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4: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인 믿음으로 거저 얻지만(엡2:8), 제자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부모처자와 형제자매, 자기 목숨을 미워할 정도로 예수를 사랑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고, 자기의 모든 소유도 버릴 수 있어야 한다(눅14:26-33).
예수님은 왜 이렇게 힘든 제자 양육을 지상사명으로 우리에게 명령했을까?(마28:19-20).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딤전2:4)을 이루기 위한 최고 최선의 방법이 제자 양육이기 때문이다. 죄성과 연약성을 지닌 인간이 간악한 사탄에게 사로잡힌 자를 구원하려면 예수님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이 타락하고 교회가 욕먹는 것은 교회 안에 교인은 많은데, 십자가 지는 제자가 없기 때문이다. 40년 헌신 후에 은퇴하는 존경받는 목사님이 세 사람의 제자를 찾지 못했다는 겸손한 고백을 들었다.
제자가 되지 않는 대가는 혹독하다. "비제자화로 인해 우리가 치러야 할 희생은 지속적인 평안과 사랑으로 가득한 삶,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믿음,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소망, 정의를 위한 능력과 악의 세력들을 대적하는 힘, 이 모든 것들이다"(댈러스 윌라드Dallas Willard). 한마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풍성한 삶'(요10:10)을 잃는 것이다.
그러나 제자가 받는 상급은 현세와 내세에 걸쳐 너무나 엄청나다(막10:29-30). 그래서 우리 위해 십자가 지신 사랑의 예수님은 지금도 고난을 자원하는 제자를 찾으신다.
(막1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