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0/8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연준 연내 25bp 인하 한번 베팅
옵션 시장에서 올해 한 차례의 25bp 인하만을 목표로 하는 신규 매파 헤지 포지션이 대거 관측.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에 이어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도 11월 50bp 인하 전망을 포기하고 대신 25bp 인하를 예상. George Cole 등 골드만삭스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채권 금리 상승을 예상하긴 했지만 다소 점진적인 조정을 전망했었다”면서 “9월 고용지표 강세가 정책 제약 정도와 가능한 연준 인하 폭에 대한 새로운 논쟁과 함께 채권시장의 조정 과정을 가속화시켰을 수 있다”고 진단
2) 이스라엘 공격 우려에 브렌트유 81달러 돌파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추측 속에 지난주 8.4% 급등하며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던 브렌트유가 장중 한때 4% 가까이 점프해 8월래 가장 높은 81달러대까지 치솟았음. CIBC 프라이빗 웰스의 Rebecca Babin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오래 기다릴수록 롤러코스터가 꼭대기에 올라갈 때 낙하를 예상하는 것처럼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본다”고 진단. 원유 옵션 시장에서는 유가 강세 편향이 계속되고 있으며, 매니저들은 브렌트유 순매수 포지션을 추가
3) ECB 매파 홀츠만, “인플레이션 패배 아직”
유럽의 기저 물가 압력이 여전히 너무 높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섣불리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로버트 홀츠만 정책위원이 주장. 홀츠만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더욱 중요하며, 이를 보면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 이같은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9월 물가 상승률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밑돌고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에서 ECB는 다음 주에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음
4) 중국산 EV 관세 지지한 EU 국가들, 중국 보복에 직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EV)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중국이 언제 어떤 보복조치를 취할 지로 쏠리고 있음. 이에 중국 상무부는 유럽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들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자국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 중국은 유럽산 자동차도 보복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음. 동시에 양측은 관세 대신 수출 가격 및 물량 통제와 같은 타협안을 찾기 위해 논의 중
5) 美 법원, ‘구글, 경쟁 앱스토어 허용해야’
알파벳은 개발자들이 자사의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경쟁하는 앱 마켓 플랫폼의 설치를 막는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을 받았음. 이에 알파벳 주가는 장중 한때 2.6% 급락. 도나토 판사는 11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구글이 개발자에게 자사 앱 스토어를 독점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거나 고객에게 앱을 직접 다운로드하는 방법에 대해 알리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금지. 또한 해당 기간 동안 개발자에게 인앱 결제를 강요할 수 없도록 했음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