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적 효과는 확인: Noy&Zhang(문서), Brynjolfsson(상담), Peng(코딩) 모두 효과 확인
거시적 효과는 크게 엇갈림:
비관론 Acemoglu(2024): 자동화 가능한 과업 비중 제한적, 거시효과 작다
Jones&Tonetti(2026): 과업간 보완성 → 자동화 안 된 ‘약한 고리(weak link)’가 병목
한은 서동현 외(2026): 한국 근로자 AI활용 시 업무시간 3.8% 단축됐으나 업무처리량 증가와 상관계수 0.00 → 조직개편 없으면 효율≠생산성
낙관론 Aghion&Bunel(2024): 10년간 TFP +0.68%p, 아이디어 생산까지 포함하면 더 큼 / Filippucci et al.(2025): 미·영 노동생산성 +0.4~1.3%p / 남창우(KDI, 2026): 한국 TFP +0.23%p 1
③ 소득불평등 경로 → R 하방압력*
메커니즘: AI가 노동 대체 → 노동소득분배율↓ → 소득이 소비성향 높은 노동자 → 저축성향 높은 자본가로 이전 → 평균소비↓, 총저축↑(자금공급↑) + 기업 매출전망 악화로 투자↓(자금수요↓) → R*↓
Cho&Williams(2026): 미국 1970~2025년 노동소득분배율과 R는 장기 공적분, R 1%p↑ 시 분배율 2.5%p↑
Fornaro&Wolf(2026) AI 슬럼프: 생산성↑해도 총수요 약화 → 초기에만 R* 반짝 상승, 이후 소비부진 지배로 R*가 초기보다 낮아지고, 심하면 음(-) 영역 → 제로하한 제약
Falk&Tsoukalas(2026): 기업은 비용절감은 독점, 매출감소 외부효과는 분담 → 사회적 최적보다 과도한 자동화 유인
④ 최종 결론: 보완 vs 대체, 환류 vs 집중
AI가 노동을 보완하면 R↑, 대체하면 R↓**
생산성 이익이 임금·소비로 환류되면 R↑, 자본가에게 집중되면 R↓**
따라서 중앙은행은 예단 말고 data-dependent approach로 AI 투자, 생산성, 고용·임금, 분배율, 소비·저축을 지속 점검해야 한다.
3. 심층 분석 - 왜 방향을 단정할 수 없나?
구분상방 압력 (R*↑)하방 압력 (R*↓)
자금시장
투자수요↑(D→D'), 저축↓
저축↑(S→S'), 투자수요↓
가계
미래소득 낙관 → 저축↓
실직불안 → 예비적 저축↑ (Lenzu 2026) - 실제 해고 전부터 저축↑, 룩셈부르크 조사서 연금가입↑ 확인
기업
AI 보완투자 확대
경쟁적 과도대체, 총수요 고려 안 함
시기
투자붐 초기 - 현재 미·유로·중국 AI투자 GDP 1% 수준, 회사채·사모신용 중심 (BIS 2026)
기대조정기 - 기대가 현실 앞서면 과잉투자→자산가격 하락→금융긴축으로 R* 급락
추가 논점 (보고서 참고2,3):
기대 선반영 효과 (Aldasoro et al. 2024): 미래 생산성을 미리 믿으면 초기부터 수요·물가·금리↑, 못 믿으면 초기 디스인플레이션 후 상승. 현재는 전자에 가까워 이미 투자붐으로 선반영된 상태.
물가 논쟁: Warsh(前 Fed 후보, 디스인플레이션론, 90년대 ICT붐 인용) vs Lane·시카고대 설문 60%(R*·물가영향 0.2%p 미만, 오히려 R* 상승 40%). 한은은 “공급확대 vs 수요확대 중 무엇이 크냐”에 달렸다고 정리.
국가간 격차: AI가 미·중 집중 시 유럽 자본 해외유출 → 유럽 R* 하락.
4. 한국에 주는 시사점
추세 반전의 불확실성: 저출생·고령화로 하락하던 한국 R*(추정 2.5% 내외) 1가 AI로 반등할지는 미지수. 신현송 BIS 총재도 “AI가 저성장·저R* 법칙을 바꿀지 질문해야 한다”고 언급.
한국은 상방이 상대적으로 약함: KDI 추정치 +0.23%p는 미국보다 낮고, 한은 실증에서 “시간은 줄었는데 산출은 안 늘었다”는 결과는 한국 기업의 조직·프로세스 혁신 부족을 보여줌.
통화정책: 한은이 2026년 중립 수준(2.50-2.75%) 유지하려는 배경에 이 불확실성이 있음. 보고서가 강조한 data-dependent는 “낙관론에 편승해 성급히 올리지도, 비관론에 빠져 성급히 내리지도 말라”는 메시지.
체크포인트: 노동소득분배율, 예비적저축률, AI투자/GDP, 전력가격(데이터센터 비용발 인플레), 기업의 재훈련·조직개편 투자 여부
한 문장 결론: AI는 R*를 올리는 엔진이자 내리는 브레이크다. 어느 쪽이 세게 밟히느냐는 AI 성능이 아니라, 우리가 일자리를 어떻게 재설계하고 성과를 어떻게 나누는가에 달렸다.
결론 및 투자·정책 시사점
단기(1~3년): AI 기대 선반영으로 투자수요↑·R 상방 압력 우세* 가능성 크나, 생산성 실현이 기대에 못 미치면 금리 급락·변동성 확대 위험 공존. “AI 투자=무조건 금리 상승” 단정은 금물.
중기(3~10년):분배가 가른다. AI가 노동을 보완하고 임금이 오르면 고금리·고성장, 대체하고 불평등 심화하면 저금리·저수요(AI 슬럼프) 가능성. 미국과 달리 한국은 노동시장 경직성·규제가 대체를 늦추나, 동시에 재훈련·조직혁신이 느리면 생산성 경로도 약화되는 이중 리스크.
중앙은행: 중립금리 추정치(R* 1.5~2.5% 구간 등)에 대한 불확실성 밴드 확대 필요. 모델 추정치 하나에 의존한 포워드 가이던스보다 유연한 데이터 의존적 대응이 최선이라는 것이 한은·BIS 共通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