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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멘틱 가도의 보석과 같은 곳,
중세의 보석이라 불리는 로텐부르크, 로멘틱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고 독일에서 중세 마을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중세의 민속마을을 만나고 있다.
총 연장 3.4 km 의 성곽으로 둘러싸여있는 마치 우리나라 낙안읍성이 연상되는 이곳은 중세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는 독일 전통가옥이 가장 잘 보존되어 보여주는 그래서 유럽의 중세 마을의 대명사가 되어 있는 마을이다. 조금 아쉬운건 2 차대전으로 대부분이 파괴되어 복원된 건물이란 점이 아쉽지만...
타우버 강가 높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언덕위의 경관도 아름답고, 인구 20 만이 산다는 성곽안의 각종 건물과 상가가 어찌 이리도 잘 가꾸어져 있고 이쁘게 장식되어 있는지 정말 그저 부러움만 남는 마치 공예촌을 구경하는듯 하였다.
머루를 닮은 포도나무로 가게 앞을 장식 하는가 하면 가게로 유인하는 종종거리는 닭 행렬은 앙증맞기 짝이 없고 성곽안 모든 가게의 간판은 개성도 있고 미적 안목도 대단한 금속 공예품 전시장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어느것 하나 할것없이 모두가 다 정성과 공을 들여 가꾸어 놓은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시가지를 돌아보면서 조금은 아쉬운 안동의 하회마을 을 생각하게 된다.
백도를 돌아보러 갔다가 만나게 되는 거문도 간판도 깔끔하던데 전통민속마을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은 그저 방치된 느낌밖에 주지않으니 지금이라도 이곳과 같이 공을 들여 가꾸어봐야 하겠다. 그래서 우선 간판만이라도 보여주려고 어지간히 이것저것 디카에 담아 올린다.
우리는 여행일정을 잘 맞추지 못해 해저무는 저녁나절을 조금 바쁘게 돌아 보느라 리멘슈나이더의 걸작인 최후의 만찬이 나무조각으로 걸려진 볼만한 볼거리도 성 야고버 성당의 문이 잠겨 있어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나는 애꿋은 바깥마당만 이리돌고 저리돌면서 안타까움을 달랠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기도하는 마음은 알뜰하여 좋았지만 말이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아 나오는데 일행이 성곽 바깥을 바라볼수 있는 정원이 있다고 귀뜸하여 나가 보았더니 정말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풍광이 펼처져 있었다.
이곳은 천천히 머물며 정말 로멘틱한 분위기에서 이곳 명물 과자인 슈니발렌을 맛보면서 한가하게 소요하면 좋을것 같다.
그 아쉬움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웹을 서핑해 보았더니 마춤한 부로그가 올려져 있어 그 글 주소를 아래에 붙혀 올린다.
http://blog.daum.net/manhoc/15973265
http://blog.naver.com/wjd949494/7014273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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