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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moggallāna 목갈라나 존자
봄봄 추천 0 조회 91 23.07.05 15:2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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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7.05 15:25

    첫댓글
    목견련 존자는 불환자 상태에서 아라한 과를 증득하는데 7일 걸렸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사리불 존자는 M111을 기준으로 보면 15일 걸린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목견련 존자는 불환과에 도달하기 까지 어렵게 어렵게 욕계(66법)를 벗어나셨지만 아라한과를 얻기까지는 적은 시간이
    반면에
    사리불 존자는 불환과에 도달하기 까지는 어렵지 않게 쉽게 벗어나셨지만 색계의 법들과 무색계의 법들을 세밀하게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더 걸린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23.07.05 17:04

    본문 중에 80) 에 나오는 역마차 경과 관련된 주석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부루나 존자에 대한 설명이지 싶습니다.

    참고로 본문의
    assa mayhaṃ, āvuso, iminā vihārena viharato nimittānusāri viññāṇaṃ hoti.
    도반들이여, 그런 내가 이와 같이 머물고 있었을 때 표상을 기억하는 알음알이가 생겼습니다.”
    ...에서
    nimittānusāri의 anusāri의 -sāri는 念이 아니라 流이지 싶습니다.
    본 카페에 예전에 이미 의견을 드렸든 내용입니다.

  • 23.07.05 21:47

    (제 댓글은 본문과는 관계가 없는데, 테라와다 불자이신 어떤 분께서 :
    '눈의 알음알이로 알아야 하는 법들'의 의미
    에 대해 정리하신 것이 있어서 링크를 올려 봅니다.)
    (회원님들께서 다 아시는 내용일 텐데,
    주석서의 설명이 빠알리로도 조금 나와 있고,
    또, 그 글 저 아래에는
    해당 주석서와 복주석서의 원문인 듯한 내용이 링크 걸려 있어서
    빠알리를 아시는 분들께는 조금 참고가 될까 싶어
    이렇게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k3a3n3g3/223147799589

    (링크가 안 되면 : 네이버 블로그인)
    한 걸음, 더 가서 넘어지는 방법

  • 작성자 23.07.06 11:28


    S35:87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과 S35:65, M112에 나타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유보하면
    cakkhuviññāṇaviññātabbā dhammā에서

    viññātabbā은 가능수동분사(Potential Passive Participle) 혹은 미래수동분사(fut.p.p.)
    또는 '의무분사' 형인 '­tabba/­ya/­anīya(­īya)'의 복수형(-ā)으로 보입니다.
    [manasmiṃ, dhamme, manoviññāṇe, manoviññāṇaviññātabbesu dhammesu]에서
    <意에 대해서(단수/처격), 法에 대해서(단수/처격), 意識에 대해서(단수/처격),
    의식에 의해서 식될 법들에 대해서(복수/처격)> -
    모두 처격이고 마지막 <~manoviññāṇaviññātabbesu dhammesu>만 복수 처격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무엇을 말하는지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하고

    먼저 viññātabbā dhammā에 대한 번역은
    '눈의 알음알이로 알아야 하는 법들' <의무분사>로 번역하는 방법과
    '눈의 알음알이로 알음알이 하게 될 법들' <미래수동분사>로 번역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작성자 23.07.06 11:28

    @봄봄
    <의무분사>로 번역하면 생겨나는 복수/처격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알아야 하는> 의무처럼 보이지만
    <미래수동분사>로 번역하면 일련의 진행되는 과정<~하게 될 사건/법들>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봄봄은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안식에 의해서 식되어질 법들(복수형)

    설식에 의해서 식되어질 법들(복수형)

    의식에 의해서 식되어질 법들(복수형)

    [jivhāya, rase, jivhāviññāṇe]에 대해서
    [jivhāviññāṇa-viññātabbesu dhammesu]에 대해서
    설식에 의해서 식되어질 법들(복수형)은 욕계가 아니면 생겨날 법들이 아니지 싶습니다.

    그러면 [일련의 진행되게 될 사건/법들] 복수형, 이런 저런 것들이란?
    그 법들이란 이미 본문에 의견을 올려 두었습니다.
    '마라'의 눈을 멀게 하려면....

  • 23.07.06 12:25

    예, 말씀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테라와다 불자이신 그분의 글을 읽고,
    오늘은 봄봄님의 글을 읽고,
    '아, 교학은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구나.' 하고 새삼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해 저의 경우는,
    경문을 이해하하려고 생각하고 추측한 것이
    엉성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또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23.07.08 16:50

    atthi cakkhu, atthi rūpā, atthi cakkhuviññāṇaṃ, atthi cakkhuviññāṇaviññātabbā dhammā,
    atthi tattha māro vā mārapaññatti vā.
    눈이 있고, 형색이 있고<*통상 '안식 되어질 색들'로 표현됨> , 눈의 알음알이가 있고,
    눈의 알음알이로 알아야 하는 법들이 있는 곳, <*안식으로 식 되어질 법들이 있는 곳>
    거기에 마라는 있고 혹은 마라라는 개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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