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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천은 국내 최고의 맑은 물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군 평해의 남대천이다 살면서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하천중
하나이며 어머니들이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우물에서 첫 물을 길러와 정한수 한사발 떠 놓고 신께 바치던 그렇게 맑은 물이다.
그동안 경북 예천의 내성천이 맑다고 이야기 했지만 울진 남대천 물은 내성천 보다 더 특별하게 깨끗한 물로 기억되며
남대천이 자리하는 울진군은 맑은 물도 있지만 자연 풍광이 걸출한 지역이다.
전날 불영사 계곡길에 만났던 국가 명승지의 물길 여행을 봤으니 오늘은 또 어떤 아름다운 것들이
발 길을 잡을지...
이른 아침 경북 울진군 온정면과 양양군 수비면의 경계지역인 옥녀의 전설이 깃든 구주령으로 향한다.
굽이 굽이 올라가는 구주령은 구슬 아홉개를 꿰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며 울진에서 영양으로 넘어가는 옛길이다.
울진군이나 영양군은 거기서 거리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교통의 오지이며 때때산골로 유명하다
옥녀당
때는 조선 인조때 영해 부사로 근무하던 황 씨 성을 가진 사람에게 옥녀라는 이쁜 딸이 있었는데
옥녀는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영양 관아에 중요한 공문서를 전달하러 왔다가 다시 영해로 돌아가는 길에
이곳 구주령에서 갑자기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이에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주민들이 꽃다운 나이에 죽은 옥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옥녀가 죽은 고개에 무덤을 만들고
사당을 세워 매년 정월 대보름날 제를 지낸다고 한다.
옥녀를 봤으니 이제 지맥 길로 오르는 임도길 따라 오르며
낙동정맥 검마산으로 오름길에 본 금장산
금장산 서, 남쪽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사행천 하천인 왕피천 발원지며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오늘 이어갈 남대천 수계이다
오늘 내려갈 남대천 수계들
지맥 길 따라 낙동정맥 분기점까지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며
능선으로는 아직까지 본홍빛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가 곱게 있으며 아름드리 금강 소나무가 투터운 갑옷을 입고 길가에
마중나와 반긴다.
오랜만에 찾은 낙동정맥과 왕피천 우측 지맥길인 금장지맥 분기되는 곳에서
산아래로는 신록이 푸르렀지만 산정 마루금으로는 고지대라서 그런가 딱딱한 나무 껍질을 뚫고
새 순이 올라오지 않고있다.
다시 올라왔던 830m 봉까지 내려가서
지맥 길 830봉
물은 이곳에서 시작 하지만 평해 남대천 최장 발원지는 이곳이 아니 낙동정 맥길에 지나는 경북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와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의 경계인 삼승령이다
이곳보다 약 200-300m가량 더 길지만 경치로 본다면 이곳 신선계곡(내선 미천) 으뜸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시작하며 윗 삼승령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는 온정 천이야기는 내려가는 길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830미터에서 시작하는 하천길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네발로 기어 내려가지만 거의 굴러가듯 내려간다
내려온 830봉
굴러오듯 내려와서
워낙 급경사라서 그런지 한참 내려와서 물을 찾아보니
바위틈에서 겨우 흘러 나오더니 이내 어디로 가고 없어지길 반복한다.
엎드려 물맛 보고
아무도 찾지 않을것 같은 계곡길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물은 없고 바짝 마른 계곡길이 이어지다가
어느틈에 물은 작은 폭포를 이루며 떨어진다.
물은 흐르고 작은 담은 깊지 않아서 한여름이라면 놀기 딱 좋은 곳
지난가을에 떨어진 참나무 낙엽은 허리까지 푹푹 빠지니
자칫 사고나서 고립된다면 인생 종 칠듯하다.
암반과 맑은 물이 너무 좋은 곳을 지나며
작은 피라미 녀석들이 우르르 몰려다니지만
뭇 산짐승들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는다.
골이 깊고 경사가 심해서 내려오기 힘드는것 같다
배태골 골짜기를 빠져나오면 작은 컨테이너로 만든 농막이 나타나지만
사람이 거주하는 곳은 아닌듯하며 최근에 농사를 지으려고 지은 것으로 보인다.
백암산 뒤쪽으로 오르는 합수곡에 도착해서
신선골 (내선 미천)로 내려가는 나무테크 길 6km가 잘 되어 있지만 중간쯤에 나타나는 용소까지만 계곡으로 내려가 본다.
첫 번째 용소가 나타나고
깊이는 그렇게 깊어 보이지 않으나 혼자라서 가급적 뛰어드는 것보다 우회길을 찾아 내려가며
잠시 사진으로만...
용추 폭포를 만나고
이곳을 지날때는 바위 경사면으로 내려서면 되는데
깊지 않아서 물로 뛰어 내리는것도 좋을듯하고
용추 폭포
바위 암반이 용암이 작은돌과 같이 굳어져 마치 시맨트와 자갈을 믹서해 놓은듯하다.
계곡따라 내려오는 길은 조금만 조심하면 되며 용소같이 깊은곳은 조금 더 내려가야 한다
물길이 바위 사이 사이를 지난곳으로 울퉁 불퉁하던 바위 표면은 오랜 세월의 흔적인양
매끄럽게 갈려있고 그렇지 못한곳은 표면이 거친 순수한 바위다.
이곳은 조금 깊은 곳이라 우회해서
커가란 눈을 가진 모습을 한 곳
합수곡에서 4km가량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출렁다리
이제 등산로 따라 내려가야 하며 계곡 따라 계속해서 내려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깊은 용소가 나타난다
호박소가 보인다.
이곳 용소만 아니라면 계곡 따라 오르거나 내려와도 상관없을듯한데
깊이가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깊어 보인다.
예전에 비가 오지 않을 때 염소피나 소피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니
물에 대한 신앙은 우리민족뿐만 아니라 어느 민족이나 공통적인 맥락을 같이하죠
제사같은 의식을 치루기 위해서 몇날몇일 동안 부부관계는 물론이거니와 몸을 정갈하게 하기위해 목욕재계를 했으며
잡인들의 출입을 금하는
금줄을 치고 물을 뿌려 정화를 했으며 그다음에 제사상에 정화수를 바치고 술을 부어 올리죠
이곳 용소 역시 정화수와 소피,혹은 염소피를 올려 제사를 지낸 성스런 곳으로 보인다.
이유는 단하나 농경 사회에 물이 없으면 안되니 물이 얼마많큼 인간이 사는데 중요하며 정신세계에
필요한지를 보여주는것 같다.
용소 이후로 계곡 길로 진행해도 되겠지만 등산로 따라 진행한다.
계곡 주변의 아름다움이란 삼척 가곡천의 용소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 없을 것이며
물 맑기로는 삼척 용소의 타닌 성분의 갈색 물 보다 더 깨끗하고 맑다.
신선들이 목욕했다는 신선탕을 지나고
아름다운 신선계곡 6km가량을 지나면 시맨트 옹벽이 나타난다.
예전에 광산있던 자리였으나 시멘트 옹벽이 흉물스럽게 보여 지금은 옹벽에 울진을 대표하는 금강송 그림을 그려놓았다
내선미 마을을 지나며
동네 할머니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가
동네분들께서는 아랫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쓰레기나 불법 소각은 하지 않는다고 하신다.
내려가는 길에
선구 2리 마을을 지나며
선구2리 마을을 지나 하천가로 가다 보면 약 3km가량은 길이 없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다.
첫 번째 얕은 물을 건너 본격적인 하천 트레킹이 이어지며
내려온 곳
한여름 큰비가 올무렵에는 피해야 할곳이지만 지금은 갈수기라 진행해도 무방하다.
마을을 벗어난지 한참 되었지만
물속 풍경은 그야말로 깨끗함 그 자체다.
자갈돌에 물이끼나 청태 그리고 때가 하나도 없으며
맨발로 걸어도 미끄럽지 않다
이곳은 평해 남대천 최장 발원지인 낙동정맥 삼승령 동쪽 계곡에서 흘러온 물과
신선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만나는 합수부이다.
미선마을에서 흘러온 물은 거의 1 급수이지만, 두 물이 만나는 곳으로 흘러온 최장 발원지의 물은
더러운 이끼가 더덕더덕 붙어 있으며 찌꺼기가 많다.
맑은 물이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을까? 도데체 상류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뭐가 잘못된 건지 잠시 낙동정 맥길에 만나는 삼승령으로 거슬러 올라가 본다.
두 물이 만나는 곳에서 1km가량 온정면 소태3리까지 길이 없으며 온정천 따라 잠시 거슬러 올라가면
온정천 바로 옆에 하수 종말 처리장이 있다.
백암 온천 관광특구에서 흘러나오는 땟국물을 이곳에서 정화해서 하천으로 흘러 보내는데
이곳까지 물이 더러우며 상류로 올라갈수록 아주 깨끗하니 좀 더 올라가 볼까요
온정천 따라 오르면 오를 수 록 물은 아주 깨끗하니 하천 바닥이 훤히 드러나는 1 급수의 물이다.
보이는 마을은 조금리 마을이며 예전에 금이 많이 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좀 더 올라가 볼까요
상조금 마을이며 폭포가 자리하는 곳
임도길이 삼승령 아래까지 이어지니 좀 더 위로
계곡 풍경
계곡길을 오르니 골짜기마다 고운 향기가 전해지는데 머리속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천리향인가 만리향인가
나도 모르게 향기따라 오르니 눈앞에 하얀 주머니를 가득 달고있는 병꽃이 나타난다.
이 녀석의 향기는 다를 아시겠지만 향이 너무 좋습니다.
병꽃향을 느끼며 좀 더 올라가니 오래전에 사람들이 거주했던 돌담이 세월을 이기지 못한 체
윗부분은 모두 땅으로 내려 놓았고 지금은 찾는이가 없어 버려져 있다.
계곡에서 본 낙동정맥 삼승령인데 보이는 계곡 최상류가 남대천 최장 발원지
좀 더 가볼까요
삼승령 동쪽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남대천 발원지의 첫물
이 물이 흘러 흘러 남대천이 되지만 온정면 온천특구에서 나오는 더러운 땟국물로 인해 많이 더러워졌다.
급경사의 계곡을 좀 더 올라가면
낙동정맥 삼승령이 나오며 남대천 우측 지맥 길이 칠보지맥 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다시 합수부에서 이어 갑니다.
온천에서 물이 흘러와 모이는 곳은 찌꺼기가 가득했으나 이후로는 다시금 깨끗해져 흐르며
트레킹은 저같이 혼자서는 하지 마시고 가급적 둘 이상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험할 때 쓰는 몇 가지 안전장비는 꼭 챙겨서 가야 할 것
자일 10m, 김장용 비닐봉지, 물에서 신는 슬리퍼, 작은 칼, 성냥은 필참 하시고
김장용 비닐봉지는 물 건널 때 배낭을 넣을 정도 크기면 됨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수중보가 나타나고
하천으로는 맑은 물이 있고 암반이 멋스런곳을 지난다.
뮬이 흐려지거나 더러워 식수로 사용하지 못할때
자연이 병들어 신음하고 있는것이며 이런 물을 마시게 되면 몸도 망가지며
정신은 흐려진다.
하천을 찾아서 전국을 모두 돌아 다녀봤지만 대부분 도시는 5대강 유역으로 흐르는 물을 독한 약품을 써서 정화시켜
마시는 수돗물이다.
주변에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물 그런물이 어디 있을까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런 진짜 참물은 찾기 힘든 시절이니
어머니들께서 북두칠성을 향해 정한수 떠놓고 빌던 모습이 우리들 곁에서 사라졌을 무렵부터 물의 맑은 정기는
사라진것이라 할 수 있겠으며 시절이 그러니 우리집 냉장고속에 꽉찬 제주에서 건너온 삼다수 페트병 속의 물이
진짜 참물인지도 모르겠다.
이곳 역시 온정천의 땟국물이 흘러들어 완벽한 맑은 물이 아니지만 다른 어떤곳보다 맑은 하천이다.
멀리 바위 아래로는 아주 깊은 곳이고
그 앞으로는 모래가 잇고
물가에는 온정면 온천 특구에서 흘러온 때 찌꺼기가 고여있다.
사람사는 독가집을 지나면 수중보를 지나며
이제부터 인위적인 모습으로 치장된 사람사는 곳이다.
임도가 있고 전봇대가 서 있으며 가끔 사람들이 보이는 곳
집이라고는 두 채밖에 없는데 20억짜리 다리 공사를 하신단다
가지고 간 물이 떨어져 공사하시는 인부분께 물 한병 부탁드리니
큰 것 하나 주시면서 가지고 가란다.
감사하다며 인사 드리고
어차피 다 마시지도 못할것 반쯤 하천에 버리고 반만 넣어 간다.
고여있는 곳은 물때가 있으나 흐르는 곳은 아주 깨끗하고
광품 마을을 지나다가 할머니 한분과 이야기합니다.
"할매 진짜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사시는데 복 받으신 거네요!" 하니
-다 좋은데 한 번씩 폭우가 내려 모두 다 쓸고 간다"고 하신다.
작년 울진 폭우 때 마을 전체가 피난 갔다가 집에 오니 농사짓던 경운기가 크눌에 떠내려 갔다고 하신다.
그러면서"집에 가서 커피한잔 타 줄까?" 하시는데
"마음만 고이 받겠다"고 말씀 드리니 -다음에 지나때 마을 회관옆이 집이니 꼭 한번 들리란다.-
"건강하세요" 라며 인사 드리고
광품 2리 마을
작년 울진 폭우때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작년 울진 폭우때 어지간한 건 모두 떠 내려가고
상류에서 모래와 자갈이 너무 많이 떠내려와 공사 중이다.
물이 돌아가는 곳에 광품 폭포가 있으며
광품 폭포는 자연적으로 생긴 것은 아닌듯하며 오래전에 물줄기를 바꾼다고 인위적으로 바위를 뚫어 만든 것 같다.
물 길을 강품 폭포로 돌려놓은 곳이라 하천가로는 물이 흐르지 않고
바위있는 깊은곳에만 물이 고여있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티끌하나 보이지 않는다.
지나온 하천길
광품 폭포에서 떨어진 물
경치 좋은 곳이며 한여름에는 인근의 바다 해수욕장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바위를 뚫어 물길을 돌려놓은 광품 폭포
위에 다리 공사하는 곳이라 물은 다소 흐리지만 멋진곳을 보게되며
좋은 경치 구경하며 배추밭을 지나가다 보니 인근에 마을은 보이지 않는데
농작물 심을 비닐이 넓게 깔린 밭 너머 산아래 커다란 개 두 마리가 각각 매여있다.
반갑다고 짖는지 아니면 이곳은 우리 주인 밭이니 가까지 오지 말라며 짖는 건지
밥은 먹고 있는지...
얼마나 외로울까?
불쌍한 생각이 들어 가까이 가보고 싶었으나 배낭 안에 먹을 게 없어 가보지 못한다.
울진군 평해읍 평해교를 지나며
지나온 평해교와 멀리 낙동정맥에서 살짝 빠져있는 백암산과 낙동정맥 검마산 방향
남대천이 동해 바다에 안기는 월송정 유원지 있는 곳에서
미리 전화해둔 택시가 도착한다. 이틀간 돌아다닌 울진의 맑은 하천들
물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했던 평해 남대천길
물은 거대한 자연의 상징이니 물이 죽는다면 사람도 살 수 없게됨을 다시금 일게워준 길이다.
강원도 양양부터 부산에 이르기까지 동해로 흐르는 하천은 이것으로 모두 끝나며
이제 서해안에 몇 개 남은 하천 구경하러 가야 할 것 같다.
첫댓글 남대천이 깨끗한 이유가 있었네요.
남을 위한 배려
"아래동네 사람들을 위해 불법소각하지 않는다"
방장님도 이 번 강행기는 보람된 걸음일 듯 합니다.^^
맑아야 물이거늘...
물이라 부를 물이 거의 없음에
마음이 ㅠㅠ...
맑고 계곡 경관 수려한 경북 울진 남대천
언젠가 더 오염되기 전에
계곡 트레킹이라도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그리 자랑하시던 내성천을 능가하다니...
물이 맑으니 사람들 인심도 넉넉하고
흐뭇하게 후기 함께해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빵장님~~~
남대천 맑은물길 구경 잘 했습니다.
풍경들이 하나같이 너무 멋찌고 아름답습니다
자갈과 시멘트를 섰은듯한 바위길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온천 특구가 물을 흐리는군요.
계곡 비경도 아름답고 가고픈곳 입니다.
계곡옆에는 산삼도 나올듯도 하고요.
늘 안산 하세요 방장님
울진 왕피천은 수년전에 가본적이 있는데요 유독 강가의 바위들은 그곳이랑 비슷한듯 합니다
물이 참 맑네요
커다란 눈을 가진 모습을 한곳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모습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곳 남대천 물길은 깨끗한듯 하고
주치 풍경도 멋진곳이 많이 보입니다
시골풍경은 언제봐도 정겹기만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