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쪽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 한편의 드라마가 종료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과 가을을 거쳐 이제 전설을 완성해야 할 시기...
그 시작이 러브미마라톤대회입니다.
우리 회원들을 포함한 농진청 가족 100여명의 향연이었습니다.
물론 전국의 많은 분들이 참석했지만요...
궁금하신분들은 우리들의 이야기에 곰박님이 올려놓으신 사진 등을 참고하세요.
암튼, 총무님을 비롯한 몇몇분들의 도움으로 인절미, 김밥, 바나나, .. 글구 맥주, 막걸리, 생수... 더욱 멋진 것은 총무님 사모님이 직접 오이와 당근까지 준비해서 안주상을 푸짐하게 차렸다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은 전날과 새벽에 비가 와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제대로 달릴 수 있을려나... 그 기우는 기우에 불과하더군요.
07시30분경에 도착하니 청 4H 탑은 왠지 모르는 설레임이 있더군요.
회장님의 노력으로 청에서 차량이 2대(농과원, 축산원) 지원되었고, 참전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차량 탑승을 했습니다.
그렇게 출발해서 한강시민공원 도착. 러브미대회에서 우리 청 부스로 할당한 곳이 무려 4곳이더라고요. 깔판을 까는 것도 보통 아니더군요. 우리가 준비한 사이즈로는 2곳에 해당. 어제 비로 땅을 질지만 모두의 힘으로 적당히(?) 2곳을 깔끔 마무리하고.... 사진 찍고 체조하고 난리 부르스 하다 ... 즐건 맘으로 하프를 시작으로 10키로 5키로를 달립니다.
뭐 날씨는 좋았습니다. 중간에 비도 내려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고요.
차례로 들어오고 ... 이어지는 뒷풀이. 그동안 소원한 직원끼리 달리기를 매개로 온갖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무지 정다운 풍경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다보니 어느새 다들 들어오셨넹
첫 하프를 완주한 이정로님이 인상 깊고, 최고기록을 세우신 김유호님, 류정상님, 글구 허환민님... 등등의 멋진 분들의 멋진 질주 ... 글구 윤모모 과장님이 들어오시면 다 들어온 것 맞죠.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새 모두들 곤한 잠에 빠집니다.
그러나 질주는 다시 시작됩니다. 하프 들어온 순서대로 새로운 계급이 탄생됩니다. 일월지구 화웅루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알았습니다. 하프는 1시간 45분이라고 모 고수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뒷풀이에서는 당일의 들어온 순서로 질서를 구축하는 것으로 해야 겠습니다. 암튼 무지 즐겁게 화웅루 들썩거렸습니다. 누가 참석하셨지. ^^ 그리고 내년에는 여성부 입상을 위해 탱크톱을 준비하자 등등 농진마의 새로운 계획들에 대해서도 많은 이바구가 있었습니다.
결론 : 중마때 보자! 새로운 계급이 탄생된다!! 모두 기대해 보세요.
그리고 또 갔는데. 에쿠스를 타고 노래를 불렀다나 말았다나 라는 전설이 들려오더군요.
무사완주하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을 전합니다. 홧팅!!
첫댓글 오후에 역사를 쓰셨군요. 부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용할 양식을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총무님 사모님 감사!
김밥이랑 먹거리를 마련해 주신 김정곤 유전자원센터 소장님 감사!
여러 회원님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훈련부장님의 덕이 크지만
주간 훈련을 열심히 추진했던 종렬님의 공도 빼 놓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도와주셔서 무사히 대회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장 볼때 같이 가서 챙겨주신 윤형주님, 양병철님, 김둘이님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었는데^^...그리고 대회때마다 솔선수범 도와주시는 회워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록을 작성한 것은 위에서 곰박님이 언급하셨듯 주중, 주말훈련을 내실있게 추진해주신 이종렬, 황대용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다들 훈련에 열심히 참가합시다^^
한편의 기행문은 늘 읽어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좋지 않은 날씨에 고생들 많았습니다. 특히, 훈련을 담당하시 황대용, 러브비 준비에 류정상님 너무 너무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러브미 드라마는 놀랍고도 즐겁게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매주 수고하신 훈련부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무사히 완주를 하고, 맛있게 음식도 먹고, 반갑게 대화도 하고, 대단히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