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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한달살이를 시작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날 입니다.
동네근처에 살고계신 주인집 아저씨/아주머니께서 서운하셨는지 밥한끼 하자고 하십니다.
아저씨는 20년 넘게 공군 전투기를 조종하시며, 취미로는 자동차 레이싱 덴마크 선수권자!
화려했던 삶과는 다르게 검소함이 몸에 베어있으신 아저씨...
아주머니도 이에 뒤질세라 텃밭에 이것저것 심었던 것들을 거둬들여 오늘의 메뉴로 완성하십니다. ㅎㅎㅎ
이렇게 두분의 알뜰살뜰함이 이 지역에 단독주택 두채, 핏제리아 상가 한채, 여름별장 한채로... 덴막에선 거의뭐 밀리언에어???
다음일정이 어떻게 되냐고 하시기에 노르웨이행 이라고 하니, 고기류/채소류/음료수류를 덴막에서 구입해 가라고 하십니다.
놀웨이는 덴막보다 훨씬 비싸다고 본인들도 놀웨이 갈땐 그렇게 사서 간다며 ㅋㅋ (밀리언에어는 아닌가보네요^^)
덴마크 Hirtshals(히샬) 항구에서 카페리 체크인 대기줄이 엄청 깁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티켓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시면 당일 매표가격보다 훨씬(때론 50%이상) 저렴합니다.
www.fjordline.com 에 들어가셔서 인원/차량/객실/식사/인터넷사용 까지 모두 예약이 가능해요~
이제 노르웨이로~~~
p.s. 그동안 덴마크 한달살기를 구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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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노르웨이에서의 생활도 기대됩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셰락볼튼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차마 추천은 못드립니다.
네 허여사님 고맙습니다.
쉐락볼튼 가려면 한 20년은 기다려서 가야겠어요 정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