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esteleve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869
“10일 전에 재가가 있었다. 다음에 내게 전화가 와서 소신껏 팀을 꾸려달라고 하셨다. 마지막
까지 잘하고 정리를 잘해라, 이렇게. 잘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하고 헤어졌다. 거기
까지만 나와 시장님이 소통이 됐다. 그 다음 1주일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박경훈 씨가 시장님을 어떻게 설득하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 행동은 축
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울 뿐이다. 선배로서 조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배라면 그러지 않았을 거 같다.”
“박경훈 씨가 감독으로 온다는 건 기사로 나오고 알았다. 선수들이 몸 풀 때다. 그렇게 보도
가 나올 줄은 몰랐다. 프런트로부터 따로 듣지는 못했다. 스태프 중에 한 분이 네이버에 떠
있는 걸 보여줬을 뿐이다. 그런 일들이 참 안타깝다. 행동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 나로서
는 이해가 안 간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993&fbclid=IwAR2zOumXNuP-pL4s93jq6ShUSzStceUp_et_mq9RHnLDQQJGr5vmYbKiG2I
경기 전 박경훈 씨를 언급하며 대노했다.
내 거취에 대해 그 분이 독단적으로 발표한 건지 시장님과 교감한 건지 알 수는 없다. 축
구 선배라면 경기를 앞두고 기사를 내는 건 조금 후배로서 안타깝다. 선배라는 사람이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행동을 해야한다.
나는 계약이 1년 남아있고 시장님께 내가 다시 가는 걸로 재가를 받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 과정 중에 이런 보도가 나오면 나도 아쉽다. 일주일 만에 박경훈 씨가 우
리 시장님을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잘 모른다. 그건 정치적인 것이니 아쉽다. 그래도 축
구 선배라면 한 경기 남겨놓고 나보다 오랜 시간 감독도 하신 만큼 잘 아실텐데 섣불리
행동해 안타깝다.
선배님이 살아가는데 그게 올바르다면 그런 거지만 나는 그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쉽다. 구단 차원에서도 아쉽다. 분명 마지막 경기 끝나고 거취 문제에 대해 다시 이
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에 나와 시장님의 이야기는 조율을 하는 거지 거취를 결
정하는 건 아니었다. 조율하기 전에는 내게 분명히 함께 가겠다고 했다. 그 사이에 박
경훈 씨가 시장님을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적으로 일어난 일이니 그
렇다.
첫댓글 맞다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