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목 : 더라이프(the LIFE)
관람일시 : 2008년 5월 4일(일) PM 2:00
공연장소 : 한전아트센터
어떤장르 : 뮤지컬
출연배우 : 조조(박상우),
소냐(김영주),
퀸(소냐),
메어리(전혜선),
멤피스(이희정),
플릿우드(이필승),
치치(봉은선),
레이시(임홍식),
루(이승철)
1980년대 초 뉴욕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포주와 매춘부와의 삶(LIFE)의 이야기...
재즈를 마음껏 들을 수 있던 공연이었어요..
예전 드라큘라 관람이후 다시 찾은 한전아트센터
꽤 비싼 관람료가 책정돼있지만
다행히 A석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여
보고싶으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기회였어요.
더군다나 5/5일까지는 프리뷰 공연이라 50% 할인도 가능하고...
덕분에 아주 착한 가격으로 양도받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유준상의 조조를 볼수 없다는 서운함이 약간 있었지만
박상우의 조조도 충분히 야비하고 기회주의자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준 것 같아요.
착하고 불쌍한 우리 퀸 쏘냐...
결국 멤피스가 버티던 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났지만
믿었던 사람 플릿우드의 배신에 큰 상처를 입고...
이제 어디선가 새로운 삶을 살고 있겠죠..
오늘 쏘냐의 매력에 담뿍 빠졌네요.
플릿우드나 멤피스에게 수모를 당할때 온몸을 던지는 연기.
관객을 빨아들이는 파워풀하고 매력적인 가창력..
앙상블과도 잘어울리는 멋진 댄스...
그래서 누구나 인정하는 배우가 아닌가 싶어요.
또 한명의 주인공... 쏘냐 김영주..
무대를 압도하는 노래 실력...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5월 2일부터 시작된 공연..
첫 공연은 조금 부족했다는 후기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오늘 본 공연은 조금도 손색이 없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첫댓글 전 정말 오래전에 봤었어요... 허준호씨 이영자씨 나온거...기억이 맞다면 ㅋㅋㅋ
개인적으로 이필승이란 배우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보고싶은 공연이긴하지만... 시간이 안 맞네요


이필승씨의 마약중독자 역활....ㅎㅎㅎ 어쩜 그리 자연스럽게 하시는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