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가서 채취한 삽주와 용담에다가 말려 두었던 돌배를 넣어서 술을 담구었습니다.
꿀을 넣기도하고 혹은 설탕을 넣기도하고 또는 감초를 한두 조각 넣기도합니다만
돌배가 달콤한 맛이 있어서 그냥 재료만 넣고 위는 비닐로 밀봉하여 뚜껑을 닫았습니다.
특히 삽초는 술에 담구면 술속으로 기름같은 물질이 줄줄 새어 나오는것을 느낄것입니다.
술을 못드시는 분은 나중에 술을 끓여 불을 붙이면 알콜은 다 증발하고 노란 액체와 물만 남습니다.
그 성분을 드시면 약이되는 것입니다.
삽주와 용담은 위장을 튼튼하게하고 돌배는 폐기능(가래, 기침, 해소)을 도와줍니다.
돌배+용담+삽주
10여분 지난 뒤의 모습입니다.
삽주로부터 노란 액이 흘러나와 이렇게 변해 버린것입니다.
삽주와 용담
돌배
이전에 담았던 돌배술
돌배술도 돌배의 종류에 따라서 그 술맛이 천차 만별입니다.
가장 좋은 돌배술은 새콤 하면서 달콤한 향이 입안에 가득 베여 나오는 그런술입니다.
그런 술은 돌배 자체가 좋아야합니다.
술은 과일 채로 담그기도 하고
칼로 잘라서 말려서 담을 수도 있습니다.
뭐든지 말려서 담으면 색깔이 좋고 부패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아래 술에 뿌연 빛깔은 꿀을 넣어서 그렇습니다.
첫댓글 맛나건네요이~^^
이건 실험 삼아 만들었으니 맛을 봐야알지여.
삽주,일명 창출이라고도하며 취의 꽃과 구분이 어려우나 잎이 뚜껍고 강하며 잎둘레레 가시가 있는게 특징,
산의 양지바르고 척박한곳에서 자라며 뿌리는 구근처럼 생긴뿌리로 한개부터 서너개까지 연결,
봄에 삽초의 순을가지고 나물처럼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큰것은 엄청커요.
잘보관 해 놔라 ㅎㅎ
이건 아마 맛이 쌉스럼할지 모르지
돌배가 들어 갔으니 맛이 좀 순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