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아내를 위해
전복솥밥
여성의 갱년기에 좋은 식자재 중 전복은 열이 많고 식은땀이 나는 이들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에도 도움을 주는 등 맛도 좋고 영양 면에서도 탁월한 식자재다. 요리 못하는 남자라도 밥을 할줄만 안다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전복솥밥과 간단하고 쉬운 전복잣무침을 추천한다. 다양한 전복 요리로 화끈거리는 갱년기를 이겨보자.
재료(2인분)
싱싱한 전복 3개, 불린 쌀·물 1컵씩, 참기름 2큰술, 청주 1큰술
만들기
➊ 전복 껍데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숟가락으로 내장까지 빼낸다.
➋ 몸통은 칫솔로 세척하고 내장은 따로 다진다. 전복 뒤쪽 이빨도 제거한다.
➌ 전복 몸통은 취향대로 썰어 참기름(1큰술)에 볶아 따로 둔다.
➍ 달군 솥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불린 쌀을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다진 전복 내장을 넣어 고루 볶는다.
➎ 물과 청주를 넣어 솥밥을 짓고 뜸 들일 때쯤 ③을 넣고 뜸 들인다.
➏ 부추가 많이 들어간 양념장을 곁들여 내서 비벼 먹는다.
+ cooking tips
전복솥밥에 어울리는 반찬으로는 전복잣무침이 있다. 싱싱한 전복을 손질해 얇게 편 썰고 고추는 씨를 빼고 가늘게 채썬다. 전복과 고추를 약간의 액젓과 다진 잣을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 두 시간 숙성하기만 하면 끝.
한의사 남편의 밥상 풀이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서늘한 기운을 간직하고 있어 여름철 덥고 땀이 나며 체력이 저하될 때 몸속 더위를 식혀준다. 특히 기력을 회복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여성에게 최고의 보양 음식으로 꼽힌다.
기획 이인철 글 원귀연 사진 이대원(스튜디오 텐)
출처 전성기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