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 살아 겨울이면 제설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종일 제설작업을 해야 하고 반복된 삽질에 속옷이 땀에 흠뻑
젖기도 합니다.
우리집에서 큰 도로 입구까지 1.2km 거리를 제설작업을 해야 하기에 해마다
눈이 많이 오면 큰 고민이었는데, 올해 부터는 눈 치우는 힘든 일을 관리기를
이용해서 제설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명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관리기가 농사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한 겨울에 제설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며 관리기용 제설작업기 제작과정을 알려드립니다.
올 겨울은 눈이 자주 많이 온다고 하니 관리기가 있는 분은 제설작업기를 만들어
쉽게 제설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관리기용 제설작업기를 만들지 않았다면 1.2km가 넘는 산길을 눈 삽으로 종일토록 치워야 하겠지만 이제는 1시간이면
제설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제설작업을 하고 난 다음 날 깨끗해진 농로 사진입니다. 제설삽 아래 철판이 달려 있어
깨끗하게 제설이 되며 낮에 해가 나면 남겨진 눈은 녹아 버립니다.
제설구간 항공사진입니다. 우리집에서 마을입구 까지 1.2km입니다.
제설작업 사진1
이제는 눈이 많이 와도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
제설작업 사진2
제설작업이 쉽고 시간이 단축되어 사람이 고생을 하지 않습니다.
평지에서는 2단 기어에도 관리기는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빌상의 전환이 미래를 바꾼다고 했습니다.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함께 노력해야 하며, 공익公益이 되는 정보는 나누어야 발전을 합니다.
관리기용 제설작업기 만들기
발명자 (흙사랑 이천기李千基 ) 2012.12.8. 발명
방수압축합판 1장 두께 1.5cm 가로120cm 세로65cm
1)2) 정사각 5cm각목 길이 60cm 4개 머리 한 쪽 경사각으로 컷팅
3) 정사각 5cm 각목 길이 120cm 1개 4) 정사각 9cm 각목 길이 120cm
5) 굽쇠 두께 7mm 길이 25cm 2개 6) 일자 철판 두께 7mm 길이 120cm 7) 길이 15cm U자 고정쇠
합판 아래 부착하는 철판과 제설삽 팔을 두둑성형기에 고정하는 기역자 굽쇠 철판입니다.
못을 박기위해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방수합판아래 철판을 부착했습니다.
제설삽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건축공법에 사용하는 압력분산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제설삽은 착 탈을 쉽게 하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제설삽 팔을 두둑성형기 T자 팔에 끼워 넣습니다.
제설삽이 빠지지 않게 잡고 있도록 안전철판 기역자 굽쇠를 두둑 성형기 홈에 끼워 넣습니다.
기역자 굽쇠를 스패너를 이용해 꼭조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제설삽 팔이 옆으로 빠지지 않습니다.
U자 고정철로 제설삽 팔을 고정시켜 줍니다.
제설삽 측면 모습입니다.
제설삽의 아래는 두둑 성형기에 닿아 있고 중간에는 조임틀에 닿아 있고 양팔을 U자 조임틀로 잡고 있기 때문에
고속 제설시 철판과 같이 눈 압력을 감당할 수 있게 제작을 했습니다.
제설삽이 완성되었습니다. 제설삽을 철판으로 만들어 볼까 생각도 했지만 제작 경비도 많이 들고
제설시 힘들것 같아 지면이 닿는 아랫부분만 두꺼운 철판을 부착했습니다. 제설작업이 끝난 계절에
합판과 철판에 기름칠을 해서 보관하면 오래 사용 할 것입니다.
올 겨울은 눈이 자주 많이 온다고 하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쌓인 눈을 치워본 사람은 제설작업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합판아래 철판이 붙어 있어 트렉터 보다 바닥이 깨끗하게 제설이 됩니다.
제설작업 운행시 두둑성형기 철판이 땅에 닿지 않게 두둑성형기 바퀴가 땅에 닿도록 조절나사를 돌려야 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관리기를 들어 올린 모습입니다. 제설작업 운행시 두둑성형기 철판이 땅에 닿지 않게
두둑성형기 바퀴가 땅에 닿도록 조절나사를 돌려야 합니다.
나무로 만든 제설작업기 이지만
트렉터가 들어 갈 수 없는 좁은 공간도 제설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잘 만들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름표는 우리 옆지기가 시트지를 사서 문자컷팅을 해서 붙인 것이지요.
농민신문 12월 28일자 15면에도 기사화 되어 소개 되어 있습니다.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11596&subMenu=dsearch&key=이천기
첫댓글 어머나~~
감동적입니다.^^ 저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그 곳에도 들리시지요?
아파트 주차장 차 한 대 주변 눈 치우는 것도~ 헥헥거렸는데...
비교가 되질 않는군요..
워매~~
근데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발명하실 생각을 하셨을까요? 역쉬~~
궁하면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공부도 몰아를 하면 통하게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선옥심 보살님...
문자 컷팅이.. 확 살려 주네요~~
특허 안 내시고, 이렇게 공유하시나요? ㅎㅎ
거사님이 농업에 필요한 도구 몇개를 발명을 했는데 농업발전을 위해 농민신문과
인터넷 귀농카페를 통해 정보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블로그 유기농세상 홈 프로필에 올려져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