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의 아름다운 금수산 망덕봉
☆위 치 : 제천
☆코 스 : 상천휴게소~동문게~금수산~망덕봉~상천휴게소
☆특이사항:
월악산국립공원내의 금수산(1,016m)은 충북 단양과 제천에 걸쳐 있다. 금수산은 백운산으로 불리다가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이 단풍 든 이 산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금수산의 가장 매력을 꼽으라면 망덕봉 오르는 암릉길과 그곳에서 바라보는 빼어난 경
치... 특히 금수산 제1경인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신비로운 절경을 쏟아내고 망덕봉을 향
해 숨차게 오르다 좌측으로 바라보면 빙긋이 웃어주는 족두리바위와 독수리바위가 산객
의 마음을 빼앗아 간다. 월악산에 가려 유명세를 타지는 못하지만 그 산세만큼은 월악산
국립공원 특유의 기암괴석이 빛을 발하는 곳이다.
금수산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산세도 여러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구단양에서 바라보는 금수산은 아기를 밴 여인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라고도 하고, 청풍 방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동물의 왕인 사자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산 들목인 상천리에서
올려다본 모습은 기와집 지붕 같기도 하고 말안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망덕봉은 금수산의 명성에 가려 종주 산행에 지나쳐 버리기 쉬워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망덕봉은 그렇게 무심히 지나치기에는 너무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금수산을
끼고 있는 곳 중에 가장 길고 아름다운 능강구곡을 안고 있는 봉우리가 망덕봉이라는 것
을 아는 사람 또한 그리 흔하지 않다. 그리고 이 봉우리가 거느리고 있는 능선이 예사롭
지가 않다. 그 중 일부 능선은 설악의 용아릉을 닮았다고 해서 소(小)용아릉으로 불릴 만큼 암릉미가 특출하다. 천야만야로 떨어지는 날 세운 바위벼랑이 아찔함을 더해 주고 오랜 풍상을 고고한 기품으로 승화시킨 노송과 기암과의 조화가 곳곳에서 멋진 풍광을 연출한고, 용담폭포, 선녀탕, 족두리바위, 독수리바위, 너럭바위, 산부인과바위, 비석바위 등 볼거리도 많으며, 감싸고 휘도는 충주호의 푸른 물길이 눈에 시린 것은 불문가지다. 망덕봉에서 시작된 능선은 바로 얼음골재를 만들고 한양지(얼음골)를 시작으로 능강구곡의 발원지를 만들며 약 6킬로미터의 계곡을 이끌어 나간다. 능강구곡은 그동안 등반인들을 통제해 온 곳이라 이 곳에서는 지금도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계곡을 만날 수 있으며, 계곡을 따라 취벽대, 와폭 등 많은 절경이 등반 중 땀과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얼음골에는 나무등걸이로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틀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 석간수 약수 물이 유명해 이를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능선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월악산, 대미산, 문수봉과 대미산을 전후로 한 백두대간 하늘
금이 장쾌하고, 금수산주봉과 가은산둥지봉, 가마봉능선, 신선봉~미인봉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산 행 일 : 2014년08월31일(일)
<출발시간>
청주 에코로바 산악회 (청주) cafe.daum.net/echo8849
☞07: 00 청주시청 사거리 에코로바청주점 앞
& 증평방향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