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기획] 약국이여, 봄을 인테리어하라⑤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약국도 새봄을 맞으면서 경영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경기전망은 올해도 밝지는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약사공론은 약국의 내외부 변신을 통해 OTC 활성화에 공(功)을 들이고 있는 약국들과 제약사를 찾아봤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약국가 봄 키워드 ②봄 제품 구성 따라하기 ③약국변신 1년 Before & After ④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봄 맞춤 전략 ⑤약국과 봄에 맞는 계절품목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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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대길(新春大吉). 그야말로 겨우내 기다려왔던 봄이다. 약국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어떤 품목으로 소비자를 약국으로 끌어들일지 고심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약사 10여곳이 추천하는 봄 관련 OTC 제품을 살펴봤다.
◇나들이의 계절 봄, 상처치료제는 '필수'그야말로 나들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움츠렸던 몸을 펴고 산과 들로 봄나들이를 가는 춘상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제약업계도 이들을 겨냥, 다양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약국 역시 소비자의 계절적 니즈에 맞춘 제품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
동아제약은 '도다나겔'을 나들이의 필수품으로 추천했다. 도다나겔은 막이 생겨 밴드가 필요 없는 신개념 상처치료제다. 이 제품은 안전하고 항균력이 우수한 티로트리신이 주성분이다.
도다나겔은 상처 부위에 바르면 필름막이 형성되는 '필름 포밍 겔(Film Forming Gel)'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입이나 오염을 방지해 제2차 감염 방지와 상처치료를 촉진한다. 초기 지혈에도 효과적이며 외부자극으로부터의 상처보호와 약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밴드를 별도로 붙일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분말 등 마데카솔시리즈와 최근 출시한 `마데카솔분말30g'을 추천했다. '마데카솔 분말'은 주성분의 100%가 식물성분인 '센텔라 정량추출물'로 이뤄진 '뿌리는 형태'의 상처치료제다. 이 제품은 상처부위가 크거나 통증으로 연고를 바를 수 없는 상황이나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2월초 출시한 마데카솔분말30g은 사용이 빈번하고 경제적인 가격에 대용량 구입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돼 발매됐다. 손으로 감싸 잡기 알맞은 사이즈의 플라스틱 용기로 만들어져 사용과 휴대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화상과 찰과상, 자상 등 염증이 걱정되는 상처에 적합한 복합마데카솔, 감염의 위험이 적은 일반적인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영유아 및 어린이 상처에 적합한 마데카솔케어, 입술 피부 보호에 알맞은 마데코밤 등도 봄철 제품군으로 소개했다.
동화약품은 상처치료제의 대표 브랜드인 후시딘연고를 봄 주력 품목으로 내세웠다. 후시딘은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등에 대해 강력한 항균효과로 상처 부위의 염증을 신속히 치료해 상처가 덧나지 않고 빨리 아물게 한다. 후시딘 특유의 보호막은 곪는 상처, 종기 등의 피부질환도 신속히 치료해 흉터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특히 후시딘은 99.3%의 소비자 인지도를 자랑하며,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판매 1위를 지켜왔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4년 서울시 정도 600주년 기념 타임캡슐에 상처치료제로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웰빙시대, 등산인구 급증…관절 통증-타박상에 유용한 품목들웰빙시대이자 등산의 시대다. 적어도 월 1회 이상 산을 찾는 사람이 1800만명에 달할 정도면 말이다. 특히 생동하는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가벼운 등산에서부터 둘렛길을 걷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등산 과정에서 종종 관절을 다치거나 찰과상을 입기도 한다.
한독은 지난 1994년 출시 이후 20년간 붙이는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토톱을관절 통증에 유용한 `봄철 제품'으로 꼽았다.
케토톱은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로 피부를 통해 약물이 침투해 환부에 직접 소염진통작용을 한다. 진통효과는 물론 소염효과로 관절통, 관절염 및 근육통에 효과가 있으며, 경구용 소염진통제의 위장관 부작용을 극복했다.
제품은 통증부위 및 사용목적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무릎, 손목, 어깨 등 대부분 관절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케토톱 플라스타' 제품과 등, 허리 등 넓은 관절 및 통증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2배 사이즈의 `케토톱大 제품', 피부에 점착해 사용하는 파스에 거부감이 있는 사용자나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문질러서 사용할 수 있는 `케토톱겔' 제품이 그것이다.
제일약품의 케펜텍도 파스시장에서는 두드러진다. 2014년 대중광고비를 한 푼도 쓰지 않고 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첨단 DDS기술의 Trans-dermal Plaster(경피흡수제)로 위장장애가 없으며, IPM인핸서의 약물침투력에 의한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약물을 목적부위에 직접 고농도로 침투시켜 약효를 발휘함으로써 약물에 의한 전신적인 부작용이 없다. 토코페롤을 첨가해 피부가 민감한 환자에게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과거 2위에서 현재 3위로 밀리긴 했지만 SK의 트라스트의 명성은 여전하다. 올해 주 부착부위를 무릎에서 다른 운동성 관절까지 확대시키는 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직거래 약국을 확대할 예정이며, 약국 대상 다양한 판촉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약국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동화약품은 미니 온열 파스 `미니온플라스타'를 봄철 상품으로 주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파스 시장에서 `미니 온열 파스'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판매 호조의 요인으로는 △강력하게 느껴지는 온열감과 소염·진통 효과 △사용의 편리성을 높인 미니 사이즈 등을 꼽을 수 있다.
부착 후 약 10분 이내 온열감이 발생하는 이 제품은 통증이 있는 부위에 직접 붙이거나 경혈부위에 붙일 경우 뜸의 원리로 통증을 직·간접적으로 완화시켜준다. 동전크기 정도(가로 26mm, 세로 24mm)인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기존 큰 파스에 비해 혼자서도 간편하게 부착이 가능하다.
일동제약은 봄을 맞아 관절염치료제로 류마를 3월초 출시했다. 흰색의 타원형 필름코팅정이며, 관절염과 류마티스에 효과가 있다.
류마는 일명 `악마의 발톱'이라고 불리며 칼라하리사막에 분포하는 식물로서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원주민들이 관절염 및 류마티스에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생약이다. 또 과학적으로 약효가 증명돼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중점판매약국을 1000곳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환자창출을 위한 리플릿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식물성분 타박상 치료제 `타바겐겔'은 동국제약의 봄 주력 제품이다. 이는 식물성분인 무정형에스신과 헤파린나트륨, 살리실산글리콜 3가지 활성성분의 복합작용으로 멍과 붓기를 동시에 치료한다. 벌레물린 데에도 효과적이다.
◇중국발 황사 겨냥 눈·코·입 건강 대비한 제품들최근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주요도시 중 최상위권으로, 뉴욕에 비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로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면 폐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 봄철엔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로 인해 아황산가스 등 유해 물질이 미세먼지에 포함돼 있어 더욱 경계해야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약국에서 봄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황사마스크다. 2월 현재 식약처로부터 인증받은 품목은 총 94개로, 한국쓰리엠, GSK 등 34개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다. 식약처 인증 품목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약국에서 적절한 위치에 배치한다면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미세먼지는 마스크로도 100% 차단할 수 없어 호흡기 섬모의 기능 자체를 되살려주는 약이 필요하다.
보령제약은 각종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 및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온 제품으로 용각산을 내세웠다.
용각산은 길경(도라지의 약재명) 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등의 순수 생약성분을 옷에 가루가 뭍으면 잘 지워지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나노 분말 제형으로 기관(氣管)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인다.
이것이 섬모 속에 녹아 들어가 그 운동을 활발하게 해 섬모 속에 쌓여있는 먼지 및 이물질, 가래를 제거시키며 기침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가 있다. 용각산의 나노분말 제조 기술은 일본 류카쿠산 사와 보령제약만 가지고 있는 특허 기술이기도 하다.
용각산은 1967년 6월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100만갑 넘게 판매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으로 인지도 역시 높다.
보령제약은 이와 함께 신세대 젊은이들의 겨냥, 용각산의 제형과 포장을 새롭게 하고 약효를 강화한 `용각산 쿨'과 감기, 흡연, 황사로 인한 목의 불쾌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목사랑캔디'(식품)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의 의약외품 `유한 덴탈케어가글'도 황사에 섞인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한 제품으로 꼽힌다.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하는 것은 바로 입속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고, 이에 적합한 것이 유한 덴탈케어가글이다.
이 제품은 잇몸질환의 원인균을 살균해 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구강청결제이다.
3월부터 전국 약국에 공급되고 있는 한미약품의 '목앤스프레이'도 봄철 약국에서 구색을 맞춰야 할 품목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목앤스프레이는 스프레이 제형으로, 항염진통에 효과적인 수용성 아줄렌 성분과 항균작용이 있는 세틸피리디늄 성분을 혼합한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JW중외제약은 황사 철 눈 건강을 위해 프리미엄 인공눈물 '아이엔젤 마일드 점안액'을 추천했다. 지난 2월 출시됐다. 봄철 황사는 호흡기 질환과 피부염은 물론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황사철 외출 전 마스크와 함께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인공눈물이다.
아이엔젤 마일드 점안액은 안구건조증이나 바람, 태양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화끈거림, 자극감 등을 완화시켜 주며, 이런 증상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프리미엄 점안제다.
◇'아~ 졸려' 춘곤증엔 이런 제품을봄이 오면 현대인들이 피해갈 수 없는 질병(?) 하나가 있다. 바로 춘곤증이다. 이는 환절기를 맞아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비타민B이다. 이는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성분으로, '면역 비타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대웅제약은 면역 강화를 위한 제품으로 고함량 비타민B 제품인 `임팩타민파워'를 봄철 주력 품목으로 소개했다.
임팩타민은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문가의 추천과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해 2년 연속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품목으로, 약국 매대에 진열해도 소비자의 선택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 품목이다.
임팩타민파워는 고함량의 비타민B 복합제제로, 비타민B1, B2, B6, B12를 비롯해 비오틴,이노시톨, 콜린 등 비타민B군 10종이 포함돼있다. 또 면역증강에 좋은 아연과 비타민C를 모두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제일약품도 3월과 5월 사이 춘곤증 극복과 수험생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제품으로 비타민B군 100mg 고함량 제품의 판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투엑스비는 비타민B군 10종이 100mg 함유돼 있으며, 투엑스비프리미엄은 비타민B군 10종 100mg에 항산화 성분 4종이 포함돼 있다.
향후 2∼3년 동안 약사 대상 홍보와 소비자 홍보를 진행할 방침이며, 그 이후에는 브랜드 광고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약사들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권해도 무리가 없다.
일동제약은 환절기 면역강화를 위해 올해 1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하이락토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 배양한 우수한 유산균 균주를 사용했다는 점과 락토바실루스, 비피도박테리움, 엔테로코커스 등 다양한 균종이 포함돼 유산균의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 효과 좋은 약은? 환절기인 3∼4월에는 겨울인 2월보다 감기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생체리듬이 바뀌고,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동화약품은 이같은 환절기 감기에 종합감기약 판콜에스를 추천했다. 지난 1968년 출시 이래 40여년간 환자들에게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품목이라는 것이다.
액체형태로 흡수가 빨라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은 물론 인후통,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의초기 감기 증상에 효과적이고 복용도 간편하다.
액제 감기약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아제약은 콧물·기침·오한 등 다양한 증상을 한꺼번에 동반하는 환절기 감기에 판피린큐를 권했다.
판피린큐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카페인무수물, 구아이페네신, 구연산티페피딘으로 구성됐다.
6가지 복합성분을 함유해 콧물, 코막힘, 기침은 물론 발열, 두통 등 특히 초기 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약효 발현이 빠르며 위장관계 부작용도 적다. 5병 팩(pack)으로 된 포장지 겉면에 감기몸살, 두통 효능과 효과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표현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피부보습부터 다이어트까지, 봄에 구비할 OTC 품목들봄나들이에 필요한 품목 중 하나로 한독은 훼스탈플러스정을 추천했다. 가정상비약으로 여행시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 제품은 소화력이 뛰어난 판크레아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종합소화제로, 소화불량, 식체(위체),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부 팽만을 개선하고 소화촉진 효과가 있다. 백색의 당의정으로 PTP 포장이어서 복용은 물론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충제(의약외품)도 있다.
일동제약이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잡스 아웃도어 미스트'가 그것이다. 주성분은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14.0%이며, 제형은 에어로솔이다.
이 제품은 일상은 물론 야외활동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해충의 접근을 막는 방식으로 가려움증, 감염증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최근 감염 및 사망사고 등으로 이슈가 됐던 이른바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 기피 효과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취득했다는 특징이 있다.
동국제약은 봄을 맞아 탈모제인 판시딜을 주력 제품으로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환절기에는 모발의 성장순환에 따라 탈모 증상이 보다 심해진다. 따라서 일반인도 평상시보다 2~3배 정도 모발이 더 빠지게 되며, 탈모 환자수도 급격히 늘어난다.
일반적인 탈모증상으로는 남성형탈모와 원형탈모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녀 구별없이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다가 정수리를 중심으로 점차 탈모 부위가 확산되는 확산성탈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판시딜은 이런 확산성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동국제약은 탈모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탈모 정보 제공 헬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에 민감한 코를 보호하기 위한 비강보습제 '비사진'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염증치료와 점막재생 작용을 하는 비타민 성분인 덱스판테놀(Dexpanthenol)이 주성분이다. 또 덱스판테놀이 기존 제품에 비해 고 함량으로 처방돼 염증치료 및 점막재생 효과를 높였다. 동아제약의 기술력으로 점성을 강화해 코 속의 흘러내림을 줄여 보습력 및 상처 치유 효과를 제고했다.
동화약품은 환절기 피부보습을 위해 전문화장품 브랜드인 '당케'를 주력제품으로 꼽았다. 당케는 수분만 공급하던 기존 보습제와 달리 피부보호막 생성을 촉진하는 3세대 보습 솔루션 브랜드이다.
피부의 겉에서 SLM(Skin Lipid Matrix)이 손상된 피부 보호막을 메워주고, 안에서는 MIF(Moisture Intrinsic Factor)가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시켜 보습을 한층 강화시키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봄철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도 있다. 제일약품의 슬림톡, 슬림컷, 슬림번은 3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대비 다이어트 시즌에 맞춰 개발된 기전별 시리즈 제품(건강기능식품)이다.
슬림톡은 키토산이 지방을 흡착해 지방의 체내축적을 억제하고 대변으로 배출시킨다. 슬림컷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시키며, 슬림번은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향후 중점판매약국 1000곳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며, 환자 창출을 위한 진열대 등을 약국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