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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진갱빈 과수원집
 
 
 
카페 게시글
여섯째 아들네 명예퇴임 송별사(2015. 2. 6. 교내방송)
별과바람 추천 0 조회 1,184 15.02.07 07:5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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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2.07 10:16

    첫댓글 어제 재직 중학교 학년말 종업식(봄방학)과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새 학년도 교육계획을 준비해주고, 각종 업무를 인수인계 해주는 일들로 설 전에 시골 들어가기가 곤란할 듯 하네요.... 진갱빈 꼬꼬할아버지 제사도 작년부터 지내지 않았다면서 설에 엄쳐서 지내시고 싶다는 아버님 말씀도 있고 해서리 다음 한 주간은 근무 학교에 나가서 남을 일들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부장교사 송별식도 있고, 신임 인사발표도 있고해서 ...... 설 전날에 뵙겠습니다.

  • 15.02.07 10:00

    30년 교사직을 내려놓는 송별사에 만감이 교차하겠구려! 이젠 학교에선 베터랑 훈육 선생이지만 일반사회에서 배워야 할 분야가 있는 학생신분으로 전환하여 송별사에서 강조한 양동이 논리와 지혜로 인생 2막 잘 꾸미리라 믿네. 보통 사람들이 대부분의 학생들처름 좋은 걸 가려켜 줄려고 해도 본인들이 싫어한다는 거 인간본성일까~

  • 작성자 15.02.07 10:58

    고마운 댓글 주셨네요. 정년 퇴임이 아니라 간단히 인사하려고 하였으나 학생들 마음에 뭔가의 밀알이 되고자 2월 6일 새벽 3시에 일어나 하고픈 말을 요약해보았습니다. 오늘 저녁에 방송 동영상을 올려놓을까요?
    참, 오늘 아침 신문(조선일보) 드골 장군이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크게 애국하는 사람이다.'는 말을 하였다는 기사가 제 마음에 큰 위로가 됩니다. 차츰차츰 좋은 글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양동이 원리를 어느 책에서 보았던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쉽게 깨우칠까 고민 끝에 전광석화 같은 생각이 떠올라서 얼마나 기뻤던지요. 글쓰는 사람 그런 희열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게되나 봅니다

  • 작성자 15.02.08 01:17

    원고를 보지 않고도 충분히 말 할 수 있었던 것을 ..... 그 점이 많이 아쉽네요. 4년 만기가 되어서 학교를 옮기게 된 여남은 분 선생님들의 소개와 그 분들을 대표하시는 선생님이 같은 방송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저도 모르게 조급하게 되어버려 읽는 수준의 영상을 남겼네요. 하루 전에 퇴임하는 2선생님이 차분하게 대화식 강의하는 이임 시간을 마련해 주겠다는 것을 거절한 어리석음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나서야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올린 동영상을 5시간만에 내렸는데 많이 부끄럽습니다만 다시 올려놓겠습니다.

  • 15.02.07 18:13

    30년 몸담아오신 교직을 떠나는 심정 시원섭섭하시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5.02.08 01:30

    제 삶의 주체가 제 자신의 선택인지 아니면, 님의 섭리(운명)인지 세심히 살피며 살아보리라 다짐합니다. 꿈이 꽃 피는 날 함께 웃어주세요. 고맙습니다.

  • 15.02.08 06:35

    별과바람님!~~~30년세월을 무사히 교단을 지키시느라 땀흘려 수고하셨어요!
    이번 명예퇴임 계기로 새로운 인생출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자들도 훌륭한 선생님으로 영원히 기억 될것입니다
    마음의 꽃다발을 보냅니다 !

  • 작성자 15.02.08 01:38

    교직 30년 분에 넘치도록 행복하였었고, 지금도 행복하며, 남은 30년 인생도 문학인의 길을 체험하며 행복하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자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특히 지금은 병상에 누워계시는 어머님께서 이 다음 저 하늘 어느 별에서 굽어보시게 될 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도록 ........설에 뵐 수 있겠네요. 많이 부족한 시동생을 늘 격려해주셨던 형수님께 고개숙여 감사를 .....

  • 15.02.08 17:41

    30년 짧지않은 세월을 인재양성을 위한 교단에서 많은 보람도 있었고 때로는 울분과 후회도 있었겠지만 이제 좋은 추억들만 가슴에 안고 새로운 30년을 잘 준비 하길 기원하네.
    세상에는 할 일들이 참 많다네.
    그간 경험하고 습득한 지혜들을 연을 맺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낮은 자세로 닦아가서 베플면 새로운 인생이 더욱 뜻 깊을 걸세. 교단 생활 마무리 잘 하시고 설날 보세.

  • 작성자 15.02.08 22:37

    형님! 고맙습니다. 5년의 선물을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 어디에 다녀오느라 이제야 댓글을보았네요. 내일은 백록님 생일이네요.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 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설에 뵐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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