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지회에서는 2007년도 수련회를 아래와 같이 계획했던대로 18명(총 36명)이 부부동반 100%참석으로 아주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이에 수련회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일시 : 2007년 7월 17일 07:00 ~ 22:00
*장소 : 오대산 한국자생식물원 + 주문진 + 낙산사/낙산비치
*참가자 : 김덕수, 김형재, 남성기, 백훈기, 서현규, 손욱호, 원치용, 유명상, 유순조, 이국원, 이인석, 이영우, 이종봉, 이해중, 장경복, 조성수, 홍승호, 한영선(18명+가족 18명) 총 36명 (예정된 인원 100%참석 )
* 아침일찍 거의 정시에 모인 18명과 가족등 36명이 현대관광 37인승 버스에 올라 오대산으로 출발한 시각은 정확히 07:10 . 송파지회 유사이래로 처음가는 부부동반 여행길이라 모두들 들뜬 마음을 가눌길이 없다. 새벽에 나오느라 아침을 거른것을 감안하여 정성들여 싸온 김밥과 방금 새벽녁에 만들어온 따뜻한 떡을 먹으면서 우리들의 마음은 어린시절 소풍가는 초등학생처럼 마냥 기쁘기만 하다. 먹음직스런 자두와 방울토마토가 디져트로 돌려지고 인석동기가 가져온 허브민트 Dills로 입가심을 하니 즐거움과 기쁨이 두배로다. 명상동기의 아름다운 독설(?)이 우리들의 마음을 웃음으로 가득차게 했고, 입과 귀가 즐거우니 마음은 천국에 있는거나 다름이 없다.
*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오는 좋지않은 날씨에 혹여나 비가오지 않을까 조바심을 하는 동기들이 많았던 것이 사살이지만 총무인 내가 "7/17 비가와도 동해는 맑음 송파바다여행 준비완료 7시 정시출발 좋은꿈 꾸시길♥♥♥"이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성공적인 행사준비를 마무리했지만 마음은 물론 약간은 걱정은 되었었지요.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일행은 쉬지않고 달려 "진부인테체인지"를 바져나와 09:30분경에 한국자생물원에 다다른다.
* 30인 이상이라 단체로 입장료를 할인받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러종류의 희귀한 풀 꽃들을 아마추어전문가인 이종봉동기의 해설을 들으면서 안개가 자욱한 골짜기에서 밀려오는 그 향기로운 풀내음을 맡으면서 우리들은 잠시나마 도원경에 빠진듯한 착각을 느낄정도로 신선한 분위기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발걸음 하나하나마다 싱싱하고 맛이 있고, 호흡 할때마다 우리들의 몸에 축적된 도시의 찌꺼기들이 한꺼번에 뜨겁게 녹아내리는 듯한 상쾌한 느낌이란 아마도 도시에서는 상상도 못한거다.
* 아침이슬이 아직 뭍어 있는 잔디밭을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신갈나무 산책길을 거닐면서 우리들의 마음은 정말로 함께하지 못한 동기들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했다. 영상자료를 감상하고 우리일행은 오래 머물고 싶은 푸르름의 골자기를 다시 한번 더 바라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주문진으로 돌렸다.
* 진고개를 넘어오기전에 미리 예약된 식당에 전화를 해서 도착하면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부탁을 해 두었기에 우리들은 주문진 어시장 안에 있는 똘똘이횟집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을 우리들이 사랑하는 참이슬과 처음처럼 및 맥주등을 곁들여 서울에서 못다한 동기들만의 회포를 마음껏 풀어헤쳤다.
* 버스를 움직여 문화재로 가득찬 신라고찰 낙산사와 해변에 들렸어. 몇해전 화재로 많은 부분에 손상을 입은 낙산사를 돌아보며 많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고 중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갈 때마다 들렸던 의상대에서 우리들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 처럼 사진도 찍고 수평선너머로 오가는 많은 사연들을 떠 올리면서 동심으로 빠져 들었다.
* 낙산해수욕장에서 모래사장을 거닐면서 어떤이는 못이룬 청춘시절의 아픈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을거고. 명상이와 종봉이가 짜고치는 고스돕처럼 모래사장을 거니는 것으로는 아쉬운듯 동기들을 대표해서 해수욕(?)을 즐기며 동기들과 가족들의 해수욕 욕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감동을 모두에게 주었다.
* 오랜만의 여행에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시간이 아쉬워 예정된 시간보다 약간 늦은 16:30분에 낙산을 출발한 우리 일행은 동기들의 가족(부인)대항 노래자랑으로 버스안을 후끈 달구었고 30년 베테랑기사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는 기지로 거의 밀리지 않고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으며 곤지암에 들려서 소머리국밥(김형재 대접)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서울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경복이가 준비해준 롯데월드 부채와 영우가 준비해준 타월을 선물로 받았으며 특히 종봉이가 준비한 무공해 오이와 호박을 한박스씩 선물로 받고 돌아가는 마음들이 아주 가볍다. 서로 수고했고 즐거웠다는 인사를 뒤로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아마도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려고 애쓴 보람을 느끼면서 나도 피곤한 몸을 쉴 수 있었다. 함께한 모든 동기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추억에 함께 동참하지 못한 동기들에게도 글로나마 이렇게 전한다.
첫댓글 영선이가 글도 잘쓰네 이제는 재담은 명상이에게 글쓰는것은 영선이에게 물려주어야 할것같다, 감개무량하구나 ㅎㅎㅎ
토크쇼는 명상이가 하고, 행사 후기는 영선이가 쓰고, 사진은 들꽃향기가 찍고, 노래방 M C 는 덕수가 하면 환상의 드림팀이 되는 것 아냐?
사진과 글이 작품수준입니다.. 모두들 행사 진행하느라 고생많았소..
내용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많은 선물과 찬조와 도움주신 모든 동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여기 피어 있는 꽃이름 다 아는 분! 손 번쩍 드시와용. 그중에서 젤 어여뿐 꽃은 인꽃인가 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