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기진맥진 퇴근해서 소파에 몸을 뉘는 순간, "윙~" 😨날파리. 음식물 처리를 제대로 못 한 게 분명해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은 음쓰 처리하는 날로 정했다! 여름이 되면서 하루만 안 비워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싱크대 수챗구멍을 비우고 냉장고와 냉동실을 파헤쳐 유통기한이 지난 요리와 불고기 양념, 곰팡이 낀 마늘까지 싹 비우고 나니 벌써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휴,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1.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실천법
우리가 버리는 생활 쓰레기 중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 정도가 됩니다. 2017년 기준으로 하루에만 약 1만6,000t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는데요, 이 중 보관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음식 재료가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9%를 차지 한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해야 좀 덜 만들 수 있을까요?
장 볼 때 필요한 것만 사기
1+1, 2+1의 마법에 걸리면 안 돼요! 필요한 식재료를 산다는 것은 종류뿐 아니라 양에도 적용돼야 합니다. 필요한 만큼 사는 것이 +1의 가치보다 중요해요.
재료 보관법 바로 알기
무조건 냉동실에? 무조건 냉장고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식재료의 올바른 보관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재료의 특성을 살린 보관법을 지키면 더 오래 쓰레기로 만들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답니다.
안 먹는 반찬 거절하기
음식을 주문했는데 좋아하지 않는 반찬이나 먹지 못하는 반찬이 나오면 식사를 하기 전에 정중히 거절합니다. 상에 올랐으나 손도 대지 않은 채 버려지는 식당의 음식물 쓰레기는 한해 400만 톤으로 전체 생활 쓰레기의 25%에 달한다고 해요.
2. 음식물 쓰레기 제대로 버리기 우리나라의 음식물 쓰레기는 식습관의 특성상 수분이 많아요. 처리 시설로 반입된 후 80%정 도의 양이 폐수로 배출될 정도라고 합니다. 물기를 꼭 짜거나 하수구 거름망에 설치하여 이용하는 탈수기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볕이 잘 드는 집이라면 간단한 생쓰레기는 말려서 버리거나 퇴비로 만들 수도 있어요.
2020년 가을 녹색연합에서 진행행하기도 했던 꼬리님의 '비로소흙-음식물퇴비함' 만들기 워크숍 보기
또한 과일의 씨, 조개껍데기, 닭 뼈, 티백, 이쑤시개, 생분해 거름망* 등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거 소소식구들은 잘 알고 계시겠죠? '음식물'만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한답니다. 지자체별로 쓰레기 처리 과정이 다를 수 있으니 살고 있는 동네의 배출 방법을 알아보고 그에 맞추어 버리는 것도 지구를 위한 큰 행동이에요. |
첫댓글 음쓰. 줄이려고 노력은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큰 변화가 없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