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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지맥은 땅끝기맥 별뫼산(464)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가학산(575)-흑석산(652.5)-두억봉(527)
-선황산(182)-호등산(126)-주리봉(123)-중매산(62)-소아산(171)-대아산(182)을 일으킨 뒤 영산강 하구
용당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2km의 산줄기이다. (높은산님)
신산경표는 별뫼산에서 영산강 하구 용당리까지 흑석지맥을 표시했는데
현실적으로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 세한대학교 앞에서 영암호 수로(연암제수문)가 산줄기를 잘랐다.
사실상 섬이 된 수로 건너편 산줄기가 15km 가량 되므로
여기서 마감할 경우는 26k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조선지형도(1918)를 보면 영암호 수로가 없고, 삼학도를 마주보는 용당리까지 원래의 산줄기는 이어진다.
그러나 2번국도 위로는 대불국가산업단지, 아래로는 영암F1경기장이 들어서면서
대규모 개발이 현재도 진행형이고, 마지막의 소야산, 대야산은 군부대가 점령해 오를 수가 없단다.
반도 끝지점의 목포공항 주변구역 역시 접근이 쉽지 않을듯 해 보이므로,
두억봉 넘고 선황산까지 가게되면 사실상 산길은 끝인 셈이다. (*부산의 조은산님)
산경표
지도
구정때 아이들을 만나고 근 한달만에, 토요일 저녁에 서울로 갑니다.
아이들과 가족모임을 기진 후에
용산역에서 오후 10시15분ktx로 나주로 갑니다.
나주의 하이스파라는 24시사우나찜질방에 오랬만에 들렀습니다.
여기는 규모도 크고 깨끗하고 조용하네요.
아침 5시 조금 넘어서 동밖에님과 산친구 두분이 오고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는 차량 2대로 오미재로 갑니다.
여기에 차 한대를 두고는 들머리인 당리마을의 미산교회 앞으로 갑니다.
동밖에님은 첫구간은 저와 같이 하고,나머지 구간은 높은산님과 같이 하셨는데
일부러 사람도 볼겸,들머리 택배를 해주시네요.
2013년 11월 말에 흑석지맥을 시작해서
저 교회가 보이는 곳에서 1차 답사를 마쳤지요
멀리 미산교회가 보입니다.
잠시 걸으니 향양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자연스레 밭 가장자리로 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지난 구간의 산이 보입니다.
그나마 비가 쏟아지지 않아서 다행이고요
함평조씨묘를 지나서
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누군가가 표지기를 걸었네요
잡목들을 지나가니
절집으로 가는 세멘트 도로를 만나고요
선황사 절집 마당에서 물을 한잔 하고
절집 주변은 벌써 이른 동백이 피어나고요
보살님이 나오시더니
절의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잘 정리 되어 있다고 해서
자연스레 길따라 오르니
저런 바위 굴이 보이고요
굴안에 부처를 모셨네요
바로 선황산(*182)으로 오르는 길로 연결이 되어 오르니
몇 곳은 바위가 어우러져서 즐거운 길이네요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정상은 운동기구도 있는 곳이고
멀리 조망이 일품일텐데~~~
다시 오던 길로 내려가서는 마루금에 복귀하고요
여기서 정상은 선황산으로 오르는 길을 표시 한듯하지요
좌측으로 공사를 하다 만 곳이 있고
바로 우측으로 절개지를 따라서 보이는 저 산 방향으로 가고요
잡목과 가시가 많은 길을 그대로 지나갑니다.
성터에 오르니 이런 작은 바위들이 있네요
여기서 오르던 방향 우측으로 잘 조성된 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거의 임도 수준인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임도 수준으 길을따라서 내려오니
바로 옆에 유명한 길암천약수터입니다.
스파님은 오미재에서 흑석지맥을 졸업하십니다
축하드린다고 했더니,너무 즐거워 하시네요
광주의 해당화님이 우정출연으로 사진을 남기십니다.
저와 동밖에,스파,해당화님이 제전마을에서 흑석산/두억봉을 지나서
미산교회 앞까지 첫구간을 같이 했는데
스파님과 동밖에 님은 높은산님과 같이 나머지 구간을 가셔서
오늘 이른 아침 걸은 구간으로 졸업이시고요
저와 해당화님은 이제부터 마무리 산행이지요
대천가든 옆 세멘트 도로 입구를 보다가
그냥 마루금의 옆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서 차로 이동합니다
우측으로 가깝게 마루금을 보면서 지나가다가
낙원묘지를 지나서 서창저수지가 보이는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다시 망산리교회 방향으로 가다가
서창저수지와
우측 뒤로 지나간 지맥의 흐름을 봅니다.
이제 2번 도로에 도착하고요
좌측 대불산단 방향으로 가다가
세한교 앞에서
세한대학교와 뒷산인 호등산을 봅니다
세한교 다리위에서 북쪽(영산강방향)
이 다리는 영산강과 영암호를 잇는 인공수로 위에 세웠고요
전에는 대불대학교라고 하다가 세한대로 바꾸어서 다리도 세한교라네요
세한대학교를 들어가서는
정문에서 좌측 방향으로 가는데
국제학사 방향으로
국제학사에서
이정표가 보이는데 오르자마자
우측으로 약 20여미터 이동하면
급경사로 오를 수 있는 엉성한 곳이 나옵니다.
오름길에 멀리 바위가 크게 보이죠
남쪽 영암호로 가는 갑문시설
바로 앞은 세한대 건물
당겨서 봅니다.
서쪽
삼호읍과 바다 건너로는 목포
오면서 궁금했던 커다란 바위는
쉽게 오를 수 있는 바위인데 조망이 좋군요
북쪽
영산강이 흐르고 영산대교가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영산기맥의 산줄기인듯
동쪽
세한교가 내려다 보이죠
지나온 흑석지맥의 마루금들이 아주 낮게 보이죠
남쪽
영암호방향
거의 서쪽으로 가야할 방향
이 사진에서 가야할 마루금과 가운데 송전탑이 보이는 솔대목산(*108)과 주리봉(*123)
마지막 용당리근처의 소아산(*173)/대아산(*182)이 다 보입니다.
서쪽으로 바닷가 방향으로
주욱 당겨보니
가운데 멀리 바다건너로 목포의 유달산(*230)과 삼호조선소
북쪽
영산강방향
북동쪽
상은적산(*395)과 하은적산(*304)
잠시 능선을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고
조망은 밑에 있는 바위보다는 많이 가려지는 풍경이라 잘 안보이죠
알아보기 어려운 삼각점이 있고
잘 정리된 일반등산로 같은 길로 걸어가면
무화과 밭 사이로
매화가 피어나고요
무화화 밭 둑으로 나가면
3함대이정표와 주유소 근처에서
그냥 눈치보다가 길을 건넙니다
중공업지대라 근로자들이 많아서
이리 문화시설도 맣고요
마루금길을 찾아보면서 도로를 걸으니
여기 정자 근처에서 오르면 솔대목산으로 가는 등로일텐데
솔대목산 못미쳐서 마루금이 틀어져서
이리 고등학교 옆길로 오는 마루금이죠
망설이다가 주리봉과 솔대목산을 지맥하고는 관게없이
지도상 대불공단 방향으로 가서는 일반등로로 오르려고 생각합니다.
북쪽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가
차로 이동해서 대불공단 4차선 도로 건너로 있는
두리봉(주리봉)의 일반등로 입구를 찾아서
편안하게 오릅니다.
좌측 봉우리가 주리봉일텐데
송신탑에서 펜스로 오르기 어렵고요
조금 지나는 듯한 길에서
주리봉(*123)에 오르는 사잇길로 오르니
목포3등삼각점이 지키고 있네요
북동 방향으로
상은적산(*394.7)과 하은적산(*304)의 산줄기가 시원하네요
북쪽
맨 우측으로 하은적산(*304)
가운데는 망모산(*144)
맨 좌측은 무안신도시 방향
가운데 망모산과 맨 우측으로 상/하은적산
맨 좌측으로 무안신도시를 당겨보니
가운데 푸른 빛이 도는 높은 빌딩이 무안의 전남도청사죠
그러니 바로 뒤는 아니고 ~~먼 뒤가 영산기맥 산줄기일듯
도청사 뒤는 오룡산(*228)
걸어가다가 남쪽 영암호 건너의
화원지맥을 보고요
이정표에 솔매봉이라고
바로 위의 솔매봉정자
조망하라고 정자도 만든 일반 등로를 갑니다
바다 건너로 보이는 가운데 바위로 보이는 유달산(*230)
가운데 멀리 구조물을 이고 있는 양을산(*154)과 뒤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목포시가지가 잘 보이죠
앞에는 대불공단
당겨서 보고요
당겨서보지 않으니 오히려
영산기맥 산줄기가 더 잘보이네요
조금 더 걸어가니 다른 조망처가
남쪽 방향을 보게 하고요
호등산에서 본 조망이 비슷
남쪽으로는 영암호와 멀리 화원지맥
멀리 화원지맥을 봅니다
그래도 평탄한 화원지맥에서도 마지막 반도 끝으로 가는 부분은 산이 높아지네요
일성산(*337)운거산(*318)등~~
언제고 답사를 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일반등로가 잘 조성이 되어서 편하게 걸어가다가
아까 지나갔던 호등산과 세한대학교가 보입니다
잘 정돈된 일반등로와 마루금이 같이 가서
도로 근처에 내리자 아까본 고등학교가 다시 나오죠
차량 회수를 하러 택시로 이동하고요
대불공단의 선박블록을 만드는 회사라네요
원당중공업
이제 차로 이동하면서 소아산을 확인합니다
좌측 중매산(*61.7) /우측 소아산(*171.6)
소아산을 다시 보고요
대아산을 봅니다
해군3함대 앞이고요
3함대입구에서 200여미터가
민간인이 더 갈수 있는 용당리 끝입니다.
여기서 멀리 바다 건너서 목포의 유달산을 바라다 봅니다.
바다 건너서 이 방향으로 용당나루터가 있어서 왕래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나루터가 해군 시설에 들어가서요.
목포와 삼호읍 사이의 고하도를 중심으로 목포대교와 신항교
2개의 다리를 만들어서 편안하게 목포로 건너갑니다.
목포대교를 넘어갑니다
참 아름다운 다리네요
유달산
목포의 북항이 보이죠
목포대교를 차로 건너다가,차량이 적은 시간대라
제일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차를 멈추고
유달산과 그 주변을 바라다 봅니다
목포만 건너로 보이는 가운데 방향으로
대아산과 소아산이 뾰족하게 보입니다.
당겨보니 저기 어딘가
옛날의 용당나루터도있을듯~~~
유달산 주변의 멋진 해안가를 차로 돌고요
노적봉에 올라봅니다
이곳이 유명한 노적봉이네요
목포를 대표하던 노래가사에 나온 부분이라서요
유달산공원
이제는 목포 북항으로 가봅니다.
요사이는 여기를 횟집센타를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몰린답니다
참도미의 셑트메뉴가 나오네요
식사 후에는 여유롭게 북항의 바닷가에서
목포대교를 봅니다.
멀리 유달산의 암릉이 보이고요
유달산 암릉을 올려다 봅니다.
멀리 고하도와 목포대교
흑석지맥의 마지막 부분인 용당리
영산기맥의 끝에서 흑석지맥의 끝부분과 마주하니
감회가 더 새로워집니다
학창 시절에 홍도를 가려고 온 목포역 이후로
처음으로 목포역에 와 봅니다.
목포에서 호남선KTX로 공주역사에 내립니다,.
새로 만든 공주역사에는 4명 정도만 내리네요~~~
인천공항의 내부 시설처럼 무척이나 깨끗하고 호사스런 분위기인데
도데체 연계 도로도 없이 무얼하러 이런 외진 곳에 역사를 만들었는지 아리송합니다.
같은 충남인데도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참 어렵네요.
지인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지맥을 하나하나 걸을때마다 지인들의 신세를 많이 지고 다닙니다.
동밖에님과 스파님께 지면으로 고마운 말씀을 전합니다
첫댓글 함께 못해서 서운했지만, 먼거리에 있는 또 하나의 지맥 졸업을드립니다.^^
오랬만에 만나뵈서 좋았고요,들머리 택배도 고마웠습니다.이번 주말에 통명지맥을 같이 걸어봅시다.
그나마 등로가 가시밭길은 아니네요 마루금 긋기도 힘든 곳 ...졸업을 추카합니다...
고맙습니다.뵌지도 오래되었는데~~~한 번 자리를 만들어봅시다.인사도 나누고,같이 걸어보고요,한 잔도 하면 더욱 더 즐겁겠습니다.
벌써 동백이.. 세월은 참 잘가고 있네여
미인들 함께로 즐거움은 배가 되셨겠으며
흑석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시간이 세월이 되어 계속해서 흘러가네요~~강물이 흘러가듯이.그래도 다시 젊어져서 공부하고,용돈타고,시험보고,아이들을 키워내고~~다시하래도 어려워서요.아직 큰 병이 없어서 그런지,지금이 더 한가로운 편입니다.
등로는 괜찮네요...완주 축하 합니다. 은적산도 조망이 좋습니다.
중간중간에 가시밭길이 있지만,여럿이서 가니 길들을 아주 잘 찾아갑니다요~~은적산은 언제나 가볼른지,일단은 지맥이 아니면 나중으로 미루어야죠.
덩달이님 덕분에 지맥길 걸으며 산줄기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고 거친 가시밭길 걷는 즐거움도 터득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어렵게 먼 곳까지 오셔서 졸업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늘 감사드립니다
길도 잘 찾아가시고,거친길도 가시를 꺽어가면서도 저보다도 잘 가십니다.일단 통명을 가보고,3월말에는 육백지맥 마무리 하러 나서봅시다.
또 하나의 지맥을 끝내셨네요.
전 지맥 완주를 위하여~~ 덩달님 파이팅~~ ^^
고맙습니다.부상없이 알바없이 무탈하게 가고프긴 하여도~~어느날엔가 갑자기 병이 찾아올지도 몰라서요.요사이 근무하면서 보니,아는 분들도 병으로 스러져가고 있더라고요~~정말로 전지맥을 완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덩당이님 덕분에 즐거운 지맥길 이었습니다
맹렬한 가시덤불도
스파언니와 동밖에님의 우정앞에는 문제될게 없더군요
부럽기도 하고 참 좋아보이기도 하고
저도 본받아야겠다 생각합니다
다른 지맥길에서도 뙤 뵈올수 있겠죠?
광주스페이스팀들은 다들 대단하시지요.저야 뒤따라서 덩달아 걸어가면 되니~~잘 달리는 천리마에 겨우겨우 따라서 다닙니다.^^*^^;
봄이 온듯한 남도의 풍경과 싱싱한 회가 침을 꼴깍
고맙습니다.산에 가는 것을 무어라 하는 사람은 없는데,아이들이 보고프다고 해서요.집에서도 손주가 커가는 것을 자주 보아야 한다고 해서~~반은 끌려서 올라갔습니다.영산기맥때도 목포가 유달리 정겨운 곳이었는데,흑석지맥과 마주한다고 해서 보니~~더욱더 정감이 가네요.
저는 선황산 입구부터 2구간으로 가려고 하는데, 축지법을 쓰셨는지 한번에 마치셨네요.
쉽지 않은 흑석지맥 종주를 축하드립니다.
제대로 마루금대로 걸으려면 최소 두 번은 가야지요~~차량의 도움을 받아서,중간중간에 도로를 지나갔습니다.산이름 붙은 곳만 제대로 가려고 노력하고요~~^^*^^;
흑석지맥도 인공수로로 끊어진곳이 있는 지맥이군요, 낙남같이, 공단, 군부대등으로 잘린 낮은 산들이지만 조망은 참 좋네요.
흑석산과 가학산은 가보았지만 그뒤의 산줄기들은 처음 들어보는 산들입니다. 덕분에 흑석지맥 산흐름에 대해서 알고갑니다.
또 하나의 지맥, 흑석지맥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저도 부산의 조은산님 산행기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광주와 나주의 산친구들 덕분에 산행후 목포로 건너가서 오히려 지맥의 끝부분을 더 잘 보았습니다
저건너 뵈는 능선이 지난번 걸은 영산지맥길 같으네요.유달산까지50여키로 남앗는뎅.~~ㅎ
네~~영산기맥과 흑석지맥은 영산강을 마주보면서 ,목포의 유달산과 영암의 해군3함대인 용당나루터와 마주한다네요.저도 기맥을 마지막으로 하려다가~~지맥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소리소문도 없이....
대단하신 덩선배님...
전 발바닥 때문에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인지 뭔지...
열심히 물리치료 받고 잇는데 산에 다니니 완치가 안 된다나요?
큰 일이네요.전화로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