KTX하고 신칸센하고 비교하는 건 KBO하고 NPB를 비교하는 것과 같죠. 단순히 선수들 실력으로 놓고 봤을 때도 국대급이 아닌 리그로 봤을 때 일본보다 떨어지는 게 현실인데.. 리그 인프라를 놓고 보면 차이는 더 확연히 벌어지고요... KTX와 신칸센의 차이도 종합적으로 봤을 때 확실히 나지 않나요? 이걸 비교라고 하는 조갑제씨도 문제네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열차가 흔히 5~10분 가량 연착하는 대만이 상위권에 있는 걸 봐서는 일본 스타일에 길들여진 국내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체감에 맞지 않는 지표가 되겠습니다. (단, 아마 6개국 중에 하나라고 하는 걸 봐서는 일본의 정시율은 산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사상 사고율의 경우, 대부분의 상위권 국가들이 수년에 한번쯤 터뜨리는 탈선사고가 아닌 한 철도 운영의 과실로 사상 사고가 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건널목이나 혹은 플랫폼 투신, 실족같은 거죠. 일본은 특히 투신자살로 골머리를 앓는 나라입니다.
오늘 트위터에다가도 멘션을 썼다시피.. 우리나라 철도(+KTX)는 세계적으로 안전한편에 속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성수대교,삼풍백화점,대구지하철 등 여러가지 사고로 인해 '안전불감증'이 있는 국가라서 안전과 정시율에 상당히 민감한 편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조갑제氏가 기고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일말의 대꾸할 가치도 없는 글입니다. 위에 '아라동갈매기'님의 댓글처럼 KTX하고 신칸센하고 비교하는 건 자체가 잘못된 부분이죠. 우리나라는 고속철도 개통이 갓 8년이 지난 국가입니다. 물론 알스톰의 기술이 많이 들어왔어도 그에 비해서 이정도면 엄청 훌륭하다고 평가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내온 역사와 내공 부터가 비교 불가지요. 오히려 국내 도입 시기를 고려해봤을 때 국산 부품화까지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거기에 HEMU-430X까지 개발되었다는 것은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났던 이런 저런 사고는 이런 발전 과정 중의 시행착오일 뿐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그러나 속빈강정입니다.. 아무리 정시율이 높다고 한들.. 고장이나 사고가나서 못가면 그게 뭐겠습니까... 지연이지요.. 고객분들의 불편도 따르는데..
그런데 저 평가에서 정시운행에관한 지연 기준이 다 같나요?..... 그리고 사고를 규묘별로 분류를 하였나요? ;; 전 그게 더 궁금합니다..;
KTX하고 신칸센하고 비교하는 건 KBO하고 NPB를 비교하는 것과 같죠.
단순히 선수들 실력으로 놓고 봤을 때도 국대급이 아닌 리그로 봤을 때 일본보다 떨어지는 게 현실인데..
리그 인프라를 놓고 보면 차이는 더 확연히 벌어지고요...
KTX와 신칸센의 차이도 종합적으로 봤을 때 확실히 나지 않나요?
이걸 비교라고 하는 조갑제씨도 문제네요.
시스템도 다르고 운행 체계도 완전히 다른걸 비교하는게 KTX와 신칸센이죠. 딴 얘기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 금기가 있습니다. 무기의 우열을 가려내지 말라는 거죠. KTX와 신칸센을 비교해서 우열을 가리는 게 무기의 유열을 가리는 거죠.
신칸센은 기계에의한 고장보다는 인명사고가 잦은편이죠. 고속주행하는 중간역에서 몸을 날려 투신자살하는 사고들...
한국과 마찬가지로 열차가 흔히 5~10분 가량 연착하는 대만이 상위권에 있는 걸 봐서는 일본 스타일에 길들여진 국내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체감에 맞지 않는 지표가 되겠습니다. (단, 아마 6개국 중에 하나라고 하는 걸 봐서는 일본의 정시율은 산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사상 사고율의 경우, 대부분의 상위권 국가들이 수년에 한번쯤 터뜨리는 탈선사고가 아닌 한 철도 운영의 과실로 사상 사고가 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건널목이나 혹은 플랫폼 투신, 실족같은 거죠. 일본은 특히 투신자살로 골머리를 앓는 나라입니다.
타이완의 경우에는 기존선은 우리나라처럼 5~10분 연착이 많지만 별도의 시스템인 고속철도는 연착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타이완 고속철도만으로 본다면 정시율은 일본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고 기존선만을 본다면 우리나라와 비슷할 걸로 보입니다.
오늘 트위터에다가도 멘션을 썼다시피.. 우리나라 철도(+KTX)는 세계적으로 안전한편에 속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성수대교,삼풍백화점,대구지하철 등 여러가지 사고로 인해 '안전불감증'이 있는 국가라서
안전과 정시율에 상당히 민감한 편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조갑제氏가 기고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일말의 대꾸할 가치도 없는 글입니다.
위에 '아라동갈매기'님의 댓글처럼 KTX하고 신칸센하고 비교하는 건 자체가 잘못된 부분이죠.
우리나라는 고속철도 개통이 갓 8년이 지난 국가입니다.
물론 알스톰의 기술이 많이 들어왔어도 그에 비해서 이정도면 엄청 훌륭하다고 평가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세계를 비교할게 아니라 우리나라 역대 고철 고장건수를 비교해 봐야지요.. 우리나라 실정에 안맞으면 안되는 겁니다..
그래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지내온 역사와 내공 부터가 비교 불가지요. 오히려 국내 도입 시기를 고려해봤을 때 국산 부품화까지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거기에 HEMU-430X까지 개발되었다는 것은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났던 이런 저런 사고는 이런 발전 과정 중의 시행착오일 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