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는 아니구 고양이지만..
4월26일 당뇨 확진 받구
당세기에서 많은 도움 얻으면서 케어해 나가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기간 동안 집에서 케어했고
혈당체크 실패가 꽤 있어서 숲이도 너무 힘들어 하고 해서 곡선을 2시간 마다 또는 4시간 마다 체크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한대로 체크하면서 케어중인데...
연휴가 끝나고 직장에 출근을 하니 마음이 너무너무 불안하네요.
제대로 된 곡선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기록해보겠습니다.
4/26 다음다뇨 증상으로 병원 내원. 혈당 433으로 당뇨 확진
4/27 집에서 w/d 사료를 매우 조금씩 자주 급여
병원에서 저녁 이후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공복 상태로 내원하라고 해서
12시간 공복 상태로 다음날 병원 방문.
4/28 오전 10시 입원. 10시13분 혈당 372
몸무게 계산 하여 (당시 6.8kg) 란투스 글라진 원액 4유닛 주사
주사 후 2시간 뒤 사료급여 시도했지만 잘 먹지 않음.
오후 2시11분 혈당 59 (저혈당 옴)
리커버리캔 급여
오후 4시 혈당 59
퇴원 후 집에서 사료와 리커버리캔 급여(잘 먹음)
4/29
사료와 리커버리캔 급여 후 내원하라 하셔서
급여후 병원 입원.
아침 9시38분 혈당 498
어제 저혈당이 왔으므로 용량 반으로 조절.
란투스 글라진 2유닛 주사 (9시38분)
2시간 후 리커버리 캔 급여 (11시38분)
오후 1시49분 혈당 304
오후 5시20분 혈당 145 (공복 6시간 30분 정도 경과 시점)
용량 2유닛으로 정하고 퇴원함.
집에서 아침에 1번 2유닛 주사하기로 함.
혈당측정기가 없어서 5/1, 5/2, 5/3 측정하지 못하고
아침 8시에 2유닛씩 주사 (아침에 주사주면서 사료 급여/ 중간에 사료 아주 소량 급여/ 저녁에 사료 급여)
5/3
혈당측정기 도착하여 (벳메이트)
5/4
자정에 측정. 혈당 470 (저녁에 사료 급여 후 2시간 가량 지난 시점의 혈당)
아침 7시45분 혈당 405 (공복 혈당이 높음)
아침 8시 2유닛 주사
사료 30g (와이송+w/d)
병원 방문하여 오후 3시 채혈하고 병원 원심기로 혈당 155
벳메이트 혈당측정기 162, 5분 후 166(오차범위 10 이내, 벳메이트가 약10정도 낮음)
오후 4시30분 사료 15알 급여
저녁 8시30분 닭가슴살+사료 30g
5/5 아침 7시 혈당 509
7시25분 사료 (50알 정도) 급여
7시32분 2유닛 주사
오전 11시50분 혈당 144
오후 4시 사료 10~20알 급여
저녁 7시 혈당 100
저녁 7시39분 사료 30g
저녁 8시20분 란투스 글라진 1유닛 주사 (아침 공복이 계속 높아서 저녁에 주사를 줘보기로 함)
5/6
아침 7시 혈당 403 (여전히 혈당이 높음)
아침 9시25분 사료 30g
9시30분 2유닛 주사
혈당 체크의 실패가 많고
숲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병원에서 채혈하기로 하고 내원.
병원에서 채혈하는 중 스트레스 많이 받음(ㅜㅜ 괜히 데리고 갔나 후회..)
저녁 7시 병원에서 채혈하여 벳메이트측정기로 혈당 284 (스트레스로 올라갔을 확률도 있을것 같아요ㅠㅠ)
저녁 9시30분 사료 25g (30g 다 못먹고 조금 남김)
저녁 10시 1.5유닛 주사 (아침 공복 혈당 여전히 높으므로 0.5 증량)
5/7
아침 9시43분 혈당 403
10시 사료 25g
10시30분 2유닛 주사
오후 4시25분 혈당 172
저녁 8시11분 혈당 87
사료 15알 소량 급여
저녁 9시30분 혈당 141
저녁 10시 30분 사료 20g (사료 남김)
저녁 11시 1.5유닛 주사
사료 남김으로 지위픽 캔 소량 급여
5/8
아침 9시37분 혈당 356
오전 11시 1.5유닛 주사(공복 저점이 낮아서 출근 후 저혈당 위험 때문에 소량 줄여서 주사해보고 저점 확인 후
다시 소량 증량해보기로 함)
여기까지 입니다-
그래프로 정리하지 못해서 이렇게 길게길게 정리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로 케어 12일째 인데 조금씩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오후 1시경 집을 나서서 저녁 10시30분 이후 ~ 저녁 11시경 집에 들어옵니다.
집이 비워진 사이 저혈당도 걱정이 되고ㅠㅠㅠㅜ
아직 곡선이 파악이 정확이 되지 않아서..
혹시나 직장 다니면서 당뇨아이 케어하신 분들 조언 부탁 드려요...
큰 병원에서 입원하여 곡선을 해야하나 고민도 해보고 여전히 고민 중 이지만
병원에서 곡선을 잡게 되더라도 집에서 다시 곡선을 그려봐야 한다고 하여
동물병원 원장님과 상담도 수시로 하면서 집에서 케어해보기로 일단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번주 주말까지 할 수 있는한 해보고 다시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또 케이스가 많이 다르다고 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여 이렇게 정리해 올려 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오히려 공부하는 맘으로 글 잘 봤어요~
전 3살난 강아지 엄마인데 5/1 당수치가 400넘게 나오고
검사결과 당뇨로 판정을 받긴 했지만 생리중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생리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아무쪼록 기운내시고 숲이도 좋아지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