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자동차 이병근] 3Q24 Preview: 현대차/기아 PER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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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만 보고 실망하기 이르다
현대차/기아 영업이익은 각각 3.9조원(+1.6% YoY, -7.7% QoQ, OPM 9.5%), 3.0조원(+11.7% YoY, +11.0% QoQ, OPM 13.7%)을 기록할 전망. 현대차/기아는 각각 101 만대(-3.4% 이하 YoY), 76만대(-1.9%)를 판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유럽 중심 판매량 약세로 물량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 다만, 1) 미국 중심 물량 증가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로 인한 믹스 개선, 2) 우호적 환율 효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 분기말 환율은 1,315원(-4.5% QoQ)로 전분기 말 대비 하락 폭이 컸기 때문에, 충당부채 평가 시 환입 효과까지 기대
부품사 내 차별화 지속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부품사 역시 물량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 수요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전기차 부품 비중이 높은 회사와 물류비 비중이 높은 회사는 연말로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 비교적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그룹과 중국OEM 위주로 납품하고 있는 HL만도 같은 경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
Top Pick 현대차와 HL만도 제시
판매 약세로 QoQ 역성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현대차는 12M Fwd P/E, P/B 기준 4.0배, 0.6배, 기아는 4.1배, 0.7배로 저평가. 현대차는 인도IPO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통해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 기아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밸류업 공시에 맞춰 추가 주주환원을 할 것으로 예상. 현대차는 HMGMA에서 Waymo Robotaxi에 특화된 IONIQ5를 2025년말부터 생산할 계획, 내년 상반기에는 보스톤다이내믹스 상장까지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