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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철분 풍부한 10월 가을 홍합, 영양만점 조리법
홍합./© News1
탕·조림·구이 재료로 쓰이고 빈혈 예방...피부에 필수 영양분 공급
전국이 울긋불긋 오색단풍으로 물드는 10월엔 쌀쌀한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서민들이 자주 찾는 10월 제철 음식이 홍합이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전 국민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홍합은 국물, 구이 같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영양이 풍부하고 우리나라 전 해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선 바다 양식에 성공해 연간 5000톤 가량을 수확한다.
인근 중국 북부와 일본에서도 홍합이 서식한다.
홍합살을 삶아 말린 것을 담채(淡菜)라 하며 해외로 수출한다.
한방에선 말린 홍합이 자양(滋養), 양혈(養血), 보간(補肝) 효능이 있다고 소개한다.
허약 체질, 빈혈, 식은땀, 현기증 등에 도움을 준다.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다.
요오드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홍합 요리를 먹으면 10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약해졌을 피부에 필수 영양분을 공급한다.
재료에서 단맛이 나 국에 넣거나 젓을 담그도 좋고 쪄서 말린 것은 제사상 탕, 조림으로 쓰인다.
속살을 데친 백숙, 말린 홍합을 삶아서 무친 초, 탕, 죽 등으로 조리한다.
홍합은 산란기인 5~9월 삭시토닌이라는 독소가 나와 이 시기엔 먹지 말아야 한다.
삭시토닌은 마비, 언어장애,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삭시토닌은 100도 이상에서 4시간 이상 가열해야 독소가 줄어든다.
홍합을 4시간 이상 가열해 먹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늦가을과 겨울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원 이사장 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장이 영양만점 홍합 요리법을 소개한다.
◇홍합김치말이
<재료>
홍합 100g, 배추김치 2분의 1포기, 삼겹살 80g, 새싹채소 60g, 청주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물 1컵, 소금 및 후추 약간씩 준비.
고추냉이소스 : 고추냉이 1작은술, 간장 1큰술, 설탕 2분의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 4분의 1작은술, 홍합 국물 2큰술.

홍합김치말이./© News1
<조리법>
1. 홍합 수염을 떼고 깨끗한 물에 바락바락 비벼 씻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홍합, 청주, 생강즙을 넣은 다음 뚜껑을 덮어 10분간 끓인 뒤 홍합살을 떼어낸다.
3. 배추김치는 익은 것으로 준비해 소를 털어내고 꽉 짠 뒤 줄기를 하나씩 자른다.
4. 삼겹살은 홍합너비로 썰어 소금과 후추 간을 한 뒤 끓는 물에 청주 1큰술을 넣고 데친다.
5. 배추김치 이파리 위에 삼겹살과 홍합을 올린 다음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해 홍합 껍데기 위에 얹는다.
6. 준비한 채소를 가운데 모양내서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허브 버터를 얹은 홍합치즈구이
<재료>
홍합 16~20개, 버터 60g, 빵가루 60g, 다진 마늘 2분의 1큰술, 소금 2분의 1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피자치즈 2큰술,
취향대로 딜·파슬리 준비.

허브 버터를 얹은 홍합치즈구이./© News1
<조리법>
1. 홍합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준비한다.
2. 버터는 상온에 둬 부드러운 상태로 준비한다.
3. 딜과 파슬리는 잘게 썰어 준비한다.
4. 버터, 빵가루, 마늘, 소금, 후춧가루, 허브를 넣고 잘 섞어 허브 버터를 만든다.
5. 홍합에 허브 버터를 팬에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린다.
6.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워 완성한다.
<양향자 요리연구가 겸 식공간 연출학 박사 프로필>
© News1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원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장
△양향자 푸드 앤 코디 아카데미 원장
△중국 산동대학교 외 5개 대학 객원교수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세계화 포럼위원
△러시아 국립식품기술대학교 외 2개 대학 한식 초빙교수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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