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élope Cruz[페넬로페 크루즈]
지중해의 색과 스페인의 열정의 여배우
Penélope Cruz.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스페인 국립학교에서 고전발레를 전공한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이다.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귀향>(06)은 <라이브 플래쉬>(97) <내 어머니의 모든 것>(99) 이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함께 작업한 세 번째 작품으로, 올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크리스티나 로타 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한 후 <하몽 하몽>(02) <볼라베룬트>(99) (비가스 루나 감독), <아름다운 시절>(92) 그리고 그녀에게 고야상을 안겨준 <꿈속의 여인>(98)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 <오픈 유어 아이즈>(97)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 등 스페인의 기라성 같은 감독들과 작업을 해왔다.
이후 그녀는 국제적인 활약을 펼쳐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하이 로 컨츄리>(98), 빌리 밥 손튼의 <올 더 프리티 호스>(00), 조나단 뎀의 <블로우>(01), 존 매든 감독의 <코렐리의 만돌린>(01)과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바닐라 스카이>(01) 등에 출연했다. 2001년 <코렐리 대위의 만돌린>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와 크리스찬 베일로 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는 여인으로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얻게 된 그녀는 제작자 뤽 베송의 팀에 합류하여 제라르 크라브지크의 리메이크 영화 <팡팡 튤립>에 출연한다. 1957년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맡았던 활기 넘치는 아델린역을 맡은 페넬로페 크루즈는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03년에는 할리 베리와 함께 스릴러물 <고티카>에 출연하며 연기변신을 시도하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세르지오 카스텔리토의 <빨간 구두>(04)로 다비드 디 도나텔로 상과 유럽 영화 아카데미의 최우수 여배우 상을 수상했으며, 이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뉴욕 타임즈 지 ‘최고의 여성 연기자 10인’안에 뽑히기도 했다. 강렬하고 세련된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가진 연기자로서, 지난 몇 년 동안 랄프 로렌의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기도 한 그녀는 열정과 관능 안에 순수를 담아내며, 헐리웃의 여타 미녀 스타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수많은 감독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아름다운 시절>의 성공 이후 그녀는 연기의 울타리를 계속 넓혀가 스페인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서 영화를 찍었고, 스티븐 프리어즈의 <하이로 컨추리>에 출연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라이브 플레쉬>와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오픈 유어 아이즈>의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를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으며 1997년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오픈 유어 아이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2001년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으며 <바닐라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되었고, 그녀는 이 영화에도 출연하여 톰 크루즈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한때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 톰 크루즈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05년 여름 개봉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사하라>에 출연하면서 작품을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