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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제5회 2009 Xiamen international kite festival (2009 샤먼국제연축제) #1
아프로만(강성수) 추천 0 조회 49 09.11.05 22:4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제5회 2009 Xiamen international kite festival (2009 샤먼국제연축제) #1

 

2009년 11월 29일 아리랑팀의 일원으로 중국으로 향했다.

김포공항의 국외선에서 동방항공을 이용하여 상하이를 가고, 상하이에서 상하이항공을 이용하여 샤먼(厦門)으로 가야 하는데........

김포에서 비행 탑승시간이 30분이상 늦어져서 우리 일행은 약간의 긴장을 않 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상하이에서 샤먼으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는데 2시간정도의 여유만 있었기에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을 하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비행기를 타는 것인데, 국내선과는 달리 국외선을 타면 기내식이 나온다.

그런데 항상 느끼는 것 이지만 기내식을 받기까지는 어느 정도 기대를 해 보지만,

받아든 기내식을 개봉을 한다면 아마 어떤 특별한 입맛을 지니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탑승자들은 실망을 하리라 생각이 든다.

필자의 경우엔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쪽으로의 여행시 나오는 기내식을 먹기에 여간 곤혼 스러울가 없다.

물론 그나라의 음식도 먹기엔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음..........

예전의 경험을 뒤져보면 제일 맛있게 먹어본 기내식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불고기 비빔밥(?) 이었다. 혹은 그냥 비빔밥 이었을 수 도 있다.

암튼 이비빔밥을 먹게된 연유도 조금 독특한데........

여승무원이 필자에게 어떤걸 먹겠냐고 하기에 비빔밥을 먹겠다고 했더니, 여승무원은 비빔밥은 다 떨어졌다며 일식류의 기내식을 권유를 했었다.

이럴 경우엔 별도리가 없는데......

잠시후에 여승무원이 일반 승객들이 먹는 비빔밥과는 다른 비빔밥을 들고 오는게 아닌가.......

밥은 은박지에 넣은 밥이아닌 우리가 잘아는 사각형의 정품 햇반이 아닌가....

그릇도 도자기로 되었는데 그림도 고급스럽게 그려져 있었고, 산채나 고명의 종류도 분명 일반적인 종류가 아니었다.

여승무원이 말하길....

승무원들이 먹는 기내식인데, 특별히 드린다고 하며 웃는게 아닌가..............

지금은 얼굴은 잊었지만 그때의 여승무원을 생각하면 환하게 웃는 웃음이 생각이 난다.

ㅎㅎㅎ

 

김포에서 늦게 출발을 하였으니 당연히 상하이에는 늦게 도착을 하였고, 우리는 샤먼으로 향하는 상하이 항공에 서둘러 발권을 해야 했는데,

우리 일행의 짐이 어느 정도 계측을하고 있는데 문제가 발생을 했다.

보통 스턴트연은 접었다 폈다를 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긴 상태로 보관을 하는데,

몇 년동안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던 스턴트연과 오제환 국장의 도형연이 길이에 문제가 있다며 어떤 이쁘장한(?) 아가씨가

시비(?)를 걸어 오는게 아닌가?

쩝~~~

조금전에 그것보다도 조금 더 긴것도 들어 갔는데, 갑자기 어떤 아가씨가 나타나서는 시비를 거는 상황인 것이다.

우리는 수년동안에 이런 경우는 처움인지라 그 아가씨를 진정(?)시킬려고 노력을 했는데, 막무가네로 안된다는 것이다......

아~웅~~~~ 이쁜값을 한다고는 하지만 잘못하면 비행기를 못탈 형편이다..........

 

우리 일행은 도형연과 스턴트연을 다시 꺼내서 연가방에 바짝 틀어 놓고 최대한 길이를 줄이는 시늉을 해 보이며

조금은 과장된 엄살을 떨어도 보며, 애교(?)도 부려 보았다.

약 30분정도의 시간을 허비하며 그 아가씨를 진정시키기는 했는데.......

아뿔싸 탑승마감이 약 10분정도 남았다는게 아닌가?

 

그런데 갑자기 이 아가씨의 태도가 돌변하며, 우리에게 어떤 아가씨를 붙여주며 따라가라고 하는게 아닌가.....

우리 일행은 영문도 모르고 그 아가씨를 따라 갔는데, 출국 소속도 빠르게 하였고,

비행기를 타기까지의 과정을 그 아가씨가 특급으로 우리를 통과시켜 주었다.

우리를 안내해준 이름 모를 그 아가씨 덕분에 가까스로 탑승을 할 수가 있었는데,

우리가 탑승구쪽으로 들어서는 것을 보고서야 돌아서는 그아가씨에게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표하자

나지막한 웃음과 손짓을 보내며 사라 졌다.

우리가 붙인 물건의 물품표를 세어보니 무려 26개나 됐다....... ㅋㅋㅋ

 

샤먼에 도착을 하자 탄신보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탄신보는 심천의 연대회 행사를 끝내고 왔다고 하는데, 우리 아리랑팀도 심천을 향할까 하다가 샤먼을 택했다.

우리 일행을 픽업한 차량을 타고 가는데, 필자가 경험한 일반적인 중국의 도시들과는 달리 샤먼시의 도로나 건물은 굉장히 깨끗하고,

잘 정돈이 되어 있었다.

일반적인 중국의 도시와 비교를 한다면 아마 샤먼시에서 도시 청결의 문제를 철두철미하게 하였으리라 짐작을하여 본다.

 

 

 

 동방항공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빵2개에 초콜릿1개, 그리고.......땅콩하나와 대추종류의 건과류 1개....

정말 싫다.............

쩝 쩝~~~~

 

 아리랑팀이 붙인 물표다.........

모두 합해서 26개나 된다.

그런데 이상한것이 오버챠지를 않 냈다는것~~~~~

정말 다행이 아닐수 없다. ㅎㅎㅎ

 

 

 샤먼시의 공항 내부 모습.............

비행기와 관련된 조형물이 이색적이다.

 

 우리 일행이 묵을 사명당교.

이곳은 중국의 공산당과 관련된 학교라고 한다.

이곳을 아는이들의 설명으로는

아마도 고위급의 관료들이나 그와 관련된이들이 휴가를 지내거나 단체생활시 교육을 하는 그런 장소일것 같은데.......

저기위의 망치와 낫이 무서워 보인다..........

ㅎㅎㅎ ^^;;

 

 

 이런 가로수가 있다는것을 아는가????

아마 이런 가로수가 있다면 아마도 많은 이들이 다칠것 같은데......

특히 취중에 나무 부여잡고 비키라고하는이들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을까 한다............

 

 

 잘 정돈된 샤먼시를 보라.........

너무나 깨끗하지 않은가?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들도 중국에 이렇게 깨끗한 도시가 있다는것을 체험해 보길 원한다.

 

 

 샤먼시의 건축양식이 조금은 유럽풍을 듸고있는것을 알수가 있는데.......

나름데로는 운치가 있고 일정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지나 가는 이들의 옷차림도 매우 세련되어 있고........

꽤나 비싼 개들도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중국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이들의 문화와 수준이 높다는것을 단숨에 알수가 있다.

 

 

 샤먼시의 아이들도 길거리의 어묵을 좋아하기는 한국과 마찬가지이다.....

어묵을 더주는 아가시는 아르바이트생인데, 앳된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샤먼시는 바닷가와 인접한 도시라 바람이 많은데..................

나무를 보면 강한 바람에 의해서 일정하게 한쪽으로 휘어있는것을 알수가 있다.

 

 

 

 도로의 가로수에서 나온 뿌리가 멋지게 자태를 뽑내고 있다.

이런 가로수가 양쪽으로 몇십 그루가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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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6 15:30

    첫댓글 아프로만님 글은 최고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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