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위 내시경이 세 번째인데... 할 때 마다 아주 죽을 맛입니다.
지난 3월... 건보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받으면서 위 내시경(비수면)을 했는데,
위에 염증이 있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한 동안 식습관 조절하고 위산 억제제를 먹었습니다.
밤 늦게 물 마시거나 하는 습관 때문에 저녁-아침 시간에 위산 역류가 있어서 그런 듯 했습니다.
그 좋아하던 탄산 다 줄이고, 저녁 식사는 무조건 7시 이전에,
9시 넘어서는 물도 안 마시게 되었습니다.
경과 지켜보다 다시 내시경 검사 하는 날이 바로 오늘...
수면 or 비수면 의 선택에서 전 또 비수면을 선택했습니다. 비용 때문이죠.
오늘은 검사 중 용종이 두 개 발견되어 절제술을 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움찔해서 위액을 토하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요.
염증은 줄어들거나 아물고 있다고 하고, 다행히 용종도 발견해서 제거했고...
결과는 좋았지만, 어쨌거나 아프니다. ㅎㅎㅎ
다음엔 수면으로 해야지 이렇게 다짐하다가 막상 닥치면 또 비수면 선택하겠죠... ㅡㅡ;
첫댓글 저는 지난 주에 내시경을 받았는데,
용지 작성할때 아무 체크 사항도 없고 언급도 없어서
당연히 비수면일 줄 알았는데
갑자기 링게루를 꽂아불고 잠이 들고....
일어나서 검사 끝났다고 비틀거리면서 집에 가고
다시 잠이 들었다는 슬픈 야그....
다음엔 꼭 비수면으로 해야지 ㅠㅠ
비수면 강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