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8. 10. 8.(월)
●산행지: 북한산
●산행코스: 백화사-의상능선-715봉-남장대지-행궁지-중흥사-진국사(노적사)-훈련도감터-북장대지-대동사-상운사-북문-효자리-밤골-호랑이굴-숨은벽정상-인수봉 서면-인수암-하루재-우이동
●준비물: 계란김밥1, 약과2, 사과2, 500cc3
●거리: 약 17Km
●소요시간: 약 8h
●누구랑: 나랑
●날씨: 22도, 청명
●시간경과:
- 11:10 출발
- 12:08 의상봉
- 13:35 715봉
- 15:25 북장대지
- 16:02 북문
- 17:41 호랑이굴
- 18:21 하루재
- 19:07 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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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졸업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대둔근 안에 넣어둔 고관절 엉치뼈가 말썽을 일으키네요. 전구소켓처럼 생긴 곤봉돌기뼈인데 우측에 통증이 있습니다. 특히나 수면시 통증때문에 옆으로 누울 수가 없네요.
퇴행성인지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일주일 정도 참았는데 참아서 나을 성질이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오늘 산행하는데는 그다지 무리가 되지 않았어요. 오늘밤을 지나보고 내일 하늘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볼까 하네요.
머리 속으로는 25km 코스를 그려놓았는데 실제는 약식으로 하는 바람에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상암봉의 남장대지, 행궁지, 훈련도감터, 북장대지를 둘러보았습니다.
행궁지도 복원중이고 중흥사도 제법 사세를 갖춰가고 있네요. 기린봉의 북장대지는 수문에서 용암봉까지를 맡은 지휘소인데 전망으로 치면 북한산성에서는 최고의 요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파랑새리지 능선을 넘어가야 하기에 북문을 통과해 효자리로 한참을 내리다 밤골로 옮겨타고 호랑이굴까지 올랐습니다.
백운대 뒤쪽으로 단풍을 보니 아직 일주일 정도 기다려도 될성 싶네요. 북한산의 단풍은 아직은 좀 이릅니다. 인수봉 남측길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인수암으로 내려왔습니다.
우이동 통나무집에서 생전 고한중희대장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소주 한잔, 마침 한대장님 기일이 이쯤 되는지라...
의상봉 오름 토끼바위
용혈봉 오르다가 되돌아본 용출봉
무명 715봉에서 좌틀하면 남장대지
남장대지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심장부
복원중인 북한산성 행궁지
복원중인 북한산성 중흥사지
화엄사주지 계파 성능스님이 팔도도총섭으로 주석하신 승영 사찰 중흥사는 1915년 홍수로 유실되었으나 최근 복원 중
성능스님이 북한산성 내에 창건한 11개의 절 중 하나 진국사(노적사)
노적봉 능선 기린봉에 위치한 북장대지
북장대는 수문에서 용암봉까지 수비를 담당한 지휘소로 산성내에서는 전망이 제일 우수하다.
상운사 가는 길에 있는 대동사에 들러 산마죽과 사탕을 공양하고....
여장과 성루가 없는 북한산성 북문
숨은벽능선 상단에서 바라본 매바위
북한산 망경봉 위엄
백운봉 뒤편 개구멍바위 아래 단풍
석양에 물든 인수봉 서면
백운슬랩 위 백운봉
하루재에서 잡은 인수봉(부아악)
우이동 통나무집에서 저녁겸 뒤풀이~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대장님!
고전 "북한지"를 찾아 읽으면 북한산성이 더 잘 보일텐데요.^^
빠른쾌유를 기원합니다
산에는가고싶은데 통증이 있으면 그심정 저도 지금진행중이라서 충분이
공감이 갑니다
플랙스파워를 발라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요
산행전하고 산행후 꼭 한번 테스트해보십시요..
가까운면 동행산행해서많이 배울것인데
아쉽네요..오늘도 멋진하루되십시요
다행히 운동으로 입은 치료 전문병원이라 병원에서는 답을 아는것 같습니다.^^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위영과 어영청은 행궁 입구에 유영, 훈련도감은 진국사에서 북장대 가는 오름에 유영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