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은 계약자 및 하도급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법정관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신일 관계자는 "본사가 있는 전주지법에 법정관리 신청 준비중이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따른 흑자 부도이며 금융권에서 채권, 채무관계를 확인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법원이 한두 달 이내로 법정관리 인가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일의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은 147%로 건설업계 평균 168%보다 낮고, 매출액 3천728억 원에 영업이익이 275억 원으로 회계 장부상으로는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신일의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현장 공사가 중단되고 자금 지출이 동결되는 만큼 하도급 업체의 피해 및 어느 정도의 입주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일 측은 "법정관리 인가가 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으며 한두 달 정도 공사 중단은 일정 조정을 통해 입주 날짜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한승 미메이드에 이어 신일도 부도 처리되었네요. 많은 중소 건설업체 부도위기에 몰린 곳 많겠네요.
신일의 부도사건을 접하면서 차기 정권에서는 부동산을 지금보다 활성화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정권에서는 그냥 어찌어찌 끝내려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