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매장에서 물레방아 테이프 커터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테이프의 옆면이 끈끈하여 두개의 테이프는
서로 들러 붙게 마련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두개의 테이프가 동시에 소모되어 같이 교환하는 예는 없으므로
쓰다보면 한개는 크고 한개는 작아 두개의 테이프 직경은 다르게 됩니다.
때문에 두 테이프가 풀림이 달라야 하는데 같이 붙어서 풀리는데 힘이 드는것을
경험한 점주님이 계실 줄 압니다.

테이프 지지 원통을 빼어 가스렌지로 끝을 뜨겁게 달군 송곳으로
(어쩌다가 달구는거 되게 좋아하게 됐네요) 구멍을 뚫어 줍니다.
3등분하여 3개만 뚫으면 충분합니다.
주의 할것은 너무 크게 뚫으면 안됩니다. 이유는 다음 사진에...

뚫린 구멍에 이쑤시개를 빡빡하게 끼워 줍니다.(별걸 다 동원합니다 ㅎㅎ)
왜 구멍을 너무 크게 뚫으면 안 되는지 이해가 되지요?
구멍이 너무 작으면(크면 난 몰라요) 불에 달구지 않은 송곳을 끼워 돌려서
적당히 확장합니다.

이쑤시개 끝을 5~8mm 정도 남기고 가위로 잘라 냅니다.

조립해서 테이프를 걸어서 사용합니다. 두개의 테이프가 서로 달라붙어 서로 싸워서 풀리기 힘든 일은 없습니다.
물레방아 커터기 생산 업체에서 아예 이렇게 만들었으면 좋으련만 아직 이런 구조의 커터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휴대용 가스렌지 옆에 놓고 송곳을 가열하여 뚫고 작업하는데 전체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어렵지 않다는 말씀이지요.
이렇게 만들기 전에는 손잡이 돌리기가 힘들었는데 수월해 졌습니다.
오래전 부터 개조해서 쓰던 것인데 이제사 카페에 소개를 하네요.

첫댓글 못하시느게 없어요! 빵은 잘못 선택입니다? 다른쪽으로 가시며는 분명 대박일건데 !
발명왕 신디슨~~흐흐흐흫흐흐..
모르시는게 없고 못만드시는게 없으니 그대를 신가이버로 임명합니다. ㅋㅋㅋ 대단하세요. 신부점님. 존경스럽습니다.
굳,아이디~어!!!(그데, 커터기 정말 깨끗하게 관리하시네요....우리껀....겉은 멀쩡,속은 먼지구덩이...아...비교된다...~.~)
이실직고 합니다. 닦았어요. 안 닦고 사진찍을 용기가 없어서리... 괜한 말씀은 해가지구...
그럴줄알았으요.ㅎㅎㅎㅎ
뚝. 웃지마.
ㅎㅎㅎ흐흐흐하하하험험험........(죄송....^.^)
기러기님은 웃어도 괜찮아유. 문제는 앙큼쟁이 청개구리가 문제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