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렌즈는 콘택트렌즈 테두리 부분에 색깔을 넣어 눈동자의 색을 다르게 연출하거나 눈이 커보이도록 돕는 제품이다. 이번 여름 휴양지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다양한 색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보는 건 어떨까. 눈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스타일까지 뽐낼 수 있는 스타들의 미용렌즈 연출법을 알아봤다.
◇구혜선·황정음의 자연스러운 눈망울
배우 구혜선과 황정음은 하얀 피부와 큰 눈망울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색감의 렌즈를 주로 착용했다. 구혜선은 써클렌즈를 착용한 눈에 아이라인을 길게 빼 그리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빗어 커다란 눈동자를 인위적이어 보이지 않도록 연출했다.
황정음은 민낯에 가까운 가벼운 화장에 검정색 렌즈를 매치해 청순함을 살렸다. 또은은한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이나 갈색 모발에는 눈동자 색과 비슷한 갈색 렌즈를 착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황정음은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당시 일회용 컬러렌즈를 휴대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일회용 렌즈는 착용 시마다 새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고 산소 투과율이 높아 눈의 충혈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미용렌즈는 보관 방법에 따라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필요한 날에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효리·현아의 이국적인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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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효리 정재형의 유앤아이', 박용훈 인턴기자, 임성균 기자, 안은나 인턴기자 |
가수 이효리와 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방송이나 무대에서 컬러렌즈를 착용한 모습을 자주 선보였다. 이효리는 또렷한 이목구비에 어울리는 회색렌즈를 착용해 이국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여기에 그녀는 분홍색 또는 누드 톤의 립스틱을 바르고 선명하게 그린 아이라인으로 섹시한 눈매를 강조했다.
흰 피부를 가진 현아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잘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늬의 갈색렌즈를 주로 착용했다. 그녀는 갈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이 섞여 오묘한 느낌을 주는 컬러렌즈를 착용하고 '차세대 섹시퀸'에 걸 맞는 개성을 뽐냈다.
컬러 콘택트렌즈는 매일 오랜 시간 착용할 경우 눈의 수분을 마르게 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약 6시간이내 착용하고 최대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눈이 쉽게 건조해 진다면 안과나 약국에서 '습윤제(인공 눈물)'를 구입해 수시로 점안하면 '안구건조증'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