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과자 뺨치는
홈메이드 과자 1
홈메이드로 만든 빼빼로, 브라우니, 마가렛트가 시판 과자의 뺨을 찰싹 때렸다. 시판 과자 뺨치게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요리와 스타일링 권은경 | 에디터 문경옥 | 사진 김지아
빼빼하지 않은
빼빼로
얇고 긴 막대 모양의 과자에 초콜릿을 입힌 빼빼로는 11월 11일에 주고받는 과자가 되었다. 홈메이드로 만든다면 베이스가 되는 쿠키는 시판보다 두껍게 만들어보자. 바삭한 쿠키 맛도 좋고 데커레이션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진주나 은단 같은 다양한 스프링클 펄을 활용해 로맨틱하게 연출해 봄직하다.
빼빼로 재료(풀먼팬 2개 분량)
버터 350g, 슈거파우더 230g, 달걀 60g, 밀가루(박력분) 550g, 소금 4g, 코팅 초콜릿·스프링클 적당량씩
만드는 법
1 볼에 실온 버터와 체에 내린 슈거파우더를 섞어 크림화한다.
2 달걀을 넣어 섞는다.
3 체에 내린 박력분과 소금을 넣고 반죽한다.
4 반죽에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넣어 1시간 동안 휴지시킨다.
5 0.5cm 두께로반죽을 밀어서, 원하는 너비의 막대 모양으로 잘라 오븐팬에 담는다.
6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분 동안 굽는다.
7 쿠키를 완전히 식힌 후 코팅 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인 후 ⑥의 쿠키를 담갔다 뺀다. 초콜릿 위에 토핑할 때는 초콜릿이 약간 굳었을 때 뿌린다. 그래야 미끄러지지 않는다.
Tip. 위 쿠키 반죽 레시피는 빼빼로처럼 긴 막대모양 뿐만 아니라 다른 모양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단추모양이나 티백모양으로 만들어도 좋고, 쿠키틀로 다양한 모양을 찍고 초콜릿을 코팅해 활용하기에 좋다.
더 촉촉하고 고소한
마가렛트
격자무늬가 새겨진 동그란 과자 마가렛트는 부드러운 쿠키 속에 촉촉한 땅콩맛이 특징이다. 홈메이드 마가렛트 반죽에 피넛버터와 함께 아몬드파우더를 듬뿍 넣으면 시판 마가렛트보다 더 촉촉하고 고소하다
마가렛트 재료 (풀먼팬 2개 분량)
버터 80g, 피넛버터 50g, 설탕 70g, 꿀 20g, 달걀50g, 밀가루(박력분) 100g, 아몬드파우더 100g, 바닐라에센스 2작은술, 베이킹파우더 3g, 달걀노른자·우유 약간씩
만드는 법
1 볼에 버터, 피넛버터, 설탕, 꿀을 넣고 믹서기로 크림화한다.
2 ①에 달걀과 바닐라에센스를 넣어 섞는다.
3 체에 내린 박력분, 아몬드파우더, 베이킹파우더를 섞는다.
4 반죽에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넣어 1시간 동안 휴지 시킨다.
5 아이스크림 스쿠프를 이용해서, 베이킹 팬에 떠 놓는다.
6 손으로 반죽의 윗부분을 살짝 누른 후 스패튤러를 이용해 # 모양을 낸다.
7 달걀노른자와 우유를 섞어서 ⑥의 표면을 붓으로 바른다.
8 180℃ 오븐에서 약 15분 동안 굽는다.
열량은 높지만 맛은 포기할 수 없는
리얼 브라우니
시판 리얼 브라우니는 초콜릿 함량이 높고 촉촉해 맛이 좋다. 시판 프리믹스 제품이 다양해서 요즘은 집에서 브라우니 만들기가 쉬워졌지만 브라우니 맛과 질감은 뭐니뭐니해도 초콜릿, 달걀, 설탕, 버터의 배합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물론 질 좋은 초콜릿과 버터를 아낌없이 넣어야 촉촉하고 맛있다.
리얼 브라우니 재료
달걀 180g, 설탕 130g, 버터 90g, 다크초콜릿 커버처 115g, 소금 1g, 밀가루(박력분) 45g, 코코아파우더15g, 호두 또는 피칸 100g
만드는 법
1 달걀과 설탕을 섞은 후 설탕이 녹을 때까지 중탕한다.
2 믹서기를 이용해서 뽀얀 색이 될 때까지 휘핑한다.
3 버터, 초콜릿, 소금을 중탕해 녹인다.
4 충분히 휘핑한 ②의 달걀에 체에 내린 박력분과 코코아파우더를 넣어 섞고, ③의 중탕한 초콜릿도 넣어 잘섞는다.
5 호두나 피칸 등 견과류를 넣는다. 견과류의 3분의2는 반죽에 섞고, 나머지는 반죽을 틀에 뿌리면 완성했을 때 보기 좋다.
6 네모 틀에 반죽을 3분의2는 정도 분량만 붓고, 16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30분 동안 굽는다.
Tip. 따뜻한 브라우니를 좋아한다면 먹기 직전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살짝 데워보자.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뜨겁고 차가운 맛의 대비가 더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