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간만에 친구집 들렸다가 집지키는 개가 눈팅이가 밤팅이를 지나 팬더곰처럼 시커멓게되고 코주위도 시커멓고 언뜻보니 피부병같아 보였습니다. 집주인은 신경도 안쓰고... 가여워서 차타고 오다 항생제연고라도 발라줘야하나?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예전에 아버지가 해주신 아주 아주 오래전 군대얘기가 떠올랐습니다. 대부분 이 허풍이었겠지만, 몸이 아플때 포도당 수약을 주사가아니라 직접 마셔도 효과 가 있다는 이야기와 마이신(항생제)가루를 바세린에 섞으면 항생제 연고가 된다는 말씀을 아주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응급약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집안에 먹다남아서 쳐박혀있는 항생제와 바세린이나 크림등으로 항생제연고를 대신할 응급약을 만들수만 있으면 위급상황에 유용할 수 있을것 같네요.
불결한 환경에서 상처가 감염되면 큰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를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초기에 간단히 처치하면 염증이 나 추가 감염을 방지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약이나 의학쪽으로는 전혀 모르지만 위급상황시 도움이 될지도 몰라 잘 아시는 분dl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병원에 가거나 약국에서 사서 쓰면 되는데 평상시에 이런식으로 약을 만들어 쓰는 사람은 없겠죠."약품남용" 이 되겠고 아니한만 못하는 부작용이 생기겠죠.
참고로 먹다남은 약은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꼭 약국에 비치된 회수통에 폐기하라고 합니다. 토양이나 냇물에 약이 들어가서 온갖 생물과 세균등에 내성이 생기게 돼서 인간이나 동식물 등 자연환경에 심각한 폐해를 준다합니다.
항생제연고 만드는것에 대해서 약이나 의료계통에 계신 회원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첫댓글 항생제 연고 없으면 꿀 바르세요.
포도당 수액은 더 빠르게 흡수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요? 포도당을 섭취해도 효과야 있겠지만 주사보다는 덜할 것 같은데요.. 음 혹시 틀렸다면 정정해주세요 ㅎㅎ;; 사실 저도 잘은 모릅니다 아하하..
포도당은 단당류라 바로 흡수될걸요? 설탕같은건 이당류라 다시 단당류로 쪼개야해서 포도당보단 흡수하는 시간이 걸리겠죠. 어느글에서 의사들이 수액을 마신다고하네요.
@즐기기(천안) 군대때..포도당 링겔액 냉장고 에 넣었다가 많이 마셔봤어요...설탕물..
흥미롭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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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 대단하십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궁금증을 속시뤈히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리세린이나 바세린은 응급시에 시도 해볼만할것같네요. 단순한 피부감염이 악화돼서 손발을 절단하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테라마이신 안연고는 처방없이 못사는 물건이라더군요...
포도당수액 상식/비상식적으로 급할때는(주사해줄 사람이 없으면)먹는것도 도움이 되는것으로 이해
천군만마님 아이디 처럼 듬직하고 감사합니다/
진짜 천군만마이십니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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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