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 맞춤형 성교육 실시
교육 모습
이준열 기자 :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교육은 장애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지식과 건전한 성 태도를 심어주고, 자기 보호 방법을 익히며 자신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 예방, 위생 관리, 이성 교제, 성적 표현 예절 등을 주제로 세분화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맞춰 사이버 상에서의 성폭력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인터넷과 SN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참여 학생은 "게임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경계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의 몸을 만지려면 허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중요한 것을 배운 것 같다"고 전했다.
박은아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성교육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며 "앞으로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권리를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