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3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축제들 모음삭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3년 간 자취를 감추었던 각종 문화행사가 돌아온다. 각 대학들이 대동제를 재개하고 지역축제도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즐길만한 대표 문화행사들을 아트라이브가 정리했다. 수도권편이다.
1. 한강달빛야시장
푸드트럭과 판매부스가 줄지어 선 모습. /한강달빛야시장 홈페이지
2015년부터 한강 일대에서 열린 서울의 대표 밤 축제로 매년 300만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다시 열리면서, 올해는 한강 야경을 함께 즐긴다는 의미에서 '한강달빛 야시장'이란 이름으로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여대의 푸드트럭과 60여개 판매부스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 도로와 시설물 복구를 위해 추석연휴에 달빛야시장 문을 잠시 닫았다. 17일 재개장해 반포 한강공원에서 9월 25일까지 토, 일요일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본래 금, 토요일 개장이었는데 평일 퇴근 시간 혼잡을 막기 위해 요일이 바뀌었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10월 22일부터 열린다.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비가 올 때는 야시장이 열리지 않는다.
2.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 /한화그룹
매년 가을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던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도 돌아온다. 올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이 10월 8일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국, 이탈리아, 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 정확한 지점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다. 여의도 일대 호텔 등 숙박시설 예약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주최 업체인 한화생명은 오랜만에 열리는 불꽃축제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먼저 9월 26일까지 응모를 받아 600명(1인 2매)을 추첨해 ‘골든티켓’을 증정한다. 불꽃축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당자리’ 입장권이다.
한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홈페이지에선 '불꽃 사진 잘 찍는 꿀팁'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읽을 수 있다. /세계불꽃축제 2022 홈페이지
‘불꽃 유람선’은 한강 유람선 위에서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초대권이다. 라이브 공연·만찬과 준비돼있다. 9월 28일까지 응모기간이고 50명(1인 2매)을 추첨한다. 골든티켓과 불꽃 유람선 초대권은 ‘라이프플러스(LIFEPLUS) 트라이브’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63빌딩 앞마당에는 지상 주차장을 영화관 좌석처럼 만들어 ‘63특별석 시그니처 라운지’를 마련했다.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화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남긴 고객 대상으로 100명(1인 2매)을 추첨한다.
3. 고양가을꽃축제
가을꽃의 대표주자인 황화코스모스. /고양가을꽃축제 홈페이지
10월 1일 토요일부터 10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가을꽃 여정’. 깊어가는 가을 일산호수공원에서 가을꽃 여정을 즐기며 아름다움을 즐기고 또 다른 ‘나’를 만난다는 취지다.
축제에서 테마 식물을 정하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 대표 화훼 수출 상품인 ‘비모란 선인장’이 선정됐다. 주최 업체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곳곳에 비모란 선인장을 이용한 연출을 할 예정이다. 일산호수공원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있는 고양 선인장 전시관이 있다.
고양시 선인장전시관. 750품종 6800본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고양가을꽃축제 홈페이지
줍깅 또는 플로깅이라 불리는 이벤트도 열린다. 줍기(Plokka Upp)와 조깅(Jogging) 합성어로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다. 행사기간 매일 1회씩 운영되고 가을꽃축제를 관람하며 쓰레기를 주워 참여 인증을 하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가을꽃축제 공식홈페이지에서 9월 28일까지 신청 받는다.
/김영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