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장 모임을 마치고 갑자기 출발하게된 철야기도회...
예전엔 종종 철야기도 시간을 통해 은혜를 사모하며
평소 소홀했던 기도시간들을 철야기도회로 대신하곤
했었는데 한영가족이 된 이후로 첨으로 참석을 하게 되었네요.
그것도 하늘목장이 간다는 소문을 듣고 목장 모임에서
갑자기 거론을 하여 이성종 형님네와 댕겨왔습니다.
광주에 위치한 충현기도원을 똑똑한 비서(네비~)를 둔 탓에
어렵지않게 한 30분 정도 소요시간이 걸려 도착을 했구먼요.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충현교회의 이름 값을 하듯 잘 지어놓은
본당과 주변 부속건물들이 한영가족으로선 꽤 부러운
시설들이었네요.
11시부터 시작된 철야기도회에 조금 늦게 도착을 하여
1시간 정도의 설교 말씀과 1시간 정도의 기도회 시간으로
진행이 되었던 것 같은데...
오랫만에 들어보는 주여~의 외침이 꽤 낯설게 여겨지더군요.
이제 새벽에 거의 묵상 수준으로 기도하던 습관이 몸에 배여
있어서인지... 예전에 자연스러웠던 철야기도회 분위기가
저에게는 꽤 어색해서인지 아님 갑자기 오느라 맘에 준비가
안되어서인지 기도도 잘 안되더라구요.
다행히도 생전 처음으로 철야기도회를 참석한
형님 내외분이 그나마 다른 어느때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니 참 다행스러웠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방을 빌려둔 하늘식구들과 교제의 시간을
좀 가진 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2시반이 다된 시간이더군요.
첫댓글 좋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아멘 하나님앞에 부르짖지 아니하는 이는 스스로의 능력에 의지하고 있지 아니하는 지 돌아보아야 하겠지요...
우리교회도 월1회정도는 철야기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