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송파-양평 고속도로가 민자 고속도로사업으로 변경되어 추진된다.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경기 여주·양평, 5선)은 지난 25일 양서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서양평IC 설치 관련 주민간담회를 마친 후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송파-양평간 고속도로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정 의원은 “대우건설에서 제시한 시흥-송파-양평 설계안을 3차례 검토 끝에 동의해줬다”면서, “회사 측에서는 당초 송파 위례까지였던 노선이 수지가 맞지 않는다면서 시흥까지 연장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양평에서 송파, 시흥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1시간내에 도착하게 된다”면서, “특히 강남까지 20분만에 도달하게 되면서 우리 양평은 바야흐로 수도권 시대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하IC에 이어 강상(남양평)IC로 노선 연결을 건설회사에 요구했고, 또한 양평읍내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양평 외곽 남한강에 별도의 다리 건설(예산 600억)을 요구해 모두 수용한 상태”라면서, “다리가 건설되면 강상, 강하 주민들의 양평 도심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예정대로라면 내년 말에 착공해 늦어도 3-4년안에 준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 사업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와 양평군 간 정책협약으로 민자로 추진하려 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중단됐고 이후 국책사업으로 전환됐지만 진척이 지지부진했다. 정병국 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면서 국토부가 노선을 조정해 민자사업으로 유도해 다시 추진되고 있다.
한편, 민자 고속도로란 민간이 자본을 투자하여 고속도로를 건설, 유지 · 관리 · 운영하는 고속도로를 말한다. 건설업체가 최장 30년 운영하며 그 이후에는 운영권이 정부로 귀속된다. 대표적으로 서울-인천공항, 천안-논산, 서울-춘천, 대구-부산 노선 등이 있다. 지난 6월 30일 개통된 춘천-양양 구간은 재정고속도로(국책)로 건설됐다.
첫댓글 통행료 엄청비싸겠네요
또 민자인가요....
민자로 하면 어떤 특징이 있는건가요?
1. 정부 예산이 안(덜) 들어가고요
2. 업자는 땅짚고 헤엄치고요
3. 이용자는 덤터기 쓰고요
@sandori 아 그렇다면 혹시 정체가 덜 생길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아기공룡돌리 비싸다고 돈 덜들고 멀고 시간 많이 걸리는 데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욕을 하면서도 이용하겠지요
민자사업에 대한 팩트체크 기사입니다. 판단은 우리 모두가 스스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709051704485990230
고속도로 그만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지요. 그거는 도로는 충분한데 교통분산이 안된다는 뜻이지요. 교통분산을 시킬 유인책은 적정요금을 받아서 도로 이용자들이 선택하게끔 만드는 것이지요.
무분별하게 터무니없이 싼 요금을 받으니 운전자들이 너도나도 고속도로로 몰려들어서 정체가 생기는 것이지요. 물론 통행량이 많은데 도로가 하나밖에 없는 경우는 예외이지만 이런구간은 시간 지나면 대체도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민자로 하려면 통행료를
재정도로와 차이 별로 안나게끔
설정해야죠.
용인서울 고속도로처럼요.
신규고속도로 민자운영 당연한일치.
양평에서 송파까지 연결되면 광역.순환.M버스 도입하기가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