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로 vs 미국달러
솔직히 이건 별 의미가 없지.
왜? 그들의 목적은 통화제도에 대한 신뢰를 걷어 내는 거거든.
하이퍼인플레가 통화량이 많아서 생긴다는 말은 잘 모르는 소리.
통화의 신뢰가 깨졌을 때 발생하는거야.
이 통화(달러, 유로)를 갖고 있을 때 자산가치가 온전히 보전될 것이라는 믿음.
이 믿음이 깨지면 모든 사람들이 통화를 던질 것이고, 통화가 갖고 있는 자산가치가 붕괴된다.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을 예를 들면,
정부와 대기업이 서로 짜고 돈을 마구 찍어내다가, (인플레이션)
어느순간 임계점에 다달았을 때 돈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순식간에 1조%가 넘는 인플레를 기록했지.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돈에 대한 신뢰가 깨졌을까?
돈이 갖고 있는 자산가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고,
돈을 갖고 있으면 손해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겠지?
그럼 그런 사람들이 그 돈을 시장에 던지고 금이나 식량등으로 바꾸는거야.
그리고 그로 인해서 돈의 공급이 늘게 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단계에 접어들게됨. (신뢰에 금이감)
이렇게 되면 '돈을 갖고 있으면 손해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겠지?
아마 시간이 지날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가 자산가치가 반토막이 난 것을 대중이 알아챌 거고,
그 순간 인플레가 1조%에 가까운 하이퍼인플레로 확대되는 거지.
즉, 돈에 대한 신뢰를 모든 사람들이 잃고, 돈의 가치가 0이되는 순간이다.
2. 출구전략하면 달러가치가 오른다? 순진하긴.
키프로스 사태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알거다.
이걸 보고 확신했지.
"출구전략 = 하이퍼인플레이션"
키프로스는 지중해의 작은 섬에 있는 유로 회원국이고, 너희들이 좋아하는 조세피난처야.
그런데 이 나라에 재정위기가 닥친거지. 그리스랑 친해서 그리스 채권에 엄청 많이 투자했는데 개피봤으니까.
그런데 구제금융 조건에 "예금 중 일부를 몰수한다"는 조항이 붙었고, (메르켈이 독일 국민의 세금을 러시안 예금주에게 갖다 바칠수 없다고 생때를 부렸음)
결국 거기 있던 재산중 일부가 날라갔지. 아마 수십조 유로였을거다.
러시아도 생난리를 부렸지만, 뭐 어쩌겠어 키프로스는 유로존이고 러시아는 권한 밖인데.
쯧, Bozart 순진하긴.
출구전략하면 파생상품 다 무너진다. 파생상품 다 무너지면 전세계 은행시스템 전부 붕괴다.
출구전략하면 주권국가도 거의 파산한다.
금이 이유없이 올랐을까?
아니. 어마어마한 파생상품 규모가 터질 예정이고,
전세계의 달러와 유로가 은행의 파산과 함꼐 모두 공중분해될 예정이라,
정보력 있는 극상류층들이 자산을 금으로 옮겼다는 사실.
그럼 수십조달러의 돈을 자기집에 보관할까?
아니, 금이나 Valuables로 바꿔서 중유럽의 아무도 모르는 곳에 넣어놨겠지.
WSJ이 투자자를 위해 기사를 쓰나?
힘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는거야.
처음엔 진실을 말해주며 사람들의 신뢰를 얻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찌라시가 되는거지.
버냉키도 그런 패턴이고.
쯧. 순진하긴.
Bozart 너 입으로 말했다 시피,
하이퍼인플레 상황에서는 매춘밖에 답이 없는데 어떡할거냐?
키프로스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을 엄청나게 많이 풀었다지.
울며 겨자먹기로..
현재 금시장의 상황을 정리하면,
WSJ와 버냉키의 찌라시질에 속아 금을 던지고 달러를 사는 투자자들,
재정위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금을 대량으로 방출하는 키프러스.
그리고 이런 금을 주워담고 있는 정글의 강자들..
올해들어서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데 의외로 굉장히 완만한게 이상하지 않나.
달러 진공청소기가 가동을 시작한다는데?
이게 가동하면 금값 폭락한다는데?
오일쇼크 때 그랬다며?
근데 그 때랑 지금이랑 상황이 다른게,
정부랑 은행 전부 빚더미라는 거지.
아까 말했지만, 빚더미고 갚을 수 없으면 은행 파산하고,
은행 파산하면 예금주들 돈 다 날린다.
돈 날리면? 돈에 대한 신뢰라 떨어지는 거지.
돈은 자산가치를 보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쯧. 순진하긴.
3. 그럼 이 게임에서 누가이길까?
당연히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비밀금고에 금이 가장 많으니까 유럽이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정부도 비밀금고 못건드리거든.
연방준비은행 금고에 있는 것보다 훨씬 많겠지 당연히.
미국은 위기시에 재산을 몰수할 수 있는데 미쳤다고 미국에 금을 두겠냐?
또, 금거래 하면, 런던이잖아.
오스트리아와 영국의 귀족작위를 갖고 있고,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캐슬을 짓고 살고 있는 유대인 핏줄의 로스차일드 가문이란게 있다더군.
유대인 다수가 미국으로 이주했고, 곧 미국 = 유대인, 따라서 미국이 세계를 지배한다?
쯧. 순진하긴..
캐나다와 호주에 영국인들 많이 이주했다.
근데 영국 본토가 강하냐, 캐나다와 호주가 강하냐?
4. 금이 풀이 작은건 맞아.
그래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지옥이 구현되는 거지.
그들이 지옥을 원할것 같냐, 천국을 원할 것 같냐?
쯧.. 순진하긴..
출구전략하면 거품붕괴로 은행들 거의 디폴트 될텐데
석유달러 예금한거 무사할까?
무사 안하겠지? 그치?
그래서 Dubai에 금이 엄청나게 유입된거야.
현재 금거래 유명한 곳?
런던, 스위스, 홍콩, 싱가폴, 두바이.
4. 어떤 늙은놈이 윤상원님을 까더군.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
"늙은이들 나치 보꼴 어쩌고 하는 분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뭐 태생이 관심종자니까 연예계에 들어갔겠지.
관심종자니까 왜 그러는지는 이해는 해.
근데 한가지 명심해야할 것은,
난 사심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정보 공유하는 사람은
절대 건들지 않는다는 거다.
물론, 그 분이 갖고 있는 한계는 인정하지만,
아무리 봐도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거의 안보이거든.
순수한 마음으로 쓴다는 거지.
단지 한계라면..
도덕적으로 정당하게 자수성가한 사람이 갖고 있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거지.
사필귀정.
거짓은 언젠가 무너진다.
거품은 언젠가 붕괴한다. 왜? 거짓이니까.
따라서 빚지지 않고 정당하게 땀을 흘리며 사는 사람은 그만큼 대가를 받으며 살게 된다.
빚진 사람은 그 '대가의 법칙'을 무시하고 꽁으로 먹으려 했으므로 그만큼 다시 돌려줘야 한다..
등등..
다 맞는말인데 이런 사고방식이 왜 문제가 되냐면,
현실에 자신이 원하는 가치관을 투영해서 현실을 왜곡해서 보게 되거든.
김대중이 카드대란을 일으켰지. 국가 정책적으로.
노무현도 비슷한 걸 했을거야.
왜? 외화가 필요했거든.
즉, 돈을 빌려서 시장에 돈을 공급해줄 희생양이 필요했다..
현대 자본주의에서
모든 자본는 신용화페다.
신용화폐 이전에 그린백 시스템이라고 있었어.
정부가 돈 찍어서 화폐량 조절하는 시스템.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정부가 자기 맘대로 돈 찍어서 풀어 대니까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밥먹듯 일어나고, 화폐량 줄이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생겨난게 신용화폐.
정부와 관련없이 독립된 중앙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돈이 풀리는거다.
은행이 돈을 빌린다.
기업은 그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
개인도 그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
화폐량 줄이고 싶으면? 금리 올리고 중앙은행이 빌려준 돈 받아내면 된다.
결론 : 누군가가 돈을 빌려야 화폐량이 유지된다.
결론2 : 돈을 벌려면 돈을 빌린 사람에게 물건을 팔면 된다.
돈 벌고 싶다면 새겨들어.
현대 자본주의는 돈을 빌린 사람에게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버는거야.
이게 극단적으로 나타난게 남양유업 사태지.
업주에게 돈을 빌리게 강제한다음에 그 돈을 밀어내기로 낚아 채는거지.
그리고 대표적으로.. 학원이랑 대학.
이들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돈을 빌리게끔 환경을 만든다음에
돈을 받아 챙기지.
또 알다시피 아파트.
또 알다시피 파생상품.
또 알다시피 강원랜드 카지노의 사채업자들.
등등.
애초에 '정당하게 땀흘려 일해 대가를 받는다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게 현대 자본주의다.
정당하게 땀을 흘려 일했다고 착각하는 것일 뿐, 실은 '열심히 경쟁력을 갈고 닦아서 승자'가 된 것에 불과함.
물론 위의 예는 다소 극단적인 예시고
예를들면 페이스북이나 애플이 은행의 투자를 받았고,
내가 페이스북이나 애플에 뭔가를 제공해서 돈을 받는다면,
이게 정당하게 버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
근데 문제는 뭘까? 돈의 출처.
돈이 땅에서 땀을 흘려서 나오지 않고,
중앙은행이 임의로 찍어서 나온 돈이라는 것.
그렇게 찍어낸 돈들은 은행과 경쟁력 있는 대기업이 독점한다는 것.
서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찔끔찔끔 낙수효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약 김대중이 카드대란 일으키지 않았으면?
노무현이 아파트 값 올리지 않았으면?
일본 엔화가 들어오지 못해서 다들 매춘업 종사했겠지..
원정 매춘업..
물론, 김대중과 노무현이 한 건 시간을 좀 번거였고, (거품붕괴 전까지..)
이명박시기에 경쟁력을 갈고 닦아서 도약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이걸 못하는 바람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다는 비극이 존재한다.
원정 매춘업의 대중화는 사실 2000년도 초반에 존재했어야 하는거다.
그런데 그걸 연기하고 유입된 자본으로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게 김대중, 노무현 정부라고 개인적으로 평한다.
뭐, 결과적으론 무의미한게 되었지만 후세 사람들에게 그런 뜻을 남기는 것도 의미가 없는건 아니다.
물론, 그런 뜻을 남기든 안남기든 여러분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겠지.
먹.고.살.아.야.하.니.까.
5. 변희재라는 놈이 승승장구한다며?
구글 트렌드 검색해보니까 낸시랭, 진중권을 이미 넘었더군.
일베는 SBS보다 트레픽이 더 많은 상태.
진중권 트위터 보니까, 일베랑 변희재는 정상이 아니니까,
권력 있는 사람들도 거리를 둘 것이고, 결국에는 이용만당하다가 왕따가 되거나 고립될 것이라고 보더군.
굉장히 합리적인 생각이지.
쯧. 순진하긴.
진중권 교수도 잘 알텐데..
히틀러가 고립되거나 왕따가 되진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일베의 생각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받아들여지는 순간,
변희재와 일베는 괴벨스 급은 아니더라도 괴벨스보다 3~4단계 아래쯤 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잡담이지만, 변희재는 능력적으로 좀 아닌것 같아. 괴벨스 급이 되려면 뭔가 대중을 압도하는 야성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찌질해 보임. 일베가 커지면 그 이상의 인물이 나오지 않을까?)
일베의 구성원중 대다수는 루저들인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을 컨트롤하는 핸들러들은.. 상당한 고수들이다.
나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같은 분야에 평생을 바쳐왔지만,
그들 수준엔 못미친다..
진중권의 논리력, 설득력 상당히 뛰어나지만,
논리가 아니라,
대중을 어떻게 Manipulate할 것인가에 모든 걸 바친 조직을 상대하긴 좀 힘들 거라고 본다.
박근혜가 어떻게 당선되었는지 이해 못하면,
그들을 이긴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 10년 남은 것 같군.
그들이 정상이 될 때까지.
6. 뉴스타파. 역외 법인.. 조세피난처..
솔직히 이거 보고 웃기다고 생각한 사람 나 밖에 없나?
이거 완전 뒷북이잖아.
조세피난처 조세정보공유협약 체결된지가 언젠데
어느 누가 미쳤다고 실명으로 법인세우고 재산 피난시키나?
다들 Bearer 컴퍼니 설립하지.
채권 명의로 법인 만드는 거.
즉 익명 법인.
탈세나 비자금이라면 불법자금인데,
불법자금을 자기 이름으로 만든 계좌에 넣는 미친놈이 어딨지?
쯧. 순진하긴.
이걸 보고 수많은 국민들이 언론정의 운운하면서 치켜세워주겠지..
마지막으로 질문.
Q1. 미국 출구전략이 실시되면 국내은행은 어떻게 될까요?
Q2. 국가, 지자체, 국내은행이 디폴트되면 그 안에 있는 예금은 어디로 갈까요?
Q3. 원화로된 자산이 순시간에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면 사람들은 원화를 신뢰할까요? 계속 갖고 있어도 안전하겠죠?
Exit. 하이퍼인플레가 발생하거나 극단적인 디플레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먹고 살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대로 해외취업이 답이겠죠? 아니면 아프리카에 TV를 수출할 수도 있겠군요.