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계의 무술 영웅, 소림사가 잘 어울리는 배우 이연걸..
황비홍. 영웅의 이름은 바로 중국 배우 ‘이연걸’입니다.
이연걸의 이름을 모르는 분이라도, 영화 ‘황비홍에 나왔던 배우’라고 하면
‘아!’ 하실텐데요.
이소룡과 성룡에 이어 홍콩 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영웅 황비홍.
오늘은 중국 무술의 달인, 영화배우 이연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무술의 고수, 이연걸 (리롄제 | 李连杰 | 李陽中 | Jet Li)
이연걸은 1963년생으로 실제로 상당히 뛰어난 실력을 갖춘 무술의 고수입니다.
소림사에서 무술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인데요.
어려서부터 무술에 두각은 보인 이연걸은 8살 때부터
북경업여체육학교에서 무술은 배우기 시작합니다.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인 중국 전국 무술대회 5회 연속 종합 우승은
물론, 중국정부의 후원으로 전 세계에 순회시범을 다니며
워싱턴 DC에서 미국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 앞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화배우 이연걸, 그의 시작
이연걸의 연기는 그의 나이 19세에 <소림사> 시리즈(1982~1986)에
출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서극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한 <용행천하(1989)>에 출연했고,
둘의 인연이 이어져 이연걸의 대표작인 <황비홍> 시리즈(1991~1997)가
탄생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부터 이연걸의 연기 인생이 본격적으로 꽃 피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비홍> 이후 이연걸은 1991년부터 1998년까지 7년간,
모두 18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동방불패(1992)>, <방세옥(1992)>, <의천도룡기(1993)>,
<이연걸의 정무문(1994)> 등. 그야말로 새로운 액션 배우의 탄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이연걸은 할리우드에 도전합니다. <리썰 웨폰4(1998)>의 악당 역으로
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로미오 머스트 다이(2000)>, <더 원(2001)>, <크레이들 그레이브(2003)> 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또 프랑스 제작자인 뤽 배송의 <키스 오브 드래곤(2001)>,
<더 독(2005)>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최고작은 역시 홍콩 영화였습니다.
해외에서의 흥행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던 이연걸은
중국으로 돌아와 <영웅(2002)>과 <무인 곽원갑(2006)>을 만들었습니다.
이 두 영화는 중국은 물론, 홍콩 영화가 한 물 갔다고 생각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이연걸이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하이얼이 추천하는 이연걸의 액션 영화
이연걸은 열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영화에 출연했는데요.
이연걸의 수많은 영화 중에서도 꼭 챙겨보면 좋을! 이연걸의 영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연걸의 황비홍> 시리즈
청나라 말 혼란한 중국에 등장한 영웅! 바로 황비홍입니다.
이국적인 변발에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춘 황비홍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황비홍 영화의 OST인 ‘남아당자강(원래는 장군령)’은
아직도 여러 곳에서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될 정도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으시겠죠?^^
황비홍 OST - 남아당자강
남아당자강 男兒當自强 : 남자는 마땅히 스스로 강하게 해야 한다..
<이연걸의 동방불패>
김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방불패는 영화화되며 소설의 재미를 배로 만들어
‘완전무결한 무협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해가 동쪽에서 뜨는 한 난 지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긴 동방불패(東方不敗) 역에는
홍콩 영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배우 임청하가 주연을 맡아서, 홍콩 영화를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그 추억에 다시 한 번 빠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연걸의 정무문>
<정무문> 자체는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대부분 알고 계시는 작품으로,
이소룡과는 다른 이연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연걸 역시 이소룡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하여
찍었다고 하니 기대하고 보셔도 후회는 없을 것 같네요!
<이연걸의 영웅>
진시황 암살을 둘러싼 이야기인 <영웅>은 이연걸, 양조위, 장만옥, 견자단까지
중국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화려한 액션신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까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연걸의 무인 곽원갑>
황비홍과 함께 중국의 민족 영웅으로 추앙 받는 곽원갑의
일대기를 다룬 <무인 곽원갑>은
1900년대초의 중국을 재현하기 위해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촬영했고,
실제 격투 선수를 배우로 쓰는 등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작비만 무려 117억 원으로 이연걸 스스로 ‘내 마지막 액션 영화’라고 밝힌
<무인 곽원갑>, 무인 이연걸의 무술을 보고 싶다면 강력추천 합니다.
<이연걸의 명장>
2010년 이연걸은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연걸의 영화 인생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 같아 팬으로서 기쁘기 그지 없는데요.
1963년 생인 이연걸은 올해로 50세가 넘었습니다..
이전처럼 화려한 무술, 액션을 앞으로의 작품에서는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연걸!!
앞으로도 계속 될 그의 영화 인생을 응원합니다..
하 일 사 랑
첫댓글 중국 무술의
이연걸의 모든 것과 묵직한 황비홍 OST 
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스님 좋은 저녁 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