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녀 양육에 주당 $200불 필요
두 자녀 가족 생활비 총 50만불 추산 식음료, 교육비 최대 비중
자녀 1명을 키우는데 주당 평균 20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 됐다. 고소득층과 저소등층 자녀당 비용도 주당 약 200불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투자보험업테인 AMP와 '경제 모델링을 위한 국립센터'가 12일 공동 조사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주에서 가장 보편적인 자녀 2명이 있는 가정의 주당 양육ㅇ비는 388달러(주당 평균 소득 1천 722달러)로 조사 됐다.
소득별로는 주당 평균 소득이 729달러인 저소득층은 두 자녀를 키우는데 231달러를 매주 사용했으며 고소득층(주당 평균소득 3천 216달러)은 607달러를 두 자녀를 위해 썼다. 중간 소득(주당 평균 소득 1천 538달러) 가족은 366달러 가 양육비로 지출됐다.
자녀가 1명인 가족은 자녀 양육비로 주당 209달러를 소모 했다. 저소득층 114달러 였으며 중간층 195달러, 고소득층 341달러로 소득에 따라 최대 227달러가 차이 났다.
세자녀를 둔 가족은 주당 평균 양육비가 537달러에 달했다. 저 소득 가족은 337달러인 반면 고소득 가족은 815달러로 양 가족의 차이는 500달러에 육박했다. 중간 소득층은 평균 509달러를 자녀 양육비로 썼다.
가족 간 소득대비 양육비 비중을 비교하면 저소득층과 다 자녀일 수록 비중이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자녀가 한명인 가족은 양육비 비중이 10~15%정도로 차이가 적지만 세 자녀 가족의 경우 저소득증은 45%를 넘어서는 반면 고소득층 25%에 불과해 양육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확인 됐다.
이 연구는 또 자녀 2명을 24살 까지 키워서 독립시키는데 평균 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 했다.
주거비, 교통비, 휴가비, 교육비, 연료비, 음식, 의류, 가구, 건강 등으로 구분된 이 집계에 따르면 저소득층이 총 30만 2천600달러, 중간 소둑층이 53만 6천800달러, 고소득층이 75만 9천 400달러로 조사 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음식과 교육비, 음식비는 저소득층이 6만8천300달러, 중간 소득층이 10만 7천800달러 고소득층이 12만 2천 900달러 였다. 교육비는 각 계층별로 1만 9천 200달러, 4만 9천 달러, 16만 1천 100달러로 집계 소득 간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주요생활비 중 하나인 주거비용의 경우 고소득층이 저소득층보다 오히려 2천 달러 가량 적은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