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인 이기영의 시는, 소박하면서도 잔잔한 자신의 일상을 심미안을 통해 여과, 심연의 감수성으로 길어올린 생명력으로 빛난다. 그는 2015년, 첫 시집 '바다는 한가지 소리만 낸다'를 출간했다. 이기영 시인은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이다.
뱃 사람은 그랬지/ 해가 바다속으로 빠질 때/ 물속에서 거품소리 난다고/ 귀 기울이니 그런 것 같았어/ 뱃 사람은 그랬지/ 달이 바다에서 떠오를 때/ 물 가르는 소리가 난다고/ 들어보니 같은 소리였다/ 왜 그런지 묻자/ 답이 없었다 -시인 이기영 시 '바다는 한가지 소리만 낸다' 중에서
시인 이기영의 시는 푸른 바다같다. 심연으로부터 울리는 여운이 깊다. 바다의 무심함도 그리움으로 품는 시인이다.
낭만 시인 이기영의 사랑 연가
사람마다 별을 품는다
사진/ 시인 이기영의 자작시 '바람 불 때면'. 이기영 시인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순수한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여과된 사랑, 생명력, 그리움, 추억, 희망의 언어로 담아내는 감성 시인이다.
'밤 별 환할 때/ 밤 새워 별을 바라본 적 있던가/ 사람은 이별하면 별이 된다 했다/ 익숙했던 거리를 걸으면/ 생각나는 사람들/ 내게는 얼마나 많은 별들이 빛날까- 시인 이기영 시 '사람마다 별을 품는다' 중에서
시인 이기영은 자신의 가슴에 그리움이 되고 별이 된 사람들을 두고 대화를 한다. 풀꽃 소녀, 이웃집 누이, 빗소리에 귀 기울이는 여인...그리고 아침볕 환할 때까지, 그들과 나누는 대화는 곧 시(詩)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기영 시인,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2015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 선정
사진/ 이기영 시인은 2014년, 시 '허수아비'로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을 통해 등단했다. 시인 이기영은 등단 소감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을 아름다움과 평화를 주는 것을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복숭아 가지마다/ 부는 바람 차운 소리볼 때/ 묵화된 연분홍 풍경들/아지랑이 피는 언덕길 복사꽃/ 노을빛 보듬어 환한 속살 틔우면/ 꽃 그늘 자리/ 마냥 머물렀다 -시인 이기영 시 '복사꽃 그리움' 중에서
시인 이기영은 이름모를 들풀, 고향 언덕길에 가득핀 꽃무리 복사꽃, 사과꽃 희무리진 언덕을 그리워하고, 자목련 나무 송이 송이 배어내는 향이 물든 날, 진다홍 치마, 오색 꽃신 어여뻤던 열 여덟 순이(이기영 시 '자목련')를 그리워 하기도 한다.
이처럼 이기영 시인의 마음을 온통 빼앗는 것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자연의 사계를 통해 붙잡힌 사랑, 그리움, 추억, 끈질긴 생명력에 대한 경외심 , 희망이란 언어이다. 그래서 그의 시심(詩心)은 자연 앞에 한없이 겸손하고, 시향(詩香)은 들꽃처럼 아련하고 은은하다.
사진/ 이기영 시인(좌에서 두번째)은 대한문인협회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2015) 대한문인협회 이달의 시인(2015)에 선정되었다.
시인 이기영의 대표 詩로는, '당신만을 향한 사랑은', '당신을 가슴에 둔다는 것은', '이별도 아름다울 때가 있다', '장미로 때리지 마라', '그래도 꽃을 피운다', '복사꽃 그리움', '사과꽃 질 무렵', '이별하는 사람들', '할미꽃', '풀꽃소녀', '자목련', '마지막 꽃 지기까지', '비와 유리창', '바다' 등 순수하고 섬세한, 가슴 울리는 시어(詩語)로 담아낸 다수의 작품들이 있다.
어떤 가슴이라도 감싸주는
노을이 되고싶다는 시인 이기영
'허수아비'
첫 서리 깔린 빈 논에서
외다리 허수아비,
참새는 이삭을 주워 먹고는
밀짚모자 아찔아찔 놀다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해어진 옷자락 삐죽 나온 지푸라기 끝마디
매 물던 이슬들이
햇살을 머금고 반짝인다.
지난 노을과 별빛으로 엮었던
볏짚 가슴은
들 바람 불어 쓰러질 운명을 예감하듯
모닥불의 한 줄기 연기를 동경하며
뜨거운 피가 돌았던
옛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었다.
- 시인 이기영,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작
사진/ 2015년 첫 출간한 시인 이기영의 시집 '바다는 한가지 소리만 낸다'
광활한 바다/ 헤쳐가는 작은 배 한 척/ 너를 위한 등대가 되리다/ 먼동 틀 때까지/ 암초 부딪힐까 걱정되어서다/ 한 몸 태워 비추는 불빛을/ 몰라도 야속해 않으리/ 이정표 따라 울리는 너의 뱃고동을/ 그리움으로 남긴 탓이다/ 새벽의 별처럼 가버려도/ 불빛 보고 되돌아볼까/ 희망을 품은 등대이다 - 시인 이기영 시 '외등대'('바다는 한가지 소리만 낸다' 에서)
시인 이기영
아티스트 패밀리는 명품입니다!
시인 이기영 프로필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2014)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주요 활동
대한문인협회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 선정(2015.12월)
대한문인협회 이달의 시인 선정(2015. 3월)
주요 수상 경력
대한문인협회 선정 올해의 시인상 수상(2014)
주요 저서
개인 시집
'바다는 한가지 소리만 낸다' 출간(2015)
글/ VN미디어 편집부
사진/ VN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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