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건설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냐’,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부터 하고 보자는 식으로 너무 경솔히 행동한 것이 아니냐’ 등 GTX 노선이 예정된 용인 수지, 기흥 주민들은 경기도의회의 GTX 유보 등 재검토 발언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인지역은 수서∼동탄 간 KTX(고속철도) 노선이 확정돼 내년이면 용인 관내 지하공사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GTX 건설 용역에서도 용인구간에 대해서는 선로를 공유하기로 결정, 다른 지역처럼 노선문제보다는 역사(驛舍)가 어디에 들어설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다. 실제 GTX 건설 계획이 발표되고 노선도가 공개되자 죽전과 상갈, 구성지역 주민들은 나름대로 타당성을 내놓으며 뜨거운 유치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수지와 기흥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으로 구성역이 가장 타당성이 있다고 2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 7월 7일 발표하기로 한 최종 결정은 미루고 있다.
GTX 역은 곧 부동산 가격과도 직결되는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구성역이 들어설 곳으로 예상되는 구성 연원마을 주민들은 ‘연원마을 GTX(회원수 2천300명)’, ‘GTX 용인대심도 구성역(회원수 600명)’이라는 카페를 각각 개설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구성역 설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연원마을에 사는 주민 박영재(45)씨는 “아직은 도의회가 아무것도 논의 확정한 바가 없어 대응수위를 말할 수 없지만 GTX 건설이 유보나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시민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선(용인 기흥) 국회의원도 “서울과 수도권은 단일사업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이다. 따라서 이것은 어느 특정 지역으로 국한하고 특히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국토해양부도 추진과제로 포함시킨 만큼 김문수 지사를 도와 반드시 국가예산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현기자/dhk@joongboo.com 최정용기자/wesper@ 김학규 시장 "내년부터 KTX 공사 시작돼 지연되면 모든 수단.방법 강구" 지역을 떠나서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반드시 예정대로 건설돼야 한다. 용인시의 경우 올해 경전철이 개통되고, 내년 말에 신분당선 환승역이 들어서면 동서 간 교통망이 상당히 나아지지만 단일 생활권인 서울과의 신속한 연계를 위해서는 GTX만한 교통망이 없다. 용인은 이미 KTX(고속철도) 노선이 확정돼 내년에 용인구간 공사가 시작된다. KTX와의 선로 공유란 장점을 안고 있는 용인은 역사(驛舍) 문제만 남아있다. 따라서 GTX 건설은 예정대로 시행되는 것이 시민들의 염원이다. 도의회에서 예산 문제를 들먹이며 끝내 뒤로 미루거나 백지화 할 조짐을 보인다면 GTX가 통과한 지역 지자체장들과 협의체를 구성, 관철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역사는 경전철과 연계할 수 있는 역과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성역 등 2곳에 들어서기를 바라지만 지금은 역(驛) 위치보다도 GTX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첫댓글 작년 8월 기사지만 국토부가 구성역이 타당성이 가장 높다고 2년전부터 구성역으로 추진, 용인시장이 한말중 경전철 연계역과 구성역 2곳에 만들어지길 바란다 한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올립니다.
위에 기사에서 모든 걸 말하고 있네요^^
1년전에는 우리 카페 이름도 달랐고 회원수도 600명이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2배로 성장 1350명이 되었습니다.
GTX로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회원님들이나 제 글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러다보니 용인의 특정 한지역이 아닌
용인은 물론 여러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계시죠.
구성역 관련보도 이후 언론사 기자분이 타 지역 주민들에게 항의를 많이 받으셨다고 합니다.
누구보다도 정확한 기사를 쓰신분인데..^^
용인시장 인터뷰 내용은 이렇게 보시면 되겠죠.
국토부추진역과 용인시가 구상한 역이 다르다. 그러니 둘 다 생기면 좋겠다의 뜻이고 인터뷰 내용상
구성역을 거론했는데 국토부 추진역이 구성역이란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단 뜻이겠지요.. 구성역도
용인경전철역도 둘 다 생기면 좋겠지만 노선대가 안맞고 역간거리상 2개의 역은 도저히
생길수가 없습니다. 그 대안으로 경전철을 연장하여 GTX 구성역과 연계하는 것이 최적방안
이라고 이번 주민탄원서에 제안하였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아크로님!
정말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크로님 말씀들으면 항상 속이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