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상영한 ‘인천상륙작전’영화를 보면 맥아더 장군이 등대에서 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마침내 상륙의 신호탄인 등댓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저는 그때 맥아더 장군이 정말 달리 보였습니다. 어떻게 그 전쟁 통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처럼 영감 있게 읊조릴 수 있었을까요? 이것은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영화제작사는 기독교색깔을 조금이라도 빼려고 하지, 그런 사실도 없는데 일부러 만들어 넣었을 리 없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기도에서 보듯이 그가 정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보니 그런 고백이 터져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다들 바쁘다고 주의 말씀 읽을 틈도 없다고 하겠지만 맥아더 장군은 전쟁 통에서도 어떻게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살았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나폴레옹의 명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못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독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할 시간이 없다.” 우리도 시간이 없어 주의 말씀을 못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먼저 읽고 하루를 시작하면 됩니다. 성경이 두꺼워보여도 하루에 4,5장씩만 읽어면 일 년에 일 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