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시 42:1-11절
제 목 :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일 시 : 2022. 4. 20.
시편 42:1-11/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본시는 극한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갈망하면서 기록한 시입니다. 42편의 표제가 고라자손의 마스길(교훈)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라 자손들이 다윗의 시를 편집했기 때문에 다윗의 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기는 극한 상황에서 기록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그래서 시 42:1-4/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고난이 심할수록 사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마음은 더욱더 간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요하고 문제가 없을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다가도 어려움을 당하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래서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라고 했으며,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라고 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는 이유는 인간에게는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종교를 믿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라도 다급한 일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고난도 필요합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가장 어려울 때가 가장 간절히 하나님을 찾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했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찾고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1. 고난의 때에 더욱더 힘들게 하는 것은 원수들의 말 때문입니다.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향하여 원수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거짓과 비진리에 근거한 것으로 주로 두 가지입니다.
1) 첫 번째는 항상 비방하는 말을 합니다.
10절을 보시면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던 13년 동안 늘 원수들은 그에게 비방의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원수가 좋은 말을 할 리는 없습니다. 항상 비방합니다. 비방하다란 하라프라고 하는데 급히 벗다, 즉(함축적으로)노출하다, 비유적으로 트집 잡다, 모욕하다, 조롱하다, 책망하다, 꾸짖다 라는 뜻입니다. 비방하다란 약점을 들어내면서 모욕하고 조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낙심시키고 절망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는 말입니다. 원수의 말이 얼마나 공격적이고 다윗을 괴롭게 했는지 그는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비방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라고 했습니다.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는 원수들의 비방은 하나님은 존재하지도 않고 설령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다윗을 도와주거나 다윗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비웃는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래서 3절에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라고 했으며, 10절에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 또는 하나님은 너에게 관심이 없고 너같은 존재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식으로 비방하는 원수의 비방의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특히 힘들고 어려울 때 삶이 몹시 힘들고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원수는 이 때가 기회다 하면서 비방의 말씀을 쏟아 냅니다.
2) 두 번째는 고난이 극심할 때 참소하는 말을 합니다.
계12:7-11/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원수 마귀가 성도들을 참소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루시퍼와 그의 사자들은 하늘의 전쟁에서도 패배해서 거기에서 있을 곳이 없어서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또한 그들이 쫓겨난 땅에서도 성도들에게 패배했습니다. 원수 마귀는 가는 곳마다 성도들과 싸우는 싸움마다 패배하고 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참소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참소하다란 카데고레오 라고 하는데 원고가 되다, 즉 잘못을 비난하다, 고소하다, 반대하다 라는 뜻입니다. 참소하다란 비난하고 고소하다라는 뜻과 함께 반대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싸워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비난하고 반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우리는 원수가 주로 하는 두 가지의 일 즉 비방하고 참소하는 일이 모두가 거짓에 근거한 거짓말이고 패배자의 넋두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기꾼들이 하는 일은 사람들에게 거짓말로 사기를 쳐서 남의 돈을 빼앗는 일 밖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것처럼 원수 마귀도 성도들에게 거짓말로 비방하고 참소해서 성도들이 하는 일을 방해하고 넘어뜨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원수가 하는 비방과 참소의 말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2. 다윗은 스스로에게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5절과 11절에 시42:5/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고 했으며,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되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소망하다란 야할이라고 하는데 기다리다, 함축적으로 끈기있는, 소망, 바라다(바라게 하다, 바라도록 하다, 소원을 두다), 괴로와 하다, 머무르다, 체재하다, 믿다, 기다리다 라는 뜻입니다. 소망하다란 끈기 있게 믿음과 소원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을 의미하며 실현 가능한 소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시39:7/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했으며, 시62:5/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라고 했으며, 시71:5/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라고 했으며, 시71:14/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는 것은 다른 말로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12: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라고 했습니다.
또한 2)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는 것은 참음으로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롬 8:24-25/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고 했습니다. 소망의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소망하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하나님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소망하고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원수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라고 비방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배반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을 찬송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격려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어려워 낙심 될 때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로해 주고 다른 사람이 나를 일으켜 세워 주기를 바라지만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를 찾아와서 위로해 주고 나를 세워 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각자가 자신의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자기 나름대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세워 주고 일으켜 줄 여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스스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권면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참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의 나타나심과 도우심을 믿고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믿음대로 나타나셔서 나를 도와주시고 기적을 행하셔서 찬양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하고 내가 체험했던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소망의 하나님은 결코 나의 소망을 저버리지 않으시고 나의 믿음의 고백과 찬양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하면 고난 중에서도 힘든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댓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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