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뭔가 팍팍 물어줄 것 같은 필이...
볼락에게는 왕사미라면 몰라도 한입에 넣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 같은 크기.
그럼 무엇을 노리려고 손에 넣었을까요?
작년 가을 삼치 타작을 할 때, 삼치가 사라지면 고등어가 달라 붙는데 이 고등어는 공격성은 좋지만 입이 작아서
팍팍 삼키지 못해 루어를 헤딩만 하고 어쩌다 훅킹되었는데 아쉽게도 고등어를 타작할 루어를 소지하지 않았다.
열기,볼락 외줄 어피채비만 있어도 될 상황이었는데 고등어지만 안타까운 일이 여러차례 있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작은 루어도 챙겨 다닌다.
이 소형 메탈지그도 그러한 어종을 노리는데 어울리는 루어.
어피바늘에 트레블훅, 또 왕눈이...
무게도 5g이라서 운용하기 적당하고 사이즈가 작아서 갈전갱이와 우럭, 노래미등의 락피쉬에도 주효.
미흡한 점은 어피가 뻣뻣하여 대상어의 취이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
물에 닿으면 부드러워질까 하고 물속에 담궈 보아도 뻐시다. 부드러우면 좋을텐데...
그렇지만 더 좋은 깃털훅이 판매되므로 교체하면 됨.
농어루어낚시는 좋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더라도 조과는 항상 다른 법.
종일 한마리도 못잡고 힘을 쏟느니 가능성이 없을 때는 잡고기라도 노려야 하므로 이러한 작은 루어도 몇마리
키우심이 좋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