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 만에 동문회를 한 것 같네요.
그동안 보고 싶었던 선배님들, 후배들 봐서 너무 기분 좋았
구요. 오랜만에 술 한잔 걸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형기형~~너무 양복이 잘 어울리던데요.. 살도 많이 빠지셔
서 그랬나? 형 그거 기억나세요.. 2학년때 인것 같은데..대
운동장에서 저보고 형 업으라고 한 것 기억나세요..크크크
저도 힘좀쓴다고 하는데.. 꿈쩍도 안 한 기억이납니다..그
리고 그때 형의 숨겨진 부분을 피부로 느꼈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은 예전의 그런 모습이 많이 없어진것 같아요..
라구요..멋있습니다. 형!! 연락못 드려서 죄송해요.. 특히
형기형의 그 중후함에 압도당해서...... 담부턴 자주 연락
드리겠습니다..건강하십시오..
우리 동문회에 호프 진식이형~~ 어제도 변함없이 진식
이 형이 있었기에 우리 동문회가 웃음바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유머 여전하시구요....제가
웃겨 드려야 하는 건데.. 아무튼 많이 웃었습니다. 글구
진식이형!!! 도서관에서 뵈면 기계과 후배들만 이뻐해주시
지 마시고, 전자과 후배도 이뻐해 주세요....형~~~그럼
도서관에서 뵈요.....
음 그리고 멋쥔 동진이형!!! 9시 뉴스 취재하러 다니느라
바쁘실텐데.. 동문회까지 나와주시구요..1학년때 부터 세미
스타일에 고대생이 팍팍 풍기는 그런 이미지의 모습만 뵈었
는데, 정장을 입고 어엇한 모습으로 사회인이 되어서 나타
나시니....형~~ 한마디로 멋있어요...
진택이형~~ 여전히 여학생에게 인기가 많네요...크크크
형이 잘 생기긴 했지만 그 마술!!! 저는 똑같은 것 3번 이
나 봤거든요.. 형이 하는 것을요. 그리고 첫번에 알아냈다
구 제에게 막 구박주셨는데... 어젠 왠지 잼있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자연스러웠구요.. 숙대 후배들도 무척 좋아
하더라구요...형 잼있었어요...
동욱이형!! 저도 명함 한장 주세요.. 숙대 후배들에게만
명함주고.. 그리고 라면으로 해장하면 그렇게 좋아요?
음 저도 한번 해봐야겠다. 글구 다음부터 동문회하기 전에
는 술드시고 오시지 마세요.. 동문회에서 마셔야죠...
형 그럼 담에 뵈요....
정규형!! 너무 피곤하셔서 갑자기 ..으흐흐 숙대 여학생들
이 좀 서운해 하더라구요....어휴 나도 선배들 처럼 잘 생
겨 봤으면....잘 지내십쇼...
승호형님!! 이번 졸업생 환송회 못한거 너무 죄송합니다.
학생식당에서 꾸지람듣고....형이 동문회에 너무 열심히
한것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만 더 해갑니다.
늦었지만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셤 준비 열심히 하
십시오.
민섭이형!! 이번 동문회에선 형의 멋쥔 노래를 못 들었네
요..이번에 졸업하신다구요.. 흐흐흐 저랑 졸업동기가 되겠
네요..영광입니다. 고대 93회 졸업 동기...형 졸업식 앨벰
에서 뵐께요...건강하십시오..
재신이형~~~ 혀~~~어엉 저빼고 후배데리고 술드시면 어째
요..제가 형 얼마나 좋아하고.. 또 미안하고... 또 죄송한
것도 많았는데요....형 담에는 제가 찾아갈께요... 끝내기
전에.. 형 그렇게 젊어 보이는 비결이 뭐에요? 언제나 신입
생은 재신이 엉아에게 드립니다....크크크
은제형!! 이번에 졸업생 환송회 못 한거 너무너무 죄송해
요..옆에서 같이 생활했던 후배로서 형이 참 동문회 열심히
하시구 후배도 잘 챙기시고..했는데... 후배로써 그렇게 많
은 것을 받았으면서 졸업패 하나 못 챙겨드려서 정말 죄송
합니다. 형 명함 받았습니다. 담에 혼나러 한번 신림동쪽으
로 가겠습니다. 그때 뵙죠....
글구 성원이형~~ 정말 사회 잘 보시던데요....비록 한문
실력은 쬐금...헤헤 농담이구요..아무튼 분위기 잘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철이형!! 산에서 진짜 산에서 수도하다 온 줄알았잖
아요.. 제가 모범생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형이 더 모
범생으로 보이던데요...얼굴도 무척 좋고....술먹을때
계속 같이 앉아 계서서 기억나시죠... 담에 전화드리고
밥 얻어 먹으러 가겠습니다.
동석이형~~첨에 뵈었을때 보다 무척 부드러워지신것 같아
요.. 천고로 교생 실습 나가시면 꼭 후배들좀 고대 많이
오라고 협박 좀 해주세요.. 형의 그 큰 팔을 보여주면서
요.. 형 화이링~~~
남규형도 진식이형 말씀처럼 어제는 너무 순하게 보이셨어
요... 음~ 진짜 동석이 형 때문인가......에엥~ 아닌것
같아요...팔뚝은 여전하지시만 피부가 하얗게 되서서 그런
것 같아요...형 취직 잘 알아 보시구요.. 열심히 하세요..
이번에 회장을 맏으신 승남이형~` 4학년이라 빼는 것 없구
요.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 1년동안 동문회가 오늘
처럼만 되도록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언제든지
부르세요.. 달려나가겠습니다....화이팅~~
재일이형~~ 절 딱 1번 봤을텐데..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
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다음에 밥 한번 얻어먹으
러 가겠습니다.
이제야 우리 동기인감~~으흐흐 정희야 우리 기수가 이것
밖에 안 된다는 것이 한탄스럽지 않냐? 대학원생인데 말이
야.. 너무 아쉽다....바쁠텐데 전화 받고 한 번에 달려
나와 주어서 너무 고맙다.....잘 살아라....
그리고 우리 이쁜 민주....음 5년째 동문회 나온 민주..
동문회장님~~ 담에 민주 개근상하나 주죠..선물은 신랑감으
로..키키키 민주 사진 진짜 잘 받더라..너무 예쁘더라...
니 사진인가 싶고...담에 나 그 사진 좀 빌려주라...
내가 스캔해서 전국 총각들이 결혼 정보 구하는 곳에다
올려주마....히히 전화 불통나겠네.....동문회 끝까지 나
와 주어서 너무 고맙고, 후배들 잘 챙겨 주어서 너무 고맙
다.. 교생 실습 잘해라.. 말 안 듣는 다고 너무 패지말고..
민주가 매들면 무섭겠더라......
아 이제야 내 후배로구만... 성원아~~ 동문회에서 너의
위치가 이렇탄다...참 까마득하지.. 너나 나나 졸업해서
10년은 더 나와야지만 형기형의 자리에 올라갈수 있을것
같다.. 왕초자라리....음. 말만 들었던 너를 봐서 기뻤구
선배한테 잘 하는 너의 모습이 보기 좋더라.....그리고
총무가 동문회장 이상으로 열심히 해야 하는 자리거든...
열심히 해주라... 그리고 형에게 꼭 술, 밥얻어 먹으러
오고....언제든지 환영이다...니가 온다면 수업도 짼다...
아 그리고 니가 인문학부라고...음~~ 기대하겠어...뭘기대
하냐구... 소개링~~ 잘해^^ 알았지..잘지내구 화이팅~~
숙대 윤영이~~ 너도 참 동문회 많이 나왔다...이제 4학년
감...시집갈때도 되었네....조만간 기대하겠어~~~ 뭘 기대
하냐구...음 공짜 갈비탕!~~ !! 곧 좋은 소식있기를 바란
다.
어이~~ 귀여운 막내..원철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아무튼 귀엽다. 귀여서....신입생이 없는 첫 개강 동문회는
상상도 못하거든..그 삭막함이란...니가 그래도 살렸다...
잘 지내고 건강해라.....그리고 자주 보자...
숙대 01학번 현경이(리포토 이현경 생각하면서 이름을
외웠다. 노란 색 안경에 노란 티셔츠 정말 01학번 이미지
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규희( 규희의 이름은 어떻게
외웠냐구.. 음 김규리랑 비슷해서...뭐가 비슷하냐구..이름
이.. 헤해 얼굴도 비슷하게 이쁜것 같애...믿거나 말거나.)
소현이(일명 보조개..- 보조개 들어가는 것이 참 이쁘더라
...음 처음에는 인상을써서..쬐금 무서웠다..별명을 인상파
라고 부르고 싶더라.. 농담이다 삐지지 마라.) 애란이(01
학번이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애..열심히 하구 그리고 담
엔 연대생이야기 하지 마라...분위기 망친다..알겠지^^),
혜진이(99학번 니 선배이름하고 같아서 금방 외웠다.잼있
게 놀아줘서 너무 고마웠다.) 어 한 명은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음 최진희였나? 아니면..미안하고.. 어~~ 얼굴은 기
억이 나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정말 미안하다..
숙대 신입생이 들어 올때마다 잼있게 해 주어야 된다는
책임감에 열심히 할려고 했지만 잘 못해서..미안하다..
그 대신 다른 선배님들하고 잼있게 잘 놀았지^^ 매년 숙대
후배들이 나에게 별명하나씩지어 주었거든.. 용가리..김태
후..작년에..강원래..였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규희가 글
쎄 개그콘서트에 나오는인형 뽑는 기계 흉내내는 그 못생
긴 애 닮았다고 하더군..흐~~ 이 비참함.....담엔 좀 좋은
것 좀 지어주라....
4년 동안 동문회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왔습니다. 그런
데 어제 처럼 잼있는 동문회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선배님들 뵌 것도 처음이었구요.. 동문회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길게 정리하면서 다시한번 그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즐거움을 저 혼자만
느끼기에는 너무 아깝네요... 다른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다음엔 얼굴 보여 주실꺼
죠^^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이만
총총...
카페 게시글
천사동 날적이
<동문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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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
01.03.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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