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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KBS 드라마<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임수정이 신고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어그부츠
당시에는 클래식한 미들 기장의 어그부츠가
유행했는데 2020년 뉴트로의 열풍을 타고
나타난 어그부츠는 숏 기장 & 슬리퍼 형태로
변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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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기억속에 추억이 아련한
무색투명의 뚜꺼비 진로소주
녹색병으로 바뀌었다가
뉴트로의 열풍을 타고
<진로이즈백>으로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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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대명사 서울 <장수막걸리>
뉴트로의 열풍을 타고
기존의 녹색병에서 투명한 병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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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다시돌아왔다 뉴트로(Newtro)
추억을 회상하며 지나간 날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풍속이나 양식을 복고풍(復古風)이라고 한다
영어 레트로스팩트(Retrospect:추억, 외상, 회고)의 줄임말로
흔히 레트로 (Retro)라고 한다
옛날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체제, 전통 등을
그리워하며 그것을 본뜨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레트로 (Retro) 복고풍은 주로
중. 장년층의 추억팔이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소비 경향에서도 복고 트렌드는
해당 문화 코드를 누린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룬다
밀레니얼 세대
지금의 10대 20대는 중장년층이 누린
문화 코드를 경험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그들은 중장년층의 과거에 유행한
물건이나 콘텐츠를 거부감 없이 찾는다
그것은 10, 20대의 젊은 세대의 눈에는
복고가 오히려 더 색다름과 신선함이 있기때문이다
뉴트로(Newtro)
뉴트로(New-tro)는 새롭다는 의미의
뉴(New)와 복고의 레트로(Retro)가
합성된 말로 단순한 복고가 아닌 새로운 외향과
기능을 갖춘 새로운 복고를 의미한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으로 과거를 그리워하며
단순히 과거에 유행했던 것을 다시 꺼내
그 향수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것이지만,
이것을 최신유행처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중장년층의 과거 추억과 향수를 끄집어내
거기에 새로움까지 담아내 새롭게 승화시킨 것이다
과거를 끄집어내 재현하는 것에 머물러있지 않고
과거를 끄집어내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다
과거를 경험한 올드층에게도 뉴트로는
새롭게 해석한 복고가 완전한 과거의 것이 아닐지라도
비교적 공감을 갖는 편이다
이 새로운 복고 뉴트로(Newtro)의 열풍에
문화 산업 모든 소비 트렌드가 뉴트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뉴트로의 강력한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주력 세대는 젊은 층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모바일과 SNS를 통해 뉴트로의 힘을 강력히 발휘한다
패션, 가전제품, 식품, 모든 문화산업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뉴트로(Newtro)의 공습>이
휘몰아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