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020760) - 예상대로 실적이 나오는 회사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00원 유지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13,000원은 2011년 EPS에 9.8배를 적용해 산출하였다.
목표 PER 9.8배는 글로벌 필름타입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의 평균 수준이다.
IT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이익 가시성이 낮아진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동사는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1) 갤럭시탭 2 출시로 동사의 중대형 터치스크린 매출액이 3분기 150% QoQ 증가하며,
2) 삼성전자의 견조한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4%이다.
3분기 – 갤럭시탭 2 출시로 매출액 95% QoQ, 영업이익 103% QoQ 상승할 전망
3분기 매출액은 1,129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다.
주요 요인으로는 갤럭시탭2 출시로 인한 중대형 터치스크린 매출액 상승 (+150.3% QoQ)이다.
동사의 경우 삼성전자 태블릿 PC 요구량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 수요를 대비해 공급업체 중 유일하게 생산캐파를 6월에 30% 확대하였다.
향후에도 삼성전자 내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중대형 터치스크린의 경우 대만 업체들의 낮은 수율로 인해 뚜렷한 경쟁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견조한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로 인한 수혜 예상
우리는 일진디스플레이가 태블릿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터치스크린 제조원가의 24%를 차지하는 자체 ITO 센서를 사용하여 탁월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2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9.2%로 글로벌 2위에 도달했으며, 이러한 고객사의 판매 호조가 추가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중소형 터치스크린 매출액은 3분기 19.8% QoQ, 4분기 24.1% QoQ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파이어 웨이퍼 – 낮은 가동률 지속, 그러나 추가적인 이익 하락은 제한적
LED TV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동사의 사파이어 웨이퍼 가동률이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수준의 반등을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3분기 45%, 4분기 50%).
역사적으로 사파이어 웨이퍼의 영업이익률과 가동률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률은 하반기 3%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사파이어 웨이퍼 가동률이 역사적 저점에 도달하였고, 영업이익 기여도 역시 2011년 8.3% (vs 2010년 55%)로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이익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자료출처 : 한국투자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첫댓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