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여행 다니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코로나 시국이 되고 나서는 해외 여행 다니는 게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았어도) 힘들어져서
오랜 시간동안 답답해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우리 나라 안에서 이국적인 느낌이라면 제주도를 가거나 해야 하는데
거기도 너무 자주 가면 지겹더라구요.
그래서 경기도나 강원도 여기저기(연천, 철원, 포천, 삼척 등)를 겨울에 다녔더랬죠.
어느덧 해가 바뀌고 코로나 변이가 점점 약해지면서, 좋아하던 야구 관람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 야구장 한 번 씩 다 가 보자는 핑계로 주말에 경기 있는 날을 잘 골라서
지방으로 1박 2일, 혹은 2박 3일 다녀오기를 하고 있습니다.
야구 경기 시간 관계상 지역 관광보다는 주로 먹거리 탐방 중심으로 돌고 있어요.
다행히... 연애 시절부터 함께 야구장 가는 걸 좋아해서 마음이 편하네요.
아내에게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가 본 야구장 중에서 가장 좋다고 느꼈던 창원 NC파크 입니다.
아직 못 가본 대구, 광주 신축 구장은 8월 말에나 가 볼 듯 한데 어떨지 기대 되네요.
첫댓글 우리 부부 취미는 유튜브로 정착 되어서 ㅋㅋㅋㅋ
ㅋㅋㅋㅋ
의기투합할 수 있는 분이랑 결혼 잘 하셨나봐요. 우리는 고양이 때문에 집을 오래 비울수가 없어서 여행가기 힘드네요.
저도 고양이 있었을 땐 많아 봤자 이틀 정도 밖에 못 비웠습니다. 고양이 호텔이라는 게 있다니 정 필요하시면 그걸 이용해 보심이... 여러 마리라면 그것도 힘들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