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도 분당가서 신나게 공연을 보고 온 라이오라~™ 입니다.
지난주 3년만에 다시 열린 분당 파크 콘서트 1일차 잔나비 공연을 보고왔었는데요.
2일차 공연에는 정재형씨와 김창완 밴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재형]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주를 이루었던 정재형의 공연.
완연한 가을 바람과 함께 연주를 듣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공연이었는데요.
좋아하는 곡인 'Running' 까지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김창완 밴드]
올드밴드 공연의 장점은 쉽게 그 공연에 빠져들 수 있다는 건데요.
김창완 밴드의 유명한 곡이 뭐가 있었지? 하면 당장 떠오르는게 없다가도 공연에서 곡을 듣다보면 전부 아는곡이에요.
그렇게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 김창완 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역시나 늦은 여름밤 분위기에 맞춰 잔잔하게 시작하더니 중반부 이후부터는 아주 뒤짚어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각잡고 내지르때의 김창완님 성량이 실로 엄청나서 놀랐습니다.
지난주 잔나비의 공연과 함께 뜨거웠던 분당중앙공원 야외 무대는
불과 일주일 사이 완연한 가을이 찾아오며 시원한 바람이 머물고 있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차분한 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 였습니다.
Keep Rockin'!!!!
첫댓글 밤에 시원해서 공연 보기 딱 좋을 때네요. 저는 고등어 먹을 때마다 산울림이 생각납니다.
글치않아도 어제 셋리스트에 어머니와 고등어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