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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수필문학회 서원대 수필창작교실
 
 
 
카페 게시글
회원 발표 작품 죽(粥)/ 수필문학 8월호/이방주
느림보이방주 추천 0 조회 55 23.08.06 10:0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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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6 16:06

    첫댓글 저는 어릴때 콩죽을 많이 먹었어요. 콩가루와 쌀 약간 넣고 끓였던 것 같아요.
    갈망하던 흰쌀밥이 그냥 일상이 되었는데 우리는 또 어떤 것을 갈망하고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작성자 23.08.09 12:18

    콩죽은 부잣집에서 먹는 고급이죠. 그렇게 알았는데 산촌에 가니까 콩을 참 많이 먹더군요. 지금은 모두 보양식이죠.

  • 23.08.06 19:53

    저도 가족이 병이 났을 때 죽을 끓이거나 전문점에서 사왔습니다. 죽을 먹고 쾌차 했으니 치유가 맞나봅니다.

    '몸이 가벼우면 마음도 가볍다'
    글 귀가 감동입니다. 저도 몸을 가볍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계속 안고 가야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과거로 회상하는 죽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8.09 12:19

    요즘 세끼 중 한끼는 죽을 먹습니다. 아주 맛나게요. 세상이 이렇게 좋아질 줄 몰랐어요.

  • 23.08.06 20:49

    콩나물 죽에서 시작해서 '영혼까지 치유하는 죽'으로 확장되는 작품이 이끄는 사유 속에 잠시 잠겼습니다.
    구수한 향이 풍기는 듯한 묘사에 콩나물 죽이 먹고싶어 집니다.

  • 작성자 23.08.09 12:21

    글의 흐름과 의도를 잘 지적해 주시네요.
    들킨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8.13 11:11

    저는 '죽'하면 환자를 떠올리게 됩니다. 걸핏하면 속병이 나는 저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흰 죽을 자주 먹었습니다. 참기름에 생쌀을 넣어 달달 볶다가 두어번에 나누어 물을 붓고 끓이는 흰죽을 요즘도 가끔 먹습니다. 탄수화물이 빌런으로 취급되는 요즘은 죽을 자주 먹는 것이 좋지 않다고들 합니다. 곡물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무엇이든 과하게 섭취하고 과하게 삼가는 탓이라 생각합니다. 수필 한편에 시대와 역사의 그림자도 문화와 사랑도 녹아들어 수필이 곧 죽입니다.

  • 작성자 23.08.14 12:13

    쌀은 위장약이죠.
    속이 안 좋을 때 먹는 죽 정도로 탄수화물이 부담되지는 않을 겁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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